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결혼하고 절실히 느낀건 혼자 보드타러가는건 정말 쉽지 않겠구나..였습니다..

보드를 타지 말던가.. 싸우는걸 감수하든가.. 아니면 눈치를 정말 잘 보던가..ㅎ


결국 보드를 타기위해선 와이프도 보드에 재미를 붙이게 하는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비 의류 풀셋으로 사줬습니다..

초보니까 먼저 익숙해지면 사줄께? 하고 설득했지만..

자기는 남들 썼던거는 못탔다네요.. 무조건 새거.. ==;;ㅎㅎ


시즌되기전에 낙엽은 마스터 시킬려고 웅플갔습니다.

ㅎㅎㅎ   근데..;;  무서워서 못내려옵니다..

전 타는거 포기하고 데크도 버린채 잡아주면서 짧은 슬로프 겨우 내려왔는데..

힘들어서 좀 쉬어야겠데네요..;;ㅎ  ^^ 

그리고 그게 마지막이였습니다..ㅋ 

와이프장비풀셋 의류 다 한번 개시 하고 지금까지 잠자고 있네요..


전 어떻게 이번시즌 보냈냐면요..ㅎㅎ

와이프 친구들 만나러갈때.. 와이프 일할때.. 

와이프한테 점수 많이 땄을대..등등..ㅋ

이럴때 보드타러 갔어요.. ㅜㅜ


이렇게라도 보드타는걸 감사해야하나요?ㅎ  


근데 문제는 이제 아이 가질려는데... 


내년시즌부터는 보드 탈수있을지 그게 참 걱정입니다....ㅎㅎ


엮인글 :

착한아빠

2014.02.24 14:18:27
*.231.196.1

감샤합니다.ㅋㅋㅋㅋ

근데. 첫째에 대한 사랑이 빠졌군요..ㅎㅎㅎㅎ

요즘 애기들의 대세는 뽀통령이 아니고 그놈의... 또봇이더군요..ㅠㅠ

또봇X 사주고, 또 얼마 후에.. 또봇D 사주고, 또봇 미니W 사주고,.......

지난주엔.. 아껴두었던 꼬깃꼬깃 비상금 털어서.. 트라이탄(X,Y,Z합치면된다는..)사주려다 없어서..

쿼트란(또봇 C, D, W, R 합체되는...거금 6만후반대..)을 사줬더니.. "아빠 잘 다녀 오세요~!!" 그럽니다.ㅋㅋ

ㅋㅋㅋㅋ 뭐.. 물질적인 사랑을 줘서 좀 찜찜하긴 하지만.. 솔직히 더 좋아라 합디다.. ㅠㅠㅋ

marble

2014.02.24 14:30:14
*.210.71.45

ㅋㅋ 저도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좀더 스킬이 필요하네요.. ^^

우성(愚晟)

2014.02.24 20:25:06
*.214.240.77

잘하고 계시네요...부인과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고댱

2014.02.24 13:47:59
*.121.52.223

이런 주옥같은 글과 댓글이...

이 글하고 댓글 보딩강좌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ㅋ

marble

2014.02.24 14:33:48
*.210.71.45

그건 아니고요..ㅋ 댓글보면서 반갑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ㅎ

호호파파

2014.02.24 13:51:01
*.226.192.75

아이둘입니다 초딩1학년이랑 세살. . 주로 금욜 심야만탑니다. 물론. 솔로보딩입니다.

marble

2014.02.24 14:36:21
*.210.71.45

저도.. 솔로보딩입니다..ㅜㅜ

구르는꿀떡곰

2014.02.24 14:56:24
*.253.82.243

남일같지않아 댓글다네요.. 제 안사람은 연애할때 추워서 싫다고 스키장 근처도 안가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전 3번가서 싫다그러면 저도 장비 팔고 접는 조건으로 3번 데려갔고.. 3번갔을때 장비 질렀습니다..

가르칠때 무조건 참을인자 새겨가면서 칭찬많이 해주세요.. 그래야 흥미를 갖게됩니다...

지금은 한달전에 둘째가 나와서 두아이의 아빠구요.. 저희는 둘다 보드를 같이 타기에..

아기도 시즌끝나고 가져서 첫째둘째.. 다 1월에 낳았구요...

첫째 나았을때는 12월까지타다가 보드접고 이번에는 1월초까지 타고 접었네요...

일단 같이 타기에 얼마나 타고싶어하는지 알아서 주중야간 2주에 한번 주말 오전 1번타녔습니다..

담시즌에 마나님 타실때 입으라고 새보드복도 미리 사드리고..

3계절내내 회식을 제외하고는 술안먹고.. 아이하고 잘놀아줍니다..

담시즌부턴 첫째가 5살되는지라 첫째아이를 가르쳐볼까합니다...

일단 다른거 다 포기하고 올인하세요.. 그럼 미안해서라도 보내줍니다..

그리고 위에분말대로 우울해하고 자꾸 보드영상보고 있으면 갔다오라 하더군요...

애기 생기면 상상이상으로 가기 힘들어집니다..

아 가장중요한건 부인분이 다른취미라도 하게 해주시고..

적극지원해주세요.. 본인취미를 가지면 다른사람의 취미를 이해해줍니다...

