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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리프트에 저랑 옆에 여자 스키어분이랑 탔는데, 옆에 여자분이 "혼자 오셨어요?" 라며 말걸었습니다.
첨엔 ??? 잘 못알아 들어서 "네??" 하니, 재차 혼자오셨냐고... 그래서 "네 혼자 왔어요~" 라고 대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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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는 어떻냐, 자기는 스키탄지 얼마 안되는데, 무릎이 너무 아프다,
저도 스키타가 보드로 넘어왔는데, 나한테는 보드가 너무 재밌더라, 스키가 더 재미있다는 사람도 많다, 취향의 차이인거 같다.
비시즌에는 뭐하느냐,
오프로드며 캠핑 다니고, 겨울엔 보드타러 다닌고 그런다...
혼자 타러다니는거 보니 열정이 대단한거 같다,
재미없는 일도 억지로 해야되는 세상인데, 재미있는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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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안전바 팍팍 떨어뜨리는 사람한테 천천히 내려라 라던가,
음악 엄청 시끄러운 사람한테, 음악 볼륨좀 줄여달라던가,
리프트에선 이런 소리만 했었는데, 신기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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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낯선 여자분과 리프트에서 둘이 담소를 나누며 올라오니 참 재미나데요~
뭐, 두근두근 한다기 보단, 진짜로 재미나게 얘기하며 올라왔습니다.
아, 전 유부남이라 물론 리프트에 내릴때 "재미있게 타세요~" 란 인사만 남기고 전번같은건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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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분들께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