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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눈팅만 하는 초보 회원인데
네임드가 아니라 뭐 뭍힐 글이겠지만
싸우고 - 공개사과 하고
편가르고
솔직히 전혀 상관없는 제 3자의 입장에서 가만히 바라보면
보드판 스키판은 이제 찢어먹을 파이가 슬슬 바닥나고 있죠, 사양산업의 길로 가고있죠
신규 유입은 거의 안되고
있는사람끼리 파벌 나눠서 싸우고
연령대는 점점 올라가고
직구 활성화 되기전엔 보드샵 제품 가격들은 모친 출타하신 가격이였고
그리고 어쩌다 보드타러 가보면
아는 사람들끼리 슬로프 다 잡아먹고
네임드아니면 잘탄단 소리 듣는사람들도 거의 없고
사실 그냥 친목친목 하게 시즌권 끊어서 타는 사람들말고는
일반 스키어나 보더들은 어디 발붙일데도 없고
맨날 보면 싸우고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하고 있고
저는 보드 잘 못탑니다
못타서 돈주고 강습도 받았습니다.
지금 유행하는게 테크니컬 라이딩인가 ?
누워서 동전줍는자세로 타던데
그렇게 안타면 못타는거같은 분위기더라구요
물론 저는 못타니까 해당사항은 없지만
그걸가지고도 누가 맞다 누가 틀리다
올해는 바빠서 시즌권 끊어놓고 가지도 못했지만
작년에 처음으로 시즌방이란데 들어가봤는데
그냥 재미있었어요 , 밥먹고 하루종일 보드만타고 남는시간은 쳐 자고
인생에서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하는 시절이였네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보드타는 사람들은 편갈라서 싸우는 재미로 타는거 같아요
밤에 술먹으면서도 보드얘기 , 자세얘기 , 동전줍는얘기
그러다보면 네임드 누구밑에 누구누구 해서 편가르고 싸우고
사실 이렇게 말하긴 좀 그래도
보드판때기는 거의 다 끝난거 아닌가요?
지금 타는 세대 늙고 떨어져 나가면 장사하고 말것도 없을거같은데요
예전에야 다들 스키장 가는거 신나라 했지만
요즘 어린애들은 뭐 별로 관심도 없고
직장에서도 스키장 가자 그러면 추운데 그거 뭐하러 가냐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모친출타한 가격으로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져서 신규 유입도 거의 없는데
이렇게 아웅다웅 싸우면 그나마 있던 파이밥상도 발로 걷어차는거 같은데요
모두 화목하게 친목친목 열매를 먹으면서 사이좋게 지내야지
장사라는건 눈앞의 이익을 쫒는게 아니라
판때기를 키워서 크게 먹는거라 배웠습니다.
이렇게 사이좋게 판때기를 키워서
노나먹어야죠
왜 싸우고들 그러세요
그나마 보드판때기 제일 큰 사이트가 여긴데
여기서 이렇게 아웅다웅 하시면
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후달리겠어요
그리고 싸우지들 마시고 남자답게 !!
만나서 대화로 해결하세요
어떻게하면 이 판때기를 키워서 나눠먹을수 있을까
이런 건설적인 생각을 하셔야죠
맘에 안드는 사람 찾아서 저격하고 사과 받고
이건 네임드의 자세가 아닌거 같습니다.
싸우고, 사과받고 단죄 하는것은
진정한 네임드들의 자세가 아닙니다
스키장들도 다 망해나가 떨어지는 판국에
아웅다웅 싸우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미 다 꺼져가는 불씨인 보드판 활성화를 위해서
일반인들의 관시미를 불러일으켜서
저변확대를 통해 흥미를 유발해야죠
물론 싸움구경이 가장 재미있긴 합니다만
지금의 행보는...
이런 모양새 에요 ...
좀더 우아하게
좀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화목하게 지냈으면 하네요
사실 보드판 이제 다 끝나가는 마당에
그나마 꺼져가는 남은 불씨에 물뿌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아...참고로 작년에 오가사카 예판해보고 느낀건
진짜 데크가격 얼척없구나. 코오롱데크가 간지나 보이네 였습니다.
보드용품들 가격은 정말 모친출타하신거 같아요 ㅋㅋㅋㅋ
여담입니다만
포르쉐 한번 타보고 죽고싶네요
보드타는거보다 재미난 일이 많이 생긴다던데 ........
보드판이 신규회원 유입이 매우적죠
그래서 신규 20대 회원을 보는게 힘들다는..
그만큼 지금 20대 사람들이 먹고 살기 팍팍하다는 소리구요
주변에 보면
취업 연애 결혼 육아를 포기하는 사람도 많은데 무슨 스노우보드 스키냐 라 하구요
근데 술은 잘 먹데요... 그돈 아끼면 보드는 그냥 타는데...
제가 취미생활을 많이 해보진않았지만
스노우보드는 장비 가격이 싼 스포츠에 속하네요...
프로선수들이 쓰는 옥세스 가격이 250만원대부터...
월드컵 선수장비가 그정도라니...
다른 취미생활 스포츠들은 선수장비 수천만원 대라서...
글쓴분은 해외에 비해선 한국가격이 비싸다는 말이단 것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르쉐 처음탈때 악셀 무거워서 밟기도 무서웠다는... 물론 제차는 아닙니다. ㅎㅎ
늙어평생 나의 취미는 스노우보드와 롱보드로 (살살오래) 정했는데
사양(향?)산업만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스키스노우보드 조합이 탄생하면 좋겠어요~
20대 끝물인 제가 봐도 보드 겁나 비싸요 ㅋㅋ 게다가 한해 한해 소모비용이 너무 커요 ㅎㅎ
시즌권 + 셔틀비 + 숙박 + 원정 이것저것 합치면...ㄷㄷ
장비값만 보자면 중급취미인데 이것저것 합치면 꽤 지출이 나가죠.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제 친구들 보다 수익면에서 안정적이고 조금 더 높긴한데
저도 비싸서 망설여지는데 딴사람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휘팍같은경우 셔틀 + 주간권 해서 6만원 조금안되고 가서 밥먹고 하면 7만원 ...
