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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야야가 사탄 혼다를 맞아 신께 기도를 올리자, 드록신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나의 아들들이여,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음을 잊지 말라." 하며 필드에 강림하시니
사도 보니와 제르비뉴가 축복을 받아 왜놈들을 물리치더라.
(드록복음 13장 22절 말씀)
2005년 10월 코트디부아르는 독일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난적 카메륜을 도하의 기적처럼 가까스로 제치고
본선 진출이 확정될 당시 내전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드록바는 TV 생중계카메라 앞에 무릎을 꿇은 뒤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적어도 1주일 동안 만이라도 무기를 내려놓고 전쟁을 멈춥시다."
내전 당사자인 두 집단의 대표가 나란히 경기장을 찾아 월드컵 진출 장면을 함께 목도한 그 날,
드록바의 호소는 효과를 거두었고 이후 1주일 동안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총성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코트디부아르 내전은 2007년에 종결)
그야말로 드록신의 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