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에서 새벽셔틀타고 출발.
리조트나 나들이 가는 분들이 많아서 서울에서 나가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네요.
8시 40분 리조트 도착.
조강앞 스노우서프본부가서 아침용 개장빵 겟.
시즌권등록은 해놓아서 전번인증만 하고 바로 큐알 확인하고 입장.
기온은 -7도 찍었는데 햇빛들고 바람이 잦아들어서 체감은 더 따뜻했습니다.
펭귄쪽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 호크 스타트.
호크도 사람이 적진 않았는데 그래도 10~15분 정도 기다리면 탈 수 있었습니다.
설질은 개장일 감안하면 꽤나 준수.
호크 슬로프 왼쪽에 있는 쬐끄만 미니 벽도 타면서 3런 하니 저질체력 오링..
내려가서 쉴겸 펭귄쪽으로 가봅니다.
스패로우 완성 전이라 그런건지 펭귄쪽에 중간중간 둔턱을 크게 만들어놓았더군요.
제 기억에 펭귄쪽 둔턱은 이렇게 크게 만들지 않았었는데..
1센티 알리로 둔턱들 즐기고 내려와 바로 편의점으로 갑니다.
여기서부터 본론인데..
1. 편의점 가보니 휘팍 명물이었던 와플과 와플아저씨 사라짐.
와플 쿠폰만 10장 넘게 있는데 ㅠㅠ
어디서 와플을 팔고계실까요 아저씨는..
2. 아쉬운대로 컵라면을 사서 먹으려고 하는데 외부 취식대 사라짐.
취식대가 없어져서 편의점 안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알바생이 라면 보자마자 편의점 내부 취식 안되요.. 온수기와 전자렌지 취식대가 있는데 왜 먹으면 안되는걸까.. 이게 휘팍 방침일까.
3. 알겠다하고 스키하우스 2층 구석진 의자에서 먹으려고 물받아서 나왔는데 스키하우스 2층 의자 다 사라짐..
이건 작년에도 없었는지 어쩐지 모르겠네요. 지난시즌 첫날 시즌아웃되서 별로 기억이 없어서...
저 말고도 부츠 신으러 왔다가 당황하는 분들 두셋 계신거 보니 지난 시즌에는 있었을지도요.
결국 의자를 찾아 헤매다가 1층 ATM 옆에 벤치 2개 발견. 렌탈코너쪽 제외하고 1,2층 중앙홀 통틀어서 벤치는 여기 2개가 전부. 적어도 오늘 제가 확인한 바로는 그렇네요.
라면을 먹고 내가 휘팍 고객이 맞는지 휘팍이 고객 대접을 안하는건지 그런 생각을 하며 좀 쉬다가 할머니 몇분이 벤치 발견하고 오시길래 얼른 정리하고 일어났습니다. 다른데 쉴데가 없으니 다들 헤메다여기로 오는 분위기..
참. 나빠진 것만 있는 건 아닙니다. 2층 푸드 라운지가 이전에 뷔페 할때는 티켓 안보여주면 입장도 못했는데 일반 식당으로 바뀐 지금은 들어와서 잠깐 앉아있는 거는 괜찮네요.
메뉴들 가격은 프리미엄 샌드위치 같은게 2만원. 왕돈까스 2만원. 우동 만6천원.. 뭐 이렇습니다..
시즌권자 입장에서는 지난시즌까지 했던 뷔페가 알고보니 선녀였던..
개장빵 후기 끝.
p.s 12시 쯤부터 호크 리프트 사라짐.
고장나서 현재 복구중입니다.. 근데 살짝 탄내도 나는것 같은데..
펭귄으로 다 몰려서 펭귄 대기 최소 30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