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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바로 밑에 있지만서도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document_srl=23168717
밥 먹고 와서 이을려고 했지만, 밥 먹을려고 나갔다가
결국 아무것도 안먹고 돌아와서는
사실 지금도 안먹고 있어요 ㅠㅠㅠㅠㅠㅠ
편의점 삼각김밥이라도 사러 가야하나...배고픈데
여튼!!!
대각선으로 바로 앞에 처자가 왔습니다!!!!
하지만...캐소심으로 여전히 인사도 안하고 ㅡ.ㅡ;;;
일어서면 바로 보이는데....물론 앉아서도 보이긴 하지만...얼굴만 살짝 보인다고 해야하나 ㅎㅎ
언제나 마음만은, 아침에 보면 살짝 웃으면서 인사해야지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 처자 얼굴만 봐도 마음만 싱숭생숭 ㅋㅋㅋㅋㅋㅋ
가볍게 인사부터 시작 해야지
뭐 같이 밥이라도 먹자던가 영화나 한편 보자 하는데
그냥 얼굴만 좀 더 자주보게 되었지, 여전히 아무런 얘기없이 또 시간만 흐릅니다.
그러던 중 템테님이 이벤트 글을 쓰셨고
저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처자에게 이제 영화 같이 보자고 말 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회사 안에서...사람이 있을 때 말 하는게 무척이나 부끄러워서
사람이 없을 때를 노리고 노렸지만, 그게 또 찬스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퇴근 후를 노렸습니다.
출근은 처자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도 없으니....
사실 이름을 안 것도 관심이 생기고, 조금 후에 알았습니다.
퇴근 후에도, 집에 가는 방향이 다르고, 퇴근 후에도 회사 사람들 눈 때문에
역시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용히, 한 마리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을 하고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려서 몇 날 몇 일후 겨우겨우 말을 걸었습니다.
처자에게 달려가서 대뜸
'안녕하세요....저기...좀 황당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혹시 시간 되시면
같이 영화 보실래요? 요즘 화제의 영화 설국열차 티켓이 생겼는데....'
아.....벌써 시간이 12시 반을 넘었네요...ㅡ.,ㅡ;
내일 월요일이고 하고 졸리기도 해서 내일 다시 또 잇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즐쿰들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