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생긴 강원랜드 스키장에 지역주민으로서 생각해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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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을 이용하는 비용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리프트
(곤도라)이용권을 구입하는 것 입니다. 대부분의 스키장은 오전/오
후/야간/심야/백야로 구분되어 있으면 각각 시간대별로(심야제외)
리프트 44,000원, 곤도라 49,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매시즌 스키장
을 이용하면서 스키장에 맞춰진 시간대별로 움직이지 못하면 리프트
를 이용하는 비용에 많은 불이익을 받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누구
나 한번쯤 생각해 보셨을겁니다.) 예를들어 오전, 오후를 타는데 오
전 8시30분에 시작하는 리프트권을 오전 10시에 발권하여 사용해도
그대로 오전요금 전부를 적용받습니다. 한시간삼십분을 손해보게 되
는겁니다. 그러므로 강원랜드만큼이라도 그 비용을 제외하고 발권하
는 시스템을 도입되었으면 합니다. 대략 리프트 사용 요금이 한시간
당 만원정도라고 생각한다면 30분당 오천원이라는 기준으로  오전
리프트권을 10시에 발권한다면 이용못한 시간을 뺀 만오천원을 제외
해 주시면 되는겁니다. 당연히 기업입장에서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강원랜드 스키장이 타 지역에 비해 위치적으로 불리한 조건
이며 그것을 극복하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고객들이 강
원랜드를 찾는 큰 장점으로 부각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엮인글 :

Ubiquitous

2005.12.21 17:19:42
*.216.40.244

누구나 생각하셨을법한 얘기지만 아무도 언급이 없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가고일~*

2005.12.21 18:21:33
*.13.101.78

검표원들의 근무가 빡세지겠지요.. 오전 오후 같으면 색깔등으로 구분했었는데
시간단위로 사람들마다 리프트티켓 시간을 확인해야하니
줄서서 기다리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짜증날듯.. 보여주고 또 보여주고..;

tiberium

2005.12.21 18:28:19
*.231.35.177

강원랜드 스키장은 어찌보면 카지노 고객유치의 일환으로도 볼수있다는 글을 본것 같은데..
나중에 남은시간별로 요금 환불해주는것도 상당이 불편할지도 모르겠군요..

러브홀릭

2005.12.21 18:51:30
*.233.109.202

인터넷 종량제 처럼요...?
그렇게 되면 결국엔 소비자가 피해볼듯 합니다.

Mars

2005.12.21 20:31:46
*.116.231.21

홋카이도의 스키장들은 오전권, 오후권 이란 개념이 없고,4시간권, 8시간권식으로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하려면 전자칩을 쓰야 할 것 같더라구요.
아마 새로 생기는 곳은 칩으로 된 시스템을 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좀 더 편하게 4시간권 8시간권 같이 발권이 가능하겠죠

血花香

2005.12.21 21:06:21
*.70.189.251

오...전자칩이라.. 좋은데요...
4시간권 8시간권.....서비스 굳이네요..
새로생기는 보드장은 좀 다양한 리프트권 서비스가 있다면 좋겟네요

가속점프5번

2005.12.21 21:15:10
*.101.207.215

우리나라사람들 술드시고 오시는 어르신들 리프트권 오전꺼 끊고 막무가내로 오후도 탄다고 X랄 잘 하시기때문에 전자칩 도입되고 나면 검표하는알바들 엄청 고생하겠네요. '시간다되었으니 리프트권 다시끊어오세요' "X까 내맘이야!"이런모습들이요.

Ubiquitous

2005.12.21 21:17:48
*.216.40.244

가고일님 잘못이해하신듯... 검표원들 근무가 빡실거 없습니다. 발권하시는 분이 좀 힘들어 지겠죠. mars님과 같이 하면서 전자칩을 안쓰면 빡시겠지만 그냥 오전만 사용하면서 앞에 사용못한 시간을 빼고 발권받는다는거죠. 오전8:00부터 12:00까지가 4만원이라고 치고 만약 10시에 발권을 한다면 2시간(딱 반)을 사용못했으니까 2만원을 받는다는 얘기죠.

