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많은 분들이 전향각을 입문하거나 상급의 실력으로 올라갈수록

 

붓아웃과 힐컵아웃에 대한 걱정과 해결법을 찾고 검색하고 수 많은 질문글이 올라오는걸 보면서

 

저의 고찰과 경험담으로써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해봅니다.

 

저는 양쪽발 실측이 273 274 정도 되는 전향 보드판에서는 소위 왕발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한사람입니다.

 

저의 첫 전향장비로는 노빌레 N8Ti 168(허리 260) 과 XF M사이즈 쓰락시스275 였습니다.

 

저또한 전향 입문과 동시에 검색을 통해서 최적의 장비를 셋팅했고 시작도 전에 붓아웃에 대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당시에도 헝그리보더나 주위 지인들의 말로써는 전혀 붓아웃을 걱정 안해도 된다는 장비셋팅이었습니다.

 

입문이다 보니 엣지각을 많이 세우지 못하고 지나간 데크라서 딱히 붓아웃과 힐컵아웃에 대한 이상증후 없이 탔던거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턴이 한번씩 터졌을때를 기억하면 이게 제 실력으로만 생각했었지 붓,힐컵에 대한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아마 눈상태가 안좋아서 엣지가 설면 바닥으로 깊게 들어갔을때 한번씩 터졌던게 붓아웃에 영향이 있었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다음 장비로는 시막노말 164(허리 260)이었습니다. 이때부터는 실력이 많이 올라가서 휘팍 슬로프스타일이나 챔피언 디지 같은

 

슬로프를 딥카빙으로 타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이때는 한번씩 턴이 터지는게  아직도 제 실력탓인줄만 아는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셀프 피드백 하는 과정에서 부츠앞과 힐컵쪽이 설면에 강하게 충격이 생겨 턴이 터지는게 확인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부터 상당한 고민을 하며 시간을 보냈던거 같습니다. 설면이 깨끗하게 정설이 되어있는눈에는 거의 붓,힐컵아웃이 발생하지

 

않았었는데 약간 눈층이 무너져서 엣지가 깊숙히 빠지는 구간에서는 이제는 몸소 체감이 될정도로 느껴지더군요.

 

이때 당시 데크를 여러개를 변경하였습니다. AVEL 원티 , 투티 등등 하지만 165W(허리258) 2mm의 허리 차이가 얼마나 나겠냐고

 

생각했던 데크들이 시막과 붙여서 놓고 보니 허리는 2mm차이지만 사이드컷이 깊어 실제 발을 높는 위치에서는 허리 중앙

 

단순 2mm가 아닌 2cm정도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이때 무조껀 허리사이즈가 중요한게 아닌 데크 사이드컷 모양에따라

 

붓,힐컵아웃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됩니다.  이때는 시막에 유니버셜칸드를 사용해봤지만 리프트효과가 그리 크게

 

체감되지 못합니다. 또한 더비도 사용해봤지만 크게 의미가 없는걸 체크했습니다.

 

2324시즌이 되어 시막mg를 예판하고 그렇게 다시 시작하였는데 작년시즌보다 엣지각이 거진 90도에 가까워지는 기울기를

 

사용함과 동시에 붓,힐컵아웃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건 상급코스부터 적용되었으나 중급에서도 눈층이 약할때

 

동일하게 발생하던 문제였습니다. 발 실측이 273정도 되었지만 어떻게든 해결해보겠다고 이때부터 부츠도 쓰락 275를 신더걸

 

265로 변경해보고 265사이즈에서 내피만275로 바꿔보고 깔창도 빼보고 했지만 극악의 고통으로 하루만에 다시 275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부츠는 돌고돌아 270에 억지로 정착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70부츠에 시막MG164(허리260)에 드레이크슈퍼스포츠M사이즈

 

이렇게 조합해서 타더라도 상급 코스에선 붓아웃과 힐컵아웃을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 바인딩 센터링을 조절하더라도

 

힐컵과 붓아웃중 하나를 잃고 하나를 얻어야되는 진퇴양란의 현실에 보태기도 왔습니다. 물론 엣지각을 들세워서 타면

 

붓아웃과 힐컵아웃에서 해방할수 있겠지만 체가 추구하는 직진성으로 강하게 타는 스타일과는 멀어집니다.