새벽별

2014.02.24 18:17:53
*.62.190.11

역시... 보드타는 유부들의 최대 난제네요...
저 역시도 시즌권으로 년 20회씩
10년다닐 정도로 좋아해요
현재 20개월 아이하나 있는데
첨에 결혼하면서 같이.취미로 즐기려고
옷에 장비에 엄청 노력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깔끔히 포기했구요
애가 태어나기 전까진 그나마 원정도 4~5번 다녔는데
이젠 주말에.에덴밸리 반나절.타고 오는 것에 만족합니다
물론 주중에 집안일에.육아는 기본이구요
첫째가 아들이라 6살정도 되면 가르쳐볼까 생각중입니다
다 하기나름인것같아요

혜원a

2014.02.24 18:22:27
*.111.3.14

전 서로의 취미에 많이 존중해서 저혼자 다닙니다 ㅎ
주 3~4회 다니구요
이제 신혼4개월차구요 아이생겨도 1~2회는 다닌다고 확정
거기다 시즌권은 와이프가 선물로 사주는거라 ㅎㅎ
서로의 취미에 존중해주면 싸울일도 없는듯
연애부터 결혼하고 지금까지 단한번도 싸운적없네요 ㅎㅎ

우성(愚晟)

2014.02.24 20:28:16
*.214.240.77

위글 '착한아빠'님 말씀 참고 하셔서 하시고, 애가 크면 데리고 다니시면 좋아라 할겁니다... 신랑 타는건 속상해도 애가 잘 타서 재미있어 하면, 엄마가 대견해 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 해주실겁니다... 대신 아이가 다치면 안됩니다...다치는 순간 시즌 아웃입니다. ^^ 경험담입니다. ^^;

낙엽으로세계일주

2014.02.24 21:09:38
*.36.148.244

하....저랑 비슷한고민을 가지고 계시네요ㅠ
일어나지도 못했던 와이프도 열심히 델고다니면서 뒷발차기턴은 하구요 서서 바인딩도 묶는단계까지 왔으나 갑자기 다른취미에 빠져서 지금은 저혼자 다니곤 있는데 저도 곧 아이를 가질 예정이라 웅플이라도 가려고 합니다ㅜ

withsky

2014.02.24 23:26:09
*.244.163.130

전 총각때 좋아라 다니고
결혼후 바로 아기가져
보딩을 추억으로 고이접어두고
시간이 흘러 흘러 아들둘 초딩이 되니
그냥 하고싶은거 하라네요
그래서 시즌엔 보딩하고
비시즌엔 mtb타며 즐깁니다
그러기 까지 거진 10년이네요
ㅋㅋ ㅋㅋ
한 십년 보딩을 봉인하세요
그게 맘 편해요
시즌 한두번은 협상가능하니
감이라도 잃지 마세요

Us_은★

2014.02.25 01:19:52
*.185.189.143

전 보드타고 싶어하는 신랑을 위해
보드 배웠어요

저번 시즌에
저 가르친다고 신랑도
고생 많이했었는데

이번시즌에는
제가 더 보드타러 가자고
난리에요


겁이 많아서 넘어지는거도
무섭고 힘들었지만
신랑이 포기 안하고
계속 일으켜주고 가르쳐줘서
미안하고 고맙고 ㅜ ㅇㅜ

힘내셔서
마눌님 모시고
즐건 보딩 하셨으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2975

아 오늘 지산왔는데 기분좋네요~ [1]

  • A.S.K.Y.
  • 2012-12-17
  • 추천 수 0
  • 조회 수 356

바람 부는 날 포석 : 복식

  • guycool
  • 2021-12-18
  • 추천 수 0
  • 조회 수 356

우와우와... [9]

1월 31일 비팍에서 촬영한 사진 헝글사진첩에 올려 놓았습니다. [13]

  • 감우동
  • 2023-02-03
  • 추천 수 7
  • 조회 수 356

Delete secret [11]

  • GoodBye™
  • 2014-12-17
  • 추천 수 0
  • 조회 수 356

말레이시아 비행기 격추 [6]

사탕? 주고 왔네요... [4]

  • Forever♡
  • 2011-03-14
  • 추천 수 0
  • 조회 수 356

양지 원나잇시즌권은 언제나 고민되네요 [5]

오크 후기 [3]

끝나지 않은 감기... [10]

어마나 타이밍이 안맞아도 이렇게 안 맞다니 ㅜㅜ [2]

조금전 시즌권 분실 ㅜㅠ 휘팍이요 [2]

26일 오크밸리 버드에서 휴대폰 주워주신분~~~~ [4]

  • 깽_980365
  • 2011-02-28
  • 추천 수 0
  • 조회 수 356

열풍기랑 왁스가 왔네요 [5]

  • 견과류
  • 2014-01-21
  • 추천 수 0
  • 조회 수 356

이거 성폭력? [19]

눈예보가 모두 비로 바뀐다면 ;;

인증 릴레이~ file [4]

꿈에... [14]

  • moo!
  • 2011-03-25
  • 추천 수 0
  • 조회 수 356

뻘쭘뻘쭘.. [25]

  • 얌얌잉
  • 2011-03-19
  • 추천 수 0
  • 조회 수 355

보드 10 년차의 결론,.. file [7]

  • 결과론
  • 2014-05-25
  • 추천 수 1
  • 조회 수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