가고일~*

2005.12.21 21:44:27
*.13.101.78

~언제까지 라는 개념이면 검표원들이 젤 빡시겠지만
언제부터~ 라는 개념이라 해도 근무자들 마찬가지로 빡세집니다..발권하는 분들말이죠
그리고 대체로 이 요금이라는 체계가
오전+오후 같이 끊는 것보다 오전 따로 오후 따로 사는게 더 비쌉니다
시간별로 나눠도 그렇게 되겠지요
만약 4시간에 4만원이라 했을때 1시간에 1만원만 받지는 않겠지요..
또 그렇게 되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계산적이 될겁니다
줄서는 1분1초가 아까워 하고 또 몇분차이로 매표소앞에서 실랑이도 벌어지겠지요
지금도 매타임 오픈전 30분까지는 발권을 안해줍니다.. 근데 1시간정도의 단위라면..;
리조트측에서 +알파없이 무조건 n으로 나눈다면 모를까 -_-;

물론 첨부터 전자칩같은 서비스가 없다고 가정했을때의 말입니다..

꼬부기보더

2005.12.21 23:17:35
*.10.78.86

바코드만 도입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듯 합니다.
하지만 역쉬.. 검표원은 겁나 빡셔지겠죠..

Ubiquitous

2005.12.22 00:08:16
*.216.40.244

딴지거는건 아니지만 언제부터 우리나라 스키어&보더들이 스키장생각을 그렇게 많이했는지... 왜 안된다고만 생각하는지... ㅋㅋ 좀 웃기네요

레벨 업

2005.12.22 11:18:11
*.27.21.213

어차피 강원랜드들 시즌권자들을 위한 보드장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카지노하러 온 관광객 가족, 돈 많은 고객을 고급스럽게 유치해서 돈 벌려고 하는 보드장인것 같은데요...
헝그리쪽은 아닌것 같네요,,,

아리잠

2005.12.22 11:30:07
*.153.242.134

시간제로 하면 전자칩이나 전자인식장치 써야할듯하네요.

남은시간대비 금액조정이면 검표원은 똑같고 발권창구에서도
발권시스템만 조정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괜찮은데요 -_- 저도 이게 좀 그랬는데...하다못해...
한 두어시간 단위로만 끊어져도...

예를들어 오전권이 8시부터 12시까지 35000원이면 한 20000원에 ㅡ0ㅡ;;;;

근데 뭐 현실화가 어렵긴 하겠네요 ㅋㅋ

소년보더

2005.12.22 14:05:01
*.250.2.45

시간제는 확실히 소비자 입장에서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이긴 한데... 강원도같이 사람도 별로 없는곳에서 그렇게하면 돈벌기에는 힘들지 않을까요? 늦게오면 깍아주는것도 그렇구요. 서울에 있는 스키장이라면 확실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니 사람들이 더 많이 올수도 있지만요... 모든 스키장들이 그렇게 안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아리잠

2005.12.22 16:32:52
*.153.242.134

지산의 경우는 마감 1시간 30분전에 해피타임으로 만오천원 일괄요금 받습니다.

지산이 할인이 별로 없고 행사가 없는대신
받을꺼 다 받고 관리도 착실히 하는편인것 같아요.
할인도 돈내는 종류에 따라 확실히 형평성있게 하는것 같구요.
주차장도 맘에 들고 하지만 -_-
사람이 ㅡㅡ;;;;;;;;;;;;;;;;;;;;;;;;;;;;;;;;;;;;;;;;;;;;;;;
그래서 많이 몰리기도 하겠죠 쩝.

스노드라곤

2005.12.22 23:45:17
*.106.48.250

저도 시간권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전자칩이 힘들면... 만약 4시까지 탈수있다면 그시간을 리프트권에 크게 써 놓는 거지여...

1009호

2005.12.23 00:58:20
*.77.202.59

그럼 주간권을 구입해서 한시간만 이용하고 그만타겠다고 한다면 남은 시간만큼의 환불이 필요해지는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탑승 시작시점이 또한 문제가 되겠죠..
발권시간을 기준으로 할것인지 리프트 첫 탑승을 기준으로 할것인지..
이것저것 문제가 복잡해지겠네요....

팔다친보더

2005.12.23 08:32:31
*.70.95.205

선샤인 빌리지에서는 사람이 직접 리프트권 체크한는게 아니라 리프트권에 바코드가 있어서 1명이서 스케너들고 긁던데..

1명정도 찍는대 2초면 끝

★ skip ★

2005.12.23 16:26:17
*.165.172.220

바코드...전자칩...작년엔 별무리없었는데 이번 휘팍에서는 시즌권 바코드 삑사리 장난아니게 납니다..
태양에 반사되서 그런다나..
총 20회 찍어밨는데 정말로 찍힌것은 두번....18번회 전부 불발..
나중에는 뒤에 기다리는분들도 있고해서 걍 보내더군요..

