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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다들 아시다시피 또는 모를 수도 있지만...
헝그리보더 자체는 소비자만을 위한 공간은 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또 그렇게 만들어진거 같지도 않구요.
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록, 그것을 타는 사람뿐만 아니라 파는 사람 그리고 타지도 팔지도 않지만 그저 관심이 있는 사람 등... 보드 하나로 연결만 될 수 있으면 누구나 이곳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거죠.(관리 기준 안에서)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파는 사람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헝그리보더를 이용하려 할것이고... 사는 사람 역시 그러할것입니다. 아무 문제 없어요.
정보만 오픈되면 소비자는 늘 합리적인 소비를 할테니까요.
근데, 왜 사람들은 현재 헝그리보더의 위기라고 느끼는것일까?(특히, 여길 오래 이용해 온 네임드들일수록 그리고 특히, 여기 '자유게시판'에 한해서만)
세상엔 우연따윈 없으니... 필연적 이유가 있을거에요.
그게 뭐지?
너무 당연하게도...
여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은 있습니다. 일단, 국정원이나 알바들 모든 게시판을 지배하려 하니 당연히 있구요.
이들의 방향성은 게시판 관리규칙을 강화시켜서 일반 유저와 같이 잘려나가거나 제재를 당한 후에... 게시판 자체를 정치에 관한한 침묵시키게 만드는 목적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정부에서 의도하는 대로 '일방적 정보'가 국민에게 전달되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게되고...
그것이 곧 '표'로 환산되니까요... 그럴려고 언론을 휘어잡은거에요.(너무 당연한 얘기.)
그리고 파는 사람들의 입장 역시 똑같지 않죠. 수입업체간 그리고 메이커 간 그리고 대형 샵과 소형 샵과의 차별성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정 할인률'에 의해 혜택을 받는 입장과 손해를 받는 입장이 명확하게 다르죠. 다 돈 벌자고 하는 일인데... 특정한 룰 때문에 누구는 일방적으로 계속 이익을 얻고 누구는 계속 손해를 봐야하는 일이 생겨요.(당연히 이걸 깨고 싶겠죠.)
간과해선 안될것은...
'명목' 명목이 필요할거에요... 무엇?
바로, 소비자를 위한다는 명목이 필요한거죠. (특히, 요즘은 직구족들이 늘었으니... 명목은 얼마든지 갖다 댈 수 있습니다.)
워런티와 직접 시착해 볼 수 있는 장점... 그리고 직구 사이에서의 합리적 가격을 노려볼 수 있는거죠.(일정 할인률 파괴가 가능합니다.)
별 문제 아니에요...늘 있어왔던 일이니까.... 요즘 분위기완 직접적 관련 없어보여요.
음... 일단, 요까지는 있는 일이니까... 전제로 깔고...
헝그리보더 특히, '자유게시판'의 문제가 뭘까?
특히, 네임드들이 긴장하고 있는것처럼 보이는데...
가볍게 생각해보면... 예전과 다른 분위기임에는 분명하다. 가벼운척 하려고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분위기다. 요즘...늘...
이걸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네임드들이 순진하다고 볼 수 있는데...
분위기는 누가 주도해서 되는게 아니다. 누굴 끌고 갈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지점에 가야 안심할 수 있다는 그런 '자만심'은 버려야 할 때다.
그저 자신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가면 되고... 그것을 받아들이든 또는 배척하든 ...그것은 그 다음의 문제다.
마치 네임드들이 '자유게시판' 분위기를 띄우고 자정작용에 힘을 써야한다는 의무감을 가지는 순간, 바로 그것에 발목을 잡히게 될거라 확신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환경에 지배받는 동물이고 또 그 익숙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쉰다.
다시 말하면... 변화를 두려워하는것 자체가 문제란 뜻이다.
때론 네임드들이 한 발짝 물러나서 관망하는게 더 옳을 수 있다. 굳이 상처받으면서 붙어서 겉으로 헤헤거리며 웃고 있나?
그러니 상처를 받는거다.(그래서 쪼금의 상처에도 발끈하는거지...그래, 변한건 남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인게 아닐까?)
냉정하게 받아들일 때다... 네임드는 허상에 불과하단것을...
그리고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건...
어차피 헝그리보더는 파는 사람, 사는 사람,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 등... 모두가 어울려져 만들어 가는 공간이다.
소비자의 입장을 내세우는것 또한 당연하며 생산자 또는 수입체나 샵의 이익을 방어하려 하는것 또한 당연하다.
이 당연한 '이기심'을 기본적으로 인정한 상태에서 비판을 해야지... 그게 인신공격으로 넘어가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헝그리보더쪽에 관여되어 있으면서 샵쪽에 취직한게 뭐가 문제지?
공과 사는 구별해야 하지 않나?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의 기본적 구분조차 못하게 된 이유가 뭘까? (어느 순간부터 헝그리보더 자체가 뭔가 감정적으로 변했다는 뜻이다...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네임드의 문제지... 말을 꺼내는 사람들은 특정하게 정해져 있으니...)
그저 문제가 생기면 그것에 관해 비판을 하면 된다. 앞서갈 이유가 뭔가?
음... 어차피 인간은 완벽할 수 없다.
네임드든 아니든 다 마찬가지. 그러니 우린 서로 의견을 나누고 논의하며 합의해 나가는건 너무 당연한거다.
이 합의란것은 누구의 일방적 이익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서로간의 약간의 양보를 의미하는거겠지.
서로 자기가 옳다고 떠들어대지만.. .사실은 '답'은 아무도 몰라. (이게 문제다.)
인위적으로 헛소리하면서 분위기 가라앉히려 해봤자 소용없다. 자기 자신의 마음이 그 지점에 이르지 못했으니...그저 쇼일 뿐이다.
그저 인정하면 된다. 현재 이곳은 이렇다 라고 받아들이고... 잠시 관망하면 된다.
자신이 주도하려 뛸 수록... 현실에서 더 멀어질거다.(너무 당연하다.)
그저 지금 '이 곳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게 다다.
문제의 본질은... '인위성' 이다.
자기 자신의 모자람을 받아들이고 ... 상대의 말 또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것.. . 이것 외엔 필요한게 없을거 같다.
(이 속에서 신뢰가 쌓인다.)
상대를 상처주려 하는 자... 모두 스스로에 의해 베이게 될테니...
당장, 이것만 그만두면 된다.
침묵하고 관망하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거라 확신한다.
없는 문제만 만들어내지 않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어설픈 개인 생각일 뿐이에요...ㅜㅡ)
많이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추천드립니다 ^^
조용히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