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가까이 연락안하던 친구가 뜬금없이 돈을 빌려달라네요. ㅋㅋㅋㅋ

영준  [나]  미안한데 ..
영준  [나]  지금 400만정도 출금 가능해 ?
[나]  영준  왜 먼일 있어?
영준  [나]  다름이 아니라 
영준  [나]  급히 보내줘야 할 곳이 있는데 
영준  [나]  지금 보내지 못하고 있어서 그래 
영준  [나]  내일 오전중으로 바로 돌려줄수 있는데 
[나]  영준  그래??
영준  [나]  잠시 쓰는거라 ...
영준  [나]  응 
[나]  영준  뭔일이랴??
영준  [나]  여유 있으면 먼저 보내줄래 
영준  [나]  자세한건 나중에 얘기해줄게 
영준  [나]  지금은 좀 ...
영준  [나]  가능하겠어 ?
[나]  영준  급해??
영준  [나]  응 
[나]  영준  400은 없는데...
[나]  영준  한... 100정도밖에
영준  [나]  아 
영준  [나]  확인해보고 얘기해줄래 ?
[나]  영준  응..
영준  [나]  그래 고마워 
영준  [나]  보내고 얘기해줘 
영준  [나]  확인해보고 
[나]  영준  응 알았어..
[나]  영준  너가 정말 급하긴 하다보다 이런얘기할 애가 아닌데
영준  [나]  미안해 .
[나]  영준  알아보고 연락할게
영준  [나]  응 메신저로 말해줘 
[나]  영준  응~

한참후...

영준  [나]  확인해봤어 ?
[나]  영준  아직.. 엄마가 전화를 안받네..
영준  [나]  아 그래 ..
[나]  영준  응....
영준  [나]  확인되면 얘기해줘 
영준  [나]  부탁해 
[나]  영준  응~ 알써~~~

아~~~ 요놈 어떻게 골려주지.... (문답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