만약 전부 바코드 들어가면 환장할듯;....
바코드 읽는 기계부터 바꿔야;;;

CalgaryBoi

2005.12.24 03:53:51
*.147.230.9

캐나다에 있는 거의 모든 힐들은, 바코드 씁니다. 대부분의 큰 스키장들은 시간제가 없구요, Full day, Half day로 나눠집니다. 도시안에 있는 COP라는 곳이나,,밴쿠버 근교의 스키장 같은 경우는, 야간도 하기때문에, 2시간 4시간 Full day`로 나눠집니다.

바람난황태자

2005.12.25 20:50:39
*.204.244.142

검표원이 빡세질일 없죠...
오전권인데 지난 시간을 빼고 파는거 아닌가요...
4만원짜리 오전권 지난시간을 빼고 2만원에 파는것인데 검표를 따로 할필요는 없죠...
어짜피 오전권인데 가격만 다를뿐...
발권도 어짜피 컴퓨터가 하는데 빡세질일 없죠... 엔터 한방이면 계산끝... 엑셀로도 그정도 프로그램은 만들겠다.,

쩡이리

2005.12.26 13:13:55
*.227.167.34

일본처럼 전자칩으로 하면 되죠..
발권후부터 시간단위로 사용 가능하게 하면 되죠..
검표원도 별로 필요없고, 훨씬 좋죠..

쩡이리

2005.12.26 13:14:23
*.227.167.34

하지만.. 돌려쓰기는 막기 힘들듯...^^;;

cdmass

2005.12.26 21:10:08
*.123.110.180

전자칩의 활용에 있어서 일본의 모 스키장은 이렇더군요.

전자칩에 포인트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한 30점짜리를 산다면,
곤돌라 4점, 리프트 3점 머 이런식으로 해서 포인트가 깎이는거죠.
전자칩을 댈 때마다 남은 포인트가 숫자로 표기되구요.(지하철처럼)
이런식도 있더군요

내맘은라이딩中

2005.12.26 23:44:41
*.78.127.80

가고일님이 약간 잘못 이해하시는건지, 제가 헷갈리는건지...

제 의견도 바람난황태자님의 의견과 같네요.

예를 들면,

오전권이 8시부터 12시까지, 4만원에 가격이다 라고 가정하에

1시간당 1만원으로 계산하고,

늦게온사람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시간당 차감으로 오전권을 판매한다면

발권하는분들도 그리 어렵지 않으실듯....

발권시 찍히는 시간을 기준으로 가격을 환산하고,

오전 내내 탄다면 검표원도 다 같은 오전권을 굳이 확인하는 작업이 더 힘들어질껀 없을듯 하구

발권도 기계가 시간에 따라 알아서 계산해주고....그리 어렵지는 않을듯 하네요.


괜찮은 아이디어일듯.....

이른새벽별

2005.12.27 05:45:52
*.92.31.92

대단히 좋은 발상이라는 생각입니다.

발권의 어려움이 있을리 없고... 지금 시간에 오전권을 사면 얼마인지 컴터에 뜨는대로 받으면 되니까요.

검표의 어려움이 있을리 없고, 같은 이용권인데 있을리가...

스키장측에서 얻는 이득이 무엇이 있을가 생각해보니 있내요.

시간맞춰 일어날 필요없이 맘편히 카지노에서 놀 수 있겠내요. 카지노 매출을 늘릴수 있으니 일석이조.

생각해보면 더 있을수도 있겠내요...^^ 멋진 생각입니다.

밥보다 보드

2006.01.01 22:08:59
*.173.146.114

아우~~머가 이리 복잡해~~안되겠네~~

보드맨

2006.01.02 12:02:38
*.159.227.140

훗까이도의 전자칩 이용 보드장엔 검표요원이 없습니다. 리프트 안전요원만 있죠~ 저 역시 4시간용 전자칩을 이요해서 타는데 이용방법은 지하철에 표넣

고 지나가는것처럼 되어있고 위에는 감시카메라가 있습니다. 전자칩을 몸 아무곳에 넣은 후 전자칩 대는곳에 대면 자동으로 띵똥~하는 벨소리와함께 리프

트 앞으로 진행을 하는거죠. 제가 시험삼아 전자칩 안읽고 지나가려니까 삐익~하는 부저음과 동시에 감시카메라옆 스피커로 전자칩을 대주라는 안내요원

이 방송이 나오더군요. 이거 참 편리한 기능인듯합니다 전자칩의 수거도 처음 전자칩을 살때 보증금으로 1500엔을 따로 지불하는데...보드 다 타고 하산

할때 부근 전자칩 자판기를 통해 전자칩을 넣으면 보증금을 반납받을 수 있죠...이거 사진찍어온것도 있는데 ㅋㅋ 암턴 한국도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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