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편은 아래 주소를 참고...하시고...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document_srl=20092270
자 체인이 생을 마감한데까지였죠...
그리곤...쉬~도 마렵고 스트레칭도 하고싶고 해서 휴게소에 가려했는데...
휴게소 줄이 장난아닌겁니다...그래서 그냥 패스..
1. 첨엔 경춘고속도로 계속 타고가려했는데...
티맵이 또 설악Ic로 빠지랍니다...
앞에 거의 주차되어있다시피한 차 행렬을 보니...
빠져야겠다 싶어서 빠졌죠...
톨게이트 지나자마자 아차싶더군요...
다시만난 언덕길..ㅠㅜ 그앞에 체인을 팔고있는차들...이제 체인도 없는데..ㅠㅜ
먼가 망하려니 모든게 준비되어있는듯한 느낌이었죠...흐흐흙...ㅠㅜ
조금전까지만해도 집에가면 반신욕하구자야지 했는데...이젠 반신욕은 커녕..욕만 나옵니다..ㅠㅜ
2. 그래도...이대로 무나질순 없다 하고 1단으로 5천Rpm까지 내면서 그냥 치고 올라가니 올라가지더군요...ㅎㅎ
자...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꼬불꼬불 산고개를 세개쯤 넘어가는데...올라갈땐 1단으로...내려갈땐 1.2.단을 번갈아가면서 리드미컬한 슬라이딩턴을 하면서 내려갔습니다...ㅎㅎ
그래도 카빙아니고 슬라이딩이라 그나마 다행...역엣지 자빠링 안해서 다행입니다..ㅎㅎ
근데 운전하면서도 자꾸 다리에 턴할때 처럼 엣지들어가는거보면...보드중독이 심각한듯 합니다..ㅎㅎㅎ
3. 이렇게 좁은 산길을 한참을 달려 양평Ic로 진입...몇키로만 가면 남여주 휴게소가 있답니다 이 소식에 방광이 기뻐서 날뛰니...미칠것같은데...속도는 낼수 없구...잔잔한 유키구라모토의 레이크 루이스를 들으며 진정시키려는데...호수...물...솨아~이어지는 의식의 흐름...안돼..ㅠㅜ
으읔...괴로웠지만 남여주 휴게소까지 일단 잘 참구 갔지요...ㅎㅎ
4. 남여주휴게소 도착...이때 시각 대략10시
드뎌 방광을 릴리즈하는데...정말 사람의 몸에 이렇게 많은 물을 저장할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인체의 신비를 경험하구나니...
슬슬 배가고픕니다. 근데 남여주휴게소 식당이 문을 닫았네요...ㅠㅜ
5. 조금더 가니 여주휴게소가 나왔습니다..ㅎㅎ
안에 라떼리아에서 불고기버거를 먹구싶은데...
무슨 핫 크리스피 하고 새우버거만 된답니다..ㅠㅜ
새우버거는 출발할때 편의점에서 사먹어서 안땡기구...핫크리스피 치킨버거 먹는데...ㅠㅠ
맵고 눈물나고..ㅠㅜ...으어어헝..ㅠㅜ
이때 시각 대략 10시반쯤... 개츠비님 댁에 도착하셨다는 문자가 와있네요ㅎㅎ
가는 내내 엄창 걱정해주셨는데 사고났단얘기하면두다리뻗고 못주무실거같아서..그냥 저녁먹구있다고만하구..푹 쉬시라고 인사를 나눴지요^^;;
근데...저 햄버거 먹은거 살짝 체했어요...ㅠㅜ
6. 이제 도로에 제설도 잘되어있고 속도도 제법 납니다..ㅎㅎ맘도 편해졌구..집 도착 예정시각은 11시반...시반..시..ㅂ...ㄹ...나오려했지만 끄응..하고..가다가...신갈Jc에서 빠져야하눈데..방심했던건지...그전에 빠져버려서..ㅠㅜ
티맵은 경로를 재탐색하고...도착예정시각은 12시로 바뀝니다...ㅠㅜ
OTL...
어쨋거나 이렇게 집에도착해서 잘준비를 마치고나니 1시가 넘었다능..ㅠㅜ
으읔...정말 잊지못할 하루였슴당..ㅠㅜ
글고 파이프도 갈켜주시고 계속 걱정해주시고 신경써주신 개츠비님 감사합니다..ㅎㅎ
헝글 여러분 눈길 운전 조심하시고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