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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리프트에 저랑 옆에 여자 스키어분이랑 탔는데, 옆에 여자분이 "혼자 오셨어요?" 라며 말걸었습니다.


첨엔  ???  잘 못알아 들어서 "네??" 하니, 재차 혼자오셨냐고... 그래서 "네 혼자 왔어요~" 라고 대답하며,


.

.

.


보드는 어떻냐, 자기는 스키탄지 얼마 안되는데, 무릎이 너무 아프다,


저도 스키타가 보드로 넘어왔는데, 나한테는 보드가 너무 재밌더라, 스키가 더 재미있다는 사람도 많다, 취향의 차이인거 같다.


비시즌에는 뭐하느냐,


오프로드며 캠핑 다니고, 겨울엔 보드타러 다닌고 그런다...


혼자 타러다니는거 보니 열정이 대단한거 같다,


재미없는 일도 억지로 해야되는 세상인데, 재미있는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죠...


.

.

.


맨날 안전바 팍팍 떨어뜨리는 사람한테 천천히 내려라 라던가,


음악 엄청 시끄러운 사람한테, 음악 볼륨좀 줄여달라던가,


리프트에선 이런 소리만 했었는데, 신기하네요 ㅎㅎ


.

.

.


난생 처음으로 낯선 여자분과 리프트에서 둘이 담소를 나누며 올라오니 참 재미나데요~


뭐, 두근두근 한다기 보단, 진짜로 재미나게 얘기하며 올라왔습니다.


아, 전 유부남이라 물론 리프트에 내릴때 "재미있게 타세요~" 란 인사만 남기고 전번같은건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

.

.



솔로분들께 죄송...^^;;;;;





엮인글 :

내궁뎅이니꺼

2018.01.06 14:22:39
*.33.180.73

혹시 바라에 고글,헬멧쓰셨나요?이럴 리가 없는데 ...

다크호스s

2018.01.06 14:26:25
*.7.231.35

무....물론......바라에 고글, 헬멧을 썼습니다.......ㅎㅎ


그런데 "네???" 하며 고글을 헬멧위로 올렸는데도 재차 물어보며 계속 얘기를 했다는거~! ㅎㅎ

내궁뎅이니꺼

2018.01.06 14:28:10
*.33.180.73

추천
1
비추천
0
혹시 꿈꾸신거 아니시죠??ㅋㅋㅋㅋ

숙쟈냔

2018.01.06 14:31:40
*.223.10.2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수여라

2018.01.06 14:32:11
*.243.63.210

ㅋㅋㅋㅋ꿈꿨 ㅋㅋㅋㅋㅋㅋㅋㅋ덧글에 뜬끔 터지고 갑니다.

다크호스s

2018.01.06 14:32:14
*.62.203.251

그....그런건가요...ㅋㅋ

양삼춘

2018.01.06 20:46:03
*.46.19.16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011플랫스핀

2018.01.06 15:08:19
*.38.18.117

마스크도 내렸다면 상황이 달랐을수도...

다크호스s

2018.01.06 15:14:07
*.171.47.15

아~ 마스크......ㅎ

알리V

2018.01.06 14:32:07
*.223.31.114

저는 남정네들이 담배 피워도 되냐고 물어본건만 두번요....ㅡㅡ

Sensbang

2018.01.06 14:33:58
*.38.10.183

전자주 물어보던데...하하하하

물쉐

2018.01.06 14:41:25
*.104.178.173

저는 솔로인데도 그냥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하고 내렸는데.. 그것고 곰마을 훼미리 슬로프 좁은 리프트에서... 이야기하다가 보니 진짜 빨리 올라가더라구요 중간에 멈췄을 때 얼마나 재밋게 이야기 했는지.... 다시 움직이니까 아쉽더라능..

다크호스s

2018.01.06 15:13:45
*.171.47.15

왜그러셨어요...

김블리

2018.01.06 14:56:08
*.62.11.129

저도 리프트타고 올라가는데 남자분하고 둘이 타게 됐는데...니하오? 하시더라구요... 아임코리언 이라고 하고는 둘다 말없이 올라왔다는 ㅜㅜㅜ

다크호스s

2018.01.06 15:14:44
*.171.47.15

아임 코리안.....ㅜ

파리루베

2018.01.06 15:00:27
*.253.82.235

전 보드는 안어렵냐고 물어보신 중년의 스키어와.. 회사 워크숍으로 왔는데 보드가 너무 재밌다 자주타시냐 라고 물어본 형님 보더가 계셨어요...

레브가스 

2018.01.06 15:01:31
*.33.165.175

이상 피고측 진술이였습니다.

간손미

2018.01.06 15:08:25
*.99.62.18

피해자분 애기를 듣고 싶네요 가해자랑은 전혀 다르게 진술 할듯한데..

다크호스s

2018.01.06 15:15:19
*.171.47.15

그.....그렇군요....가해..피해자...크...

ducati996

2018.01.06 15:09:27
*.62.188.235

전 휘팍 곤돌라에서 할배 스키어가 먼저 말도걸어주시고 품속의 소주와 마른안주를 건네주시더군요

브로큰헬맷

2018.01.06 15:19:11
*.34.243.220

전 저번주에 강촌에서 11살 짜리 꼬마가 혼자 오셨냐고 물어보던데 ㅠ ㅜ

애야 아저씨 딸이 10살 이란다 흑흑~

다크호스s

2018.01.06 15:20:50
*.171.47.15

꼬맹이들이랑은 워낙 자주 얘기해서요 ㅎㅎ
꼬맹이들이랑 얘기하믄 잼나요
울 아들은 이제 중3이라 겁나 시크 ㅡ..ㅡ

새우꺾기

2018.01.06 17:36:30
*.178.160.89

추천
1
비추천
0
리프트에서 깜빡 조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아주 위험합니다 ^^;

예림이그패봐봐혹시장이야?

2018.01.06 18:51:13
*.62.172.106

아니 마지막에 반전이 나와야 되는거 아닙니까??

이런일이 일어날 리가 없는데..허허

그냥꽃보더지머

2018.01.06 18:52:56
*.70.59.20

잼나네요 ㅋㅋㅋㅋㅋㅋ
죽지않았어요!!!ㅋ

낙엽산업기사

2018.01.07 11:00:13
*.29.153.68

재미있는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죠
멋진말이네요
급 보드타러가고싶네요

화이트믹스

2018.01.08 14:15:56
*.122.144.72

리프트 에서 말걸길래...네?? 라고 하니,,,,,ㅡ.ㅡ;; 전화 통화중 이었....

뻘쭘,,,

하야리치우

2018.01.08 16:56:58
*.223.39.77

다크호스님이 미남이라 가능하심 ㅡㅡ
덩치며 키며....
저는 꿈에서.....에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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