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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즌권 1년차 초보보더입니다. 시간이 많이 나지않아 주말에만

 

보드 타러 다니고 있는데요.. 지금 장비가 156길이에 약간 하드한 디렉셔널 데크를 쓰고 있습니다.

 

중고를 산거라 정확한 모델은 잘 모르겠는데요 뭐 그렇게 좋은 장비는 아닙니다 ㅎㅎ

 

그래도 만족하고 타고 있었구요. 그런데 저번에 단체로 스키장을 가게 되었는데 제 장비 들고 가기가

 

좀 그래서 샵에서 장비를 빌려 탔는데요 151사이즈 빌려서 탔는데 정말 잘타지는겁니다..

 

원래 제 장비로 카빙 전혀 못했는데 이걸 타니까 저속카빙까지도 되는거에요;;; 그래서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5시간동안 탔고 보드가 저한테 딱 맞아서그런지 허벅지나 무릎도 전혀 힘들지 않았구요

 

그 보드랑 차이가

 

1. 데크길이(제껀 156, 렌탈데크 151)

2. 스탠스폭(원래는 거의 어깨폭으로 좁게, 렌탈은 약간 더 넓게)

3. 데크강도(렌탈데크가 약간 더 소프트했던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렌탈데크도 그렇게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지는 않을텐데

 

너무 컨트롤이나 이런게 제 몸에 잘 맞아서 놀랐고 너무 재미있게 탔습니다.

 

제 키는 171이고 몸무게는 61키로정도 되는데요 보드를 바꾸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제 보드보다 렌탈보드가 훨씬 잘 타진게 제 실력미숙으로 하드한 데크를 커버 못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저한테 안맞는걸까요? ㅠㅠ

 

그리고 제가 그동안 어깨를 닫고 탔거든요 그런데 동영상 강좌를 보니까 프리스타일보드로

 

알파인처럼 뒷발을 전향으로 구부리면서 어깨를 많이 열고 타시더라구요

 

실제로 따라해보니 조금 익숙하지는 않아서 어려웠지만 시야 확보나 여러 면에서

 

힐턴에 상당히 좋았던 것 같구요.. 어깨를 닫는게 좋을까요 열고 타는게 좋을까요?

 

턴 할때 프레스를 주거나 버틸때는 어깨를 닫는게 좀 더 유리한 것 같기는 한데

 

어깨를 열고 타니까 조금 시야도 잘 트이고 자유롭게 탄다는 느낌이 드네요..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ㅎㅎ

엮인글 :

날아라가스~!!

2014.02.04 13: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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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떼기의 기럭지가 짧을수록 저속에서의 안정감은 감소하지만, 돌리기엔 아주 편하죠. 짧으니깐 휙휙 돌잖아요?


5센치라지만 은근 느낌적으로 차이가 나셨을것 같은데, 두번째로 세팅과 관계된 문젠데..


스탠스가 넓으면 안정감은 좋아지지만 조작성은 떨어지고~좁으면 조작성은 좋아지나 안정감이 떨어지죠. 이런이유 때문인것 같으신데요..


게다가 무조건 하드한 데크라고 해봐야 고속에서나 안정감을 주지 저속에서는 오히려 귀찮기만 하니까요...



2. 어깨를 열고 닫는 부분은 개인저그의 취향입니다. 그래도 일단 시야확보가 잘되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이 와방 좋아지니 개인저그로는 추천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깨를 열어서 밸런스가 무너지지만 않으면 됩죠. 


판떼기질이란게 참 그래요. 어떤게 정답일수도 있는데 아닐수도 있고...모든걸 밸런스 있게 마춰나가는게 정답같은데 말이 쉽지 실제론 좀 X랄 맞죠...;;;

naskl

2014.02.04 14: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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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제가 아직 초보라 어디까지가 제 실력이고 어디부터가 보드빨인지 구분을 못하고 보드의 특성 이해도 떨어져서요.. 저는 약간 안전보딩 스타일이라 고속으로 쏘지 않는 스타일인데 그럼 지금보다 약간 소프트하고 짧은 데크를 구하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

소리조각

2014.02.04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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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소프트한 데크가 잘됩니다. 힘으로 컨트롤이 가능하거든요...

근데,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속도를 내기 시작하시면, 털리시는걸 느낄거예요. 아무래도 안정감은 하드한 데크보다 못하죠...


다만 슬렁슬렁 타기도 좋고, 힘도 덜들고 하니깐 초반에는 그런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naskl

2014.02.04 14: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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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지금보다 조금 짧고 소프트한 데크도 고려 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PDesigner

2014.02.04 15: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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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에 빗대어 본다면 보드를 처음 접한 초기에는 소프트한 데크가 편했습니다. 컨트롤 하기가 편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턴을 할때도 충분한 프레스 없이도 데크가 휘어주니까요.

그렇게 조금씩 실력을 키워가며 속도를 올리거나 고경사에 올라갔더니 소프트한 데크의 특성이 턴을 힘들게 하더군요.

눈이 조금이라도 뭉쳐있으면 그 설면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고 데크가 소프트해서 설면에 따라 꿀렁꿀렁 혹은 통통거리니니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어 지더군요. 그러다 보니 충분한 프레스 유지도 되지않고 턴이 터져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였네요.

그이후 기존 데크보다는 조금 하드한 스펙의 보드로 바꾸고 나서는 확실히 안정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소프트한 데크가 주는 재미도 있다는 겁니다. 데크를 바꾸고 한시즌을 타고나서 기존 데크를 타보니 설면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고 통통거리는것 또한 하나의 재미가 되더라구요.(데크 자체가 가지고 있는 탄성은 아님 / 잘 휘어지는 만큼 반발력이 크지는 않음)

그 당시에는 소프트한 데크를 컨트롤 하기위한 몸의 유연함이 없었던듯 하네요.

앞으로 라이딩을 쭈욱 하실 예정이라면 하드한 데크도 나쁘지 않으나 데크를 제대로 다루는 단계로 가기전에 재미를 상실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바인딩각과 스텐스의 변화가 거의 없었기에 데크 자체의 소프트함과 하드함의 차이에서 오는 느낀점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naskl

2014.02.04 15:14:02
*.104.46.98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 듣고보니 제가 프레스를 충분히 주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보드가 제 몸무게에 비해 약간 큰 하드데크라 어설픈 초보 실력으로 더욱 그런 것 같네요. 그래서 카빙이 잘 안되고 계속 슬립 되는 것 같구요.. 많은 경험이 담긴 답변을 보니 뭔가 깨달음이 오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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