한달에 2~3번만 가도 20만원돈이고...
만약 개인장비 없으면 .... 갈때마다 거의 10만인데.....(아 리조트 랜탈 구려서 안할때 ㅎㅎ)
암튼 비싸요...
근데 요즘 보드뿐만 아니라 모든 취미활동자체가 신규유입이 많이 없을거같아요...
특히 20대...
배드민턴클럽 2일전에 가봤는데 20대는 커녕 30대도 잘 안보였...
코치만 20대인듯...ㅠㅠ
아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당연히 추천도 쾅!
하지만 장비가 아주 비싸다 다른취미에비해 너무비싸지는 안는듯 합니다.
이보다 더 저렴한 취미도 많지만 다른취미도 만만찬게 돈 들어갑니다.
어떤장비를 어떻게사고 어떻게 타냐에따라 장비값이 정해지는거니까요.
초보기준으로 보통 탈만한 중고데크 + 바인딩 잘 찾으면 10만정도면 삽니다. 보드복 벌로 5만이면 사고요,
그외 잡다구리 5만이면 삽니다. 합 20이면 그냥저냥 다닐만하게 장비 마련 가능하죠.
위와같이 저희 와아프한테 지지난시즌 맞춰줬었구요.. 조금 더 들어가긴 했지만요,
다들 기능좋고 유행따르고 남들보다 멋져보이려고 하기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비싼스포츠라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타짜 좋아하고 본문 내용도 정리 깔끔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근데~~~~
판을 키워서 나눠먹는다는 파이 이론...어디서 많이 들었다 싶어서 다시 바라보니...
아, 이건 재벌들이 국민 세금 나눠먹는 정책이다~~!!
그럼, 다수의 신규 보더들을 끌어들여 돈을 뜯어서 업체들이 나눌 수 있도록 판을 키우자는 뜻인데...
어떻게?????
당장 이번 년도는 팍팍한 경제살림때문에 여유는 줄었고
같이 가자는 지인들도 줄었다.
그나마 몇 년전엔 보드 얘기하는 초보들도 몇명 있었는데... 이젠 아예 없다.
나같이 못타면서 허세부리는 애들도 좀 있었고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젠 공식적 취미활동? 만화책과 무협지다.
당구도 사치다. 그럴 시간에 술 한잔 최단시간에 알콜 빨고 집에 가는게 서로에게 낫다.
아, 그러고보니 술먹자는 인간들도 줄어들었네...
따지고보면... 관계자들이 따지는 이유 역시 이와 다르지 않을거 같다.
파이가 줄어들었다. 어쩔 수 없다.
이걸 인위적으로 키울 힘은 업체에게 있는게 아니라...정부에게 있다.
지갑이 늘어나야 레저에 투자하는 돈이 늘어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업체들은 생계니 살아남으려면 다른 업체가 죽어주길 바랄 수 밖에...
(맘으로 바라건 아님, 적극적으로 액션을 하든...결국, 바라는 바는 다르지 않을거 같다.)
본질적 문제를 제쳐두고... 파이가 늘어나길 바라는건...
현실에선 불가능한 공염불이다...
일단,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것이고...
다른 레저보다 이 레저에 대한 매력을 어필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거 같다.
아, 생각해보니 보드가 레저란 생각을 못했네...
실력이 안되어 구석에 처박아 놓은 판떼기가 썩어간다... 설렁설렁 다니다 보니 레저가 아니라 생활형 보더가 되었나부다...
아무래도 진입 장벽이 점점 높아지는건 어쩔수없는것 같아요
아버지가 스키장 임직원이셨고 집이 마침 강릉이라 5살때부터 스키 보드 뭐 가리지않고 매시즌 즐기고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사람도 많이 줄었고...
매시즌 한번씩은 지인들 데리고 모임을 갖는편인데 점점 지인들을 데리고 오는 횟수 가 줄어드네요 아무래도 1박2일 2박3일정도하면 20~30씩은 들어가는데 쓱쓱 내고 같이 즐기는 사람도 적고 ㅎㅎ
일부러 젊은이들 단톡방이나 모임에 들어가서 같이 타고는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다들 삶이 팍팍해서인지 시작 하는사람들 자체가 좀 적은것 같아요 ㅜ.ㅜ
취미중에서는 아주 비싼축에는 못낀다고 생각합니다.
서민들 먹고사는데 바빠서 딴짓(데모, 투쟁같은..) 못하게 만들어논 사회때문에 젊은층의 취미생활 유입이 적은거라고 생각되요...
그리고 싸움질, 저격질..... 남자라는 동물의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딜가든 자신의 우월함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것이 모든 수컷 동물들의 본능이거든요...
하지만... 그런 본능을 제어하지 못하고 매시즌마다 헝글을 시끄럽게 한다는것은... 음....
당사자들의 수준이 그것밖에 안되는거라고 볼 수 밖에요....;;;;
저는 초보라.. 어디 네임드.... 음...............
잘타는 네임드들보면 부럽긴하죠..ㅋㅋㅋ
하지만 내가 보드타고 배우고 실력이 늘고 즐기는것만해도 바빠죽겠어서...
싸움은 그냥 구경만하고 무시하는 편입니다..^^
나만 즐거우면 되는거 아닐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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