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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탈때마다 멋 안나게 안그래도 두꺼운 패딩점퍼 안으로 티슈를 넣고 다니며,, 추운데 장갑까지 벗으며 코를 핑핑 풀어야 하는게 너무 불편해서..
가끔 너무 추워서,, 혹은 귀차나서,, 장갑 안 벗고 코를 핑핑 풀다... 휴지에 안 풀고... 하하하..... 그럼 눈에 쓰윽... 슬로프야 미얀해
여튼! 작년 11월에 성공리에 수술을 마치고 한달에 한번씩 이비인후과를 가는데요
12월에 선생님이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셨지만 "코 안에 살이 살짝 붙었네요. 조금 잘라낼께요"
수술과 코 거즈의 피 비린내를 진하게 경험했던 저로썬 이정도야 껌이지~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아팠습니다..
(이건 수술 하신분들은 동감하실텐데... 과연 몇분이나 계실까요 ㅋㅋ)
선생님이 한달 뒤 다시 진료를 잡아주면서 가볍게 "한달 뒤에 다시 한번 볼께요" 이러시더라구요
아.. 이제 나의 고통은 끝났구나 생각했지만...
1월에 "코 안에 살이 다시 붙었네요.. 다시 잘라낼께요~"
헉...
그래도 잘 참았습니다....
또 가볍게 "한달 뒤에 다시 볼께요~"
진짜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코 안에 살이 많이 붙었어요... 오늘은 마취를 해야겠네요~~"
선생니임!!! 제 코는 왜 자꾸 살이 붙나요!!!!! ㅠㅠ
친구들는 콧속에도 살이 찐다며 참 어메이징한 여자라고 놀려댑니다 ㅠㅠ
이거 완전히 떨어질때까지 병원에 계속 가야합니다 ㅠㅠ
어제는 지혈솜맛을 음미하며 3시간 동안 피 멈출때까지 병원 로비에서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ㅠㅠ
흑흑흑... 저의 고통은 언제 끝날까요 ㅠㅠㅠㅠㅠ
아~~~~~~ 정말 아프단 말이죠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