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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밑에 술값계산 모임 회비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 분계서서 저도 글써봅니다
제나이 30대 중반입니다 근 20년정도의 친구 모임이죠
고등학교때 부터 친구 모임을 하면 보통 대여섯명이 모입니다 다들 친하고
부모님도 알고 지내는 사이 이고
다들 결혼도하고 저만 싱글입니다
와이프도 알고 친구 남편 도 다들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저 고딩 졸업할때쯤엔 일차 회비는 두당 만원 정도 나올정도로 회비입니다
그때는 그냥 돌아 가면서 밥값 술값 내는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한사람당 얼마 회비를 모아서 내기 시작했습니다
내는 사람만 내고 안내는 사람은 가뭄에 콩나듯이 내는 사람도 있씁니다
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그러는 사람도 있고 사는거 괜찮은데 그러는사람
형편어려워도 내는 친구도 있고 그럽니다
최근 몇년전부터는 1차 회비 2차 회비 3만원씩정도 내고 모자라는거 다시 모아서
내는 편입니다
3차부터는 가는사람만 나눠 내고요
하지만 회비라는것이 어떤 메뉴를 먹냐에 따라 틀려지는거 아시죠
보통은 1차 끝날때쯤 회비를 모으는 편인뎅
한친구는 오자마자 회비부터 주는 사람 있습니다
1차 2차 3만원가지고 될때도 있지만 않될때가 좀 많은편입니다
요즘 뭐 물가가 물가인만큼요
그런데 추가 회비 걷을때는 항상 돈없다며 안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안받고 말았는데 가면갈수록 버릇아닌 버릇이 되버리더라구요
3차가려고 치면 돈없어도 그냥 따라와서 술먹고 안주빨 장난 아닙니다
안주는 정말이지 제일 많이 먹죠
특히 고기집에서의 폭풍흡입 보통이 일인당 많이 먹어봐야 2인분 적게 먹는 사람은
1.5인분이 보통이죠 그렇다고 많이 먹는다고 회비 더내고 적게 먹는다고 회비 덜 받고는
문화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정서상 안맞죠
점점 가면 갈수록 대부분의 친구들이 회비 덜내는 친구에게 보이지 않는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친구의 경우 참 어쩔땐 안스러울정도입니다
그이유는 직입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고물상을 하고 있으며
요즘 벌이가 무척이나 적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구요 4인식구의 생활비로 150정도의 금액을
와이프에게 주고있습니다
그리고 생활비를 매월 10일 전후로 주고 있는데 보통이 세금을 25일날 내면
그게 전달걸 연체해서 낸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전달 세금을요
하다 못해 삼겹살을 냉동으로 사먹는 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큰딸이 초등 3학년이고 작은아아가 6살인데
간질때문에 병원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고 하내요
덩치도 아주 외소해서 덩치큰 4살이나 5살로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고
집사람이 작은 아이 병원비 체크카드로 결제가 않되서 병원에서 기다리는 도중
계좌 이체를 해주는 경우도 있고
정말 4인 가족이 150 으로는 정말 빠듯한정도 생활은 하고 있더라구요
와이프랑 같이 일하는데 생활비로 150 정도로 생활하고 있으니 참 어쩔땐
참 안타갑더라구요
이런 상황을 아는친구들 마져 회비에 대해서 민감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전 그냥 친구들 얼굴 한번 보면 좋던데
다른친구들은 그럼 회비도 못내고 할정도면 회비 낼 돈으로 가족들 삼겹살이라도
한번 더사서 먹이지 하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어떤것이 맞는지 참 안타갑니다
저기 아래의 경우와는 좀 다른 경우죠
돈있으면서 않내는 사람과는 조금 틀린 이야기 지만요
학생때는 서로 돈없으니깐 모아서 냈구 싸고 양많은데로 가다가 하나둘 취업하고.. 걍 돌아가면서 쐈습니다. 제가 좀 많이 사주긴했죠ㅎㅎ 그래도 그뒤로 친구들 취업하면서 얻어먹긴했네요..
지금까지도 그러네요.. 금액이 크지 않으면 걍 돌아가면서 쏩니다. 여유있는 애들은 혼자쏘게 하고 대신 어려운 친구들이 내면 조금씩 걷어서 그친구한데 줍니다. 결국 품빠이되는거고.. 어려운 사정알면 다들 이해를 해줍니다.
돈있으면서 안내는 밉상친구는 다행이 없네요. 근데 그러면 자연히 멀어지더군요.. 회사생활도 마찬가지라 돈이 있으면서 맨날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들은 다른사람들이 안챙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