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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이랑 30분거리밖에 안되서, 어릴때부터 오크벨리를 종종 갔습니다. 값도 싸고 하니..
서울에서도 보드 처음 배우는 친구있으면, 싼값에 배우기에 좋아서 먼저 홍보하고 대려가곤 햇어요.
리프트권이 주간권 만원, 장비는 머 제가 있고, 의류도 있으니..거의 만원에 심심풀이로 갈만은 했죠.
근데 이번에 셔틀버스로 다신 안가려고 합니다... 찾아 보니 저말고도 그런분들이 있더군요...어휴..
아래는 제가 바람맞았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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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에서 8시 45분 차였는데.. 혹시 모르니 30분까지 나가서 기다렸다.
엄~청추웠는데 '혹시 버스가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까?' 하고 정류장 앞에서 계속 기다렷다. 50분이 되도 오질 않는다.
' 차가 막히나 보네..' 9시가 다되어가는데 오질 않아서 인터넷 검색후 담당자에게 전화를했다.
"여기 신림인데, 8시 45분차가 아직도 안왔습니다. 확인좀 해주세요"
"그럴리 없는데요? 이상하네요 벌써 도착하고 남았을텐데. 확인하고 전화드릴게요"
약 10분후 전화가 왔다
"벌써 지나가서 저만치 갔으니.. 지금 택시타고 사당역으로 오면 태워드릴게요. 버스는 돌리라고 하면되니까요. 택시비는 영수증 주면 드릴게요"
"??? 언제 지나갓다는데요?? 저희 30분부터 기다렸는데 무슨소리에요? 그리고 지금 버스시간이 30분이 지났는데 그 안에 탄 승객들이 저희때문에 30분넘게 간걸 되돌아 온다구요?? 저희 입장은요..? 그리고 저희 보드랑 부츠 장비등 있는데 그걸 택시에 어떻게 전부 실어요??? 말이 되나요??"
"아...그러면 어떻게 해드릴까요?"
"??어떻게 해드리다뇨? 왜 지나갔는지 말을 해주셔야죠.. 저희가 그냥 무작정 기다린것도 아니고 셔틀버스 예약 시간에 맞춰서 인터넷 들어가서 예약한거고, 지금도 예약자 명단에 있는거 확인했는데, 그럼 예약은 왜한거고 정류장은 왜만든건가요?? 랜탈표도 끊어놓고 주말 일정도 비워놓은건데.. 해명을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기사가 실수한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그 점에 대해서 저희가 쿠폰으로 보상 해드리겠습니다. 꼭 들러주세요"
"어휴.. 계속 이야기 해봐야 똑같은 말만 할것같네요. 그럼 다음주에 가던지 할게요.. 전화받으시는 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XXX 이사입니다. 꼭 들러주세요. 죄송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우리는 오크벨리를 갔다.
"XXX이사님 찾아왔는데요, 계신가요?"
"네 전대요,"
"저희 지난번에 신림에서 버스놓쳐서 스키 못탓는데, 오면 들리라고 하셔서 들렸어요. 쿠폰 주신다고 하셔서요."
(사실 오크벨리 스키장은 지난번 포스팅과같이 만원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탈수 있어서 큰 의미는 없었다. 거지도 아니고, 만원때문에 간것도 아니고, 우리가 쓰지못하고 폐기한 랜탈권 정도는 배상해줄줄 알았다. 유선상으로도 그렇게 해주겟다고 했으니....)
황당한건 여기서부터다;;
"네? 제가요? 제가 언제 그랫어요?? 전 통화한 기억조차 없는데. 아~ 누가 내 이름 팔았나 보네 ㅋㅋ 죄송해요 그거 저 아니에요"
"??? XXX이사님 아니세요? 저희랑 전화햇던?? 제가 통화 하는분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엇는데 당시에... 그럼 왜 홈페이지에 전화번호를 그렇게 올려 놓으셧어요? 여긴 담당자가 받고 다른사람 이름 팔고 기억안나는 일이라고 하면 그만인가요?"
" 종종 그런일이 있어요.. 죄송합니다. 쿠폰은 머... 일찍오셧으면 줫을텐데 지금은 다 바닥낫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머 커피라도 한잔 사드릴까요?"
일단 우리가 멀 받던 안받던 그 태도가 상당히 불량했다. 고객이, 그것도 안좋은일을 겪어서 왔는데, 표정이며 말투며 '난 모르는 일이니 꺼져라' 라는 느낌을 받았으니..
"아니에요 됏어요, 그냥 들리라고 그 때 랜탈 못한거 배상해주신다고 해서 왔는데,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아 그래요? 그게 얼만데요? 쿠폰은 없구여 커피라도 한잔 사드릴게요."
" ㅎㅎㅎ 아니요. 됐습니다. " 하고 나왔습니다.
오크벨리 싼맛에 갔는데 이젠 다신 안가려고 합니다. 주변사람들도 다 말리고 있어요. 시설도 사실 국내 최악인데, 사람도 좀 많아야지..
처음 사람없을땐 몸풀기로 가끔 갔는데, 이젠 서비스도 이모양이니.. 안가렵니다.
저도 저번에 황당한 일을 목격했어요;
오크밸리에서 새벽에 보딩하고 셔틀 복귀 하려고 셔틀 타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출발하기 얼마전 되니 사람이 다 차서 탈때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사람들이 버스 타러 왔는데
기사님이 자리 없다고 다른차 타라내요;; 그래서 예약하고 왔는데 자리 없다는게 말이 되냐고 하니까 자리 없다고 그냥 다른버스 타라고;; ㄷㄷㄷ 한분이 기사님께 그럼 예약확인하라고 했는데 귀찮은지 안하더라고요;; 기사님은 그냥 자리 없다고 다른지역가는 버스타라고 계속 하셔서 그분들은 억울해하며 어쩔수 없이 다른버스 타러가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운영을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더라구요;; 좀만 늦게가면 저도 예약해놓고 버스 못탈뻔 했네요;;
"저희 지난번에 신림에서 버스놓쳐서 스키 못탓는데, 오면 들리라고 하셔서 들렸어요. 쿠폰 주신다고 하셔서요."
이부분이 너무 간단하고 별일아닌것으로 들렸나 보네요~
저런곳은 처음부터 강려크하게 몰아붙여야 되더군요..
다음부턴 꼭 클레임걸며 통화할때 녹음한다고 하고 녹음이라도 해두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