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바꿨습니다.

2012년식 올란도를 타고 있었는데, 2005년식 뉴렉스턴으로 바꿨어요.

바꾼 이유는...

평창에 직접 집을 짓고 있는데, 차가 집터를 못올라가서 매번 차를 땅 입구에 세워놓고 80미터 정도를 걸어다녔거든요.ㅡㅡㅋ

사진 아래쪽의 비포장 오르막길인데 2륜으로는 못올라가더라구요.

화물차들도 잘 못올라와서...

갤로퍼, 코란도, 무쏘, 액티언 등등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뉴렉스턴으로.

올란도 주행거리가 6만8천 정도였는데, 렉스턴 주행거리는 16만 정도예요.

SK엔카 직영몰에서 팔고 샀어요.

며칠 전에 공사하러 4륜 놓고 올라가봤는데...완전 신세계.

화물차들이랑 승용차들이 매번 미끄러져서 도랑에 빠지고, 뒤로 미끄러지던 길을...

4륜차를 한번도 타보지 않아서, 막 부아아아아앙~ 요란하게 올라갈 줄 알았는데 그냥 부드럽게 평지가듯이...올라가더군요.

두번째 지름은...

벌목도.

집지을 땅에 풀이 허리까지 자라고, 잔나무들이 너무 많아서 베어내려고 샀어요.

예초기를 쓰면 편하겠지만 가능한 한 기계장치는 가급적 쓰지 않는 쪽으로 삶의 방향을 잡고 있어서...

보드, 바인딩, 부츠...이런 걸 지르다가,

요즘은...

엔진톱, 고속절단기, 해머, 도끼, 엑셀파이프...이런 걸 지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