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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이번주 토요일 소개팅이 들어왔네요...
제목 보시고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보다 연상녀 입니다... 디자이너 라네요...
사진을 봤는데... 저보다 어려 보이더라구요...
이런 얘기를 아까전에... 팀원들과 밥먹다가 얘기를 하니...
여팀원1: 결혼 하면 애기 안 낳을꺼에요? 나이가 있는데...
여팀원2: 과거가 있을지도 몰라...
여팀원3: 이혼녀여도 스펙 좋으면 꼭 잡아요...
그냥 부담 없이 만나 보려구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가 만들어 놓은 이상형이라는 틀 안에 연애의 감정을 가뒀었던듯...
이제는 풀어 주어야 할듯...
소개해 주는 사람이 지금 찍어 주는 전화번호로 사진 보내 달라 해서 보내 줬더니...
몇분 뒤 어디로 전화 하라는 문자가 왔어요...
(이건 뭐 무슨 불법단체 점조직원도 아니고...)
전화 했더니... 소개 받기로 한 여자다... 이러면서...
토요일 강남역 혹은 논현동 편한데서 보자고 해서...
여자분 편한곳으로 하시라 했더니...
장소 정해서 금요일이나 토요일 오전에 연락 준다 하더라구요...
왠지... 저녁 사주고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쏘주 두어병 사가지고 와서...
무한도전 다운 받아 보면서 쏘주 한잔에 참치캔 하나 뜯을듯...
잘 되시길..
후기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