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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끝 기념 헛소리 대잔치 1탄 !@#$%
>>> 보고 그냥 웃어주세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스노우보드는 정말이지
매우매우 특별합니다.
- 남들은 추워서 밖에 기어나가기도 싫은 0도씨가
눈이 녹을까바 조마조마~ 더 추워졌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간절히 우주에 소망하게되는 쿠우우우우울한 스포츠
- 겨울에도 밖에서 땀흘리며 운동하게 해주어 국민보건 증진에 힘쓰는 하아아아아앗한 스포츠
- 겨울동안 받는 월급정도는 고스란히 다 쓰게해주어
경기침체 속에서도 나라경제가 활발하게 돌아가게끔 도와주는 화아아아아끈한 스포츠
- 평소 먹고싶어도 참았던 소고기, 송어회등을 쿨하게 내돈주고 먹게해주는 러어어어어어어억셔리 스포츠
(뉴비땐 어떻게하면 바가지를 안쓰고 한끼를 떼울까 고민하며 편의점을 기웃거리게되는 허어어어어어엉그리한 스포츠)
- 회사에서 5년넘게 같이 일한사람보다
같이 1~2년 보드탄 사람이, 시즌방 식구들이 더 가족같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러어어어어블리한 스포츠
- '퇴사하고 상주하며 보드나 탈까?'하는 생각을 하게해주어
젊어서부터 은퇴 후의 삶을 설계하게 해주는 다이네에에에에에에믹한 스포츠
- '결혼해서 자식 낳으면 꼭 같이 보드타야지' 라는 환상으로
우리나라 출산율 상승과 함께, 동계올림픽 꿈나무들을 자체 배출하게하는 환상의 스포츠
- 보드타다가 다치면 '얼른 나아서 보드타야지' 라고 생각하게되는 쏘 메에에에에에에드한 스포츠
- '팔이 부러져도 보드는 발로 타잖아!?' 라고 생각하게되는 마인드컨트롤 스포츠
- 시즌 끝나면 지난 과거를 후회하며 반성을 하게되는 자아성찰 스포츠
- 다음 시즌이 올떄까지 비시즌에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3일 가량 하게 해주는 메멘토 스포츠.
- 원하는 장비를 다 샀어도, 비시즌에도, 다쳐서 시즌아웃해도 중고장터를 계속 보게되는 황당한 스포츠
- 여름에 뉴질랜드나 갈까, 케나다로 이민을 갈까 등등 상상하게만드는
성인의 황폐한 정신에 풍부한 상상력이 깃들게하는 정신나간 스포츠
- 비슷한 스켑, 서핑 등을 비시즌에 즐겨볼까 생각되는 전염병같은 스포츠
- 비시즌에 웅플이나 가볼까 하는 눈물의 스포츠.
- 웅플갔다가 3월에 휘팍에서 열심히 탈걸 후회하는 비극의 스포츠
- 운동선수도 아닌데 정말 잘하고 싶은 마약같은 스포츠.
(추가)
- 아무도 자기가 잘탄다고 말하지 않는 겸손의 스포츠
- 잘탄다고 말하면 알게모르게 디스당하는 무서운 스포츠
- 그 디스가 돌고돌아 결국 최초발설자의 이름이 디스장본인에게 알려지는 비밀이 없는 스포츠.
시즌
접었는데,
머리속에
보드
생각만
나서
주절주절
써봅니다.
p.s 1 담주 니세코 감.
p.s 2 8박 9일
p.s 3 으해해해해해
와 8박9일에서 바로 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