 

그리고 지금 타고있는 데크는 도넥 사버 BX(허리 265) 모델 입니다. 이 데크를 타게 됨으로써 모든 붓,힐컵아웃에 대한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사이드컷이 깊지 않아 실제 부츠가 결합되서 착용되는 부분이 넓어 실제 카빙시에 걸리지 않습니다.

 

3시즌만에 드디어 제가 원하는 카빙과 턴에 걸림이 없는 깨끗한 느낌을 받으면서 상급슬로프를 탔습니다.

 

이때의 짜릿함은 말로 표현이 안되더군요.  물론 265허리의 데크라도 바인딩 셋팅을 아주 잘하셔야됩니다. 안그러면 한쪽으로

 

아웃이 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장비는 도넥사버BX(허리265커스텀), 메이시스 270 , 드레이크 슈퍼스포츠M 사이즈 입니다.

 

현재 이 셋팅 기준으로 하이원 빅토리아1 , 휘팍 슬로프스타일,챔피언,디지 , 비발디파크 테크노1 , 지산 실버 이렇게는

 

붓,힐컵아웃 없는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엣지각 거진 90도 정도 사용합니다.

 

장문의 글을 두서 없게 적었는데 참고하셔서 데크와 장비 선택을 하시고 붓아웃에 대한 고찰이 조금이라도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참고 하셔야 되는부분은 데크허리와 부츠 사이즈만으로 붓,힐컵아웃을 판단할수 없다라고 생각하셔야되고

 

설면상태와 엣지각도에 따라 많이 상황은 바뀝니다. 헝그리보더에 저또한 검색을 해보니 붓,힐컵아웃에 대해

 

잘모르시면서 수치만 가지고 대답을 하시거나 경험하지못한 부분을 대답하시는걸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시면 최대한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경험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79964
220438 [[ 곤지암리조트 데크도둑 (절도방법 및 사후처리 노하우공개) ]] [8] JP" 2024-02-17 16 2953
220437 장인은 장비탓을 안한다는데..... [12] 무당신선 2024-02-17 4 1101
220436 간만에 예전 데크 타 볼라고요(2탄-바인딩편) file [13] 청화 2024-02-17   672
220435 오늘 휘팍 오신분 사진 찍어드립니다 file [5] darkness 2024-02-17 14 1064
220434 고객들이 잠든시간.....분주하신 강촌 직원님들 화이팅!! file [21] 무당신선 2024-02-17 14 1198
220433 2024. 2.17.(토) 출석부 [27] YP맨 2024-02-17 2 143
220432 에덴 폐장 문자받고 장비빼러 왔습니다. [6] 맥시마 2024-02-16 2 1752
220431 용평 제설 클라스가 달랐던게.. file [13] 꽁지암 2024-02-16 6 2885
220430 이게 무슨 맛인가 file [15] 山賊(산적) 2024-02-16 6 1497
220429 오늘 당근거래 하다가 나눈 대화가,, file [7] 허브나라 2024-02-16 5 2222
220428 야땡 대기와 강촌의 명물....그리고 와일드혼 사장님 대인배... file [6] 무당신선 2024-02-16 2 1270
220427 비발디 핸폰 주웠어용 file [6] 가느댜란 2024-02-16 11 761
220426 붓아웃 file [28] Hate 2024-02-16 6 1590
220425 그동안 즐거웠다...... file [7] *욱이*~~v* 2024-02-16 3 1883
220424 웰팍 전투력 2차 결과 file [13] 청화 2024-02-16 2 1215
220423 2월 14일...강촌 주차장에서.....txt [18] 무당신선 2024-02-16 3 1175
220422 용평입니다 file [4] ckk 2024-02-16 6 1489
» 붓아웃과 힐컵아웃에 대한 고찰과 경험담 [11] 도넥이선생 2024-02-16 9 997
220420 일본 공항에 지천으로 널린 보드 휠백... [5] guycool 2024-02-16 1 2225
220419 용평이라는 곳… file [27] 꽁지암 2024-02-16 5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