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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에서 자켓으로 슬로프 닦는 꿈틀이 입니다.
올해 보드 처음 타면서 롬프 50:50 자켓을 구입했어요.
안그래도 펑퍼짐한데 힙합스타일의 옷입는걸 많이 싫어라 해서
날렵한 녀석 구해야지~ 하다가 꽂힌게 이녀석입니다.
날씬하게 붙는게 통통함을 많이 커버해 주더라구요;
만족하고 입고 댕겼는데
슬로프에서 하도 굴러다니니깐 상체보호대도 필요해서 상체보호대를 사다가 입으니...
이녀석 팔이 안들어가네요;;;;;;
아...
슬림핏의 한계인가 싶더군요..
게다가 용평의 칼바람이 부는 날에는 도저히 저 자켓으로 못견디겠다 싶어
패딩으로 된 자켓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눈에 들어온 Grenade 자켓!!!
바로 이녀석이었습니다.
보는 순간..
"오오옷~ 이녀석은 질러야해!!"라는 생각이 앞서서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배송대행(미국에서만 파는 놈이었어요;;)까지 신청해 놨더라구요;;;
그래도 룰루랄라 즐거운 마음에 기다렸죠..
장장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흘러서 자켓이 왔는데...
색깔이...
색깔이....
사진에서 처럼 군고구마 색깔이 아닌 회색에 가까운거에요 ㅜㅜ
흙....
군고구마 색깔이 이쁜데요...
새삼 한국의 쇼핑몰 사진 위력을 실감하는 하루였습니다....
색상은 한국이 더 정확하게 잡는거 같아요 ㅜㅜ
ps.
그래도 자켓은 맘에 들더라구요.
잘 입고 댕겨야쥬..
근데... 저거 150불 줬는데 배송대행료랑 세금내니깐 200불이더라구요;;;
저정도면 다른 브랜드 좋은 자켓 샀을지도;;;;
200불이면 그래도 좋네요~ 사진은 이쁜데....
저도 DC패딩하나 속아서 산적 있어요..... 뭐 그래도 잘 입고 다닙니다.
해외구매는 제가 옷에 맞춰야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