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엔 처음 글쓰는거 같네요..
저는 이번에 태어나서 세번째로 스키장에 간 꼭보더 입니다..

하이원에 토욜에 갔는데..
사람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저는 이제 에스자 하는 생초보라..
주위 잘 둘러보고 시도해도 위태위태 하더라구요 ㅠㅠ

3시경...슬로프 거의 도착지점에서 저도 어떤 상황인지 모르게
제가..악~~!!소리를 내고 누워있더라구요

한동안 멍해서 못일어나고 있었는데..
저랑 부딪치신분은 바인딩 푸르시고 발 주무르시고 계시고
어떤분이 오셔서 괜찮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네,, 라고만 말했어요,
감사합니다, 말할 겨를이 없었네요ㅠㅠ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남자보더님 ㅠㅠ

정신차리고 보니, 저랑 부딪치신분,, 걱정이 되더라구요
위쪽에서 발주무르시고 계시던데 ..
먼저..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셔서
저도 눈 훌훌 털고 쿨한척 내려왔는데..
그뒤로 다시 리프트 타고 못 올라가겠더라고요 ㅠㅠ

안되겠다 ..접고 집에 올라올 생각으로 에어로 데크에 눈 터는데...
새로 사고 두번째로 탄..제 데크 상판이 뜯겼어요...ㅠㅠ
사람 안다친걸로 위안을 삼고 눈물을 머금고 집에 돌아왔답니다ㅠㅠ
(하지만 가슴이 무너짐 ㅠㅠㅠ 큰맘먹고 산건데 ㅠㅠㅠ)

요번에 느낀점은 헬멧은 필수 입니다!!ㅠㅠ
왜 헝글님들이 헬멧을 강조했는지 알것같은..
헬멧착용해서 여파가 크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괜찮냐고 걱정해주셨던 남자보더님한테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네 라고 한마디 한게 마음에 걸리네요 ㅠㅠ
감사했습니다!!!



하이원 처음 갔는데..ㅠㅠ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부디 이번 시즌 안전보딩하세요~~~!!!
안전장비는 필수인거 같습니다!!!


어떻게 마무리하지...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