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 질문에 의견 달다 보니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소 무릅 이상의 깊고 부드러운 파우더에서 적용이 된다는 숏턴 : 돌고래 턴!

   파우더에선 턴을 남용하지 않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그래도  턴을 할라치면 시도 때도 없이 가라 앉으므로  노즈가 파묻힌 상태에선 꼼짝도 안해 턴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이걸 풀려면 돌고래 같은 동작을 연상하며  최대한 눈 표면으로 노즈를 상승시켜  여기서 노즈를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야 한답니다.  그리고 다시 눈속으로 가라앉는 거죠. 일명 돌고래 턴이라는 데 공식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오래전 버튼에서 만든 판촉 영상에서 사장님 제이크 버튼이 헬리보딩 세션에서 아름답게 구현하는 것을 보여 준것이 떠오르네요..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분입니다. 좋아하는 걸 열심히 하면서 인정도 받고 생활도 하고...

          근데 헬기 밑에 다들 앉아있는 이유는... ?  서 있다가가는 가이드 한테 혼줄 날겁니다.  날개가 위험한가 봐요...

파우더에선 바인딩은 테일 쪽으로 후퇴 시키는 것도 물론  유리하지만 너무 이동 시키면 노즈 상승시키는  바운싱이 약해 지기도 합니다.  평소 다운 언웨이팅, 크로스 언더 ( 벤딩?? ) 연습과 실지 실시할 때 맘속으로 일정한 리듬감 ( 좋아하는 댄스 뮤직 흥얼거림 ? ) 이 유리할것 같습니다.

   폴 라인에 평행되게 내려가며 숏턴  크로스 언더 ( 다운 언웨팅  ) 하는 것과 유사한 리듬감이지만 파우더에선 전후 좌우  X Y 차원에 더하여 깊이인 Z차원이 존재 하므로 노즈가 올라갔다 내려오고 테일도 따라 움직이는 차원이 추가 됩니다.  중속 이상의 속도는 필수 추진력이죠.. 또한 뭐니 뭐니 해도 파우더 라이딩은 "엣지 빼고 베이스로... " 입죠..

   아! 이젠 극심한 온난화로 마치 고대 전사 warrior 의 전투 비기를 괜히 언급하는듯 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