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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심야, 곤지암으로 올해 첫 보딩을 다녀왔습니다.
혼자 ㅋㅋㅋㅋ
사람 많을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왠걸~ 진짜 황제보딩 하고 왔네요
제가 20살때쯤 보드를 처음 탔으니까 이제 한 3년 탄건데 보딩역사 이래 제일 한적한 보딩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몹쓸 체력... 딱 한시간 타고 나니 힘이들어서 못타겠더군요 -_-;;
꼬질꼬질한 주황색 패딩 쳐 입고 혼자 온거 티 안낼라고 다 내려오면 슬롭쪽 쳐다보면서 누구 기다리는척..
그러다 스윽 또 혼자 타고..
정상에선 잘 모르는 분들인데 괜히 일행인척 근처에서 바인딩 메고,
그분들 내려가면 진짜 조그만한 목소리로 같이가~ 해주고 냅다 달려가고 ;
뭐 암튼 재밌게 타다 왔습니다. ㅋ
곤지암은 리프트도 빨라서 솔로보딩 금방지칩니다.
일행놀이하지 마세요. 눈물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