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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있으면 좋은데 계속 가로 본능으로 움직일 때가 무섭죠 ㅎㅎ
그리고 가장 자리로 가는 것은 쉴 때 가는 거죠.
가르칠 때는 가운데로 와야 배우는 사람이 안전합니다. 초보 때 펜스가 얼마나 두려운데요.
그것보다는 가르치는 사람이 수준에 맞는 슬로프에 데리고 가서 가르치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그리고 사람들이 슬롶 가운데 서있거나 앉아 있으면 전향각 타는 분들이 싫어하겠지만, 가장 자리에 서있거나 앉아 있으면 덕스텐스로 타는 분들이 싫어할겁니다 ㅎㅎ
저는 그냥 사람 없는 공간이면 어디든 탑니다만, 주변에서 펜스에 붙어서 숏턴만 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엄청 짜증내더라구요. 가장 자리는 원래 쉬려는 사람들이 앉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으니 뭐라 할 수도 없으니까요.
제가 예전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하였을때는 패트롤들이 중간에 앉아있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되어지는 상황에대해서는 제재를 하였습니다.(상습 위험구간에서는 항시 대기하고 있었구요.가림막을 설치하여 패트롤이 감시하는장소도 따로 만들어놓기도 했었구요)
그때는 제가 초보때라 상급코스에서도 패트롤들이 현장을 감시하고 제재를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도 하는지는 정확히는 잘알수없지만 슬로프 운영에대한 안전은 1차적으로 스키장에 있는것 같은데 요즘은 제재를 잘 안하는것 같습니다. 패트롤의 의무는 그저 펜슬 설치하고 사고나면 부상자 옮기는 것외에는 현장 안전에 대한 지적이나 감시를 찿아보기 힘들고 슬로프에서 보이지조차 않죠. 전에는 패트롤들이 슬로프를 수시로 순찰하며 내려온거 같은데 요즘은 아닌거 같아요.
솔직히 이런 점은 스키장에서 관리를 해야하는것이지 이용자들끼리 속앓이 해서는 안되는것이지요.
결론은 스키장이 안전요원들의 관리나 운영지침에따른 책임 부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스키어만의 문제는 아니지만..비율로 보면 스키어가 조금더 많아 보이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진짜..제발..보더든, 스키어든..슬로프 한가운데서..떡하니 서서 강습좀 안했으면..... 애매하게 서있으면
주말에 힘들게 리프트 대기하고...올라와서 슬롭 아껴서 쪼개타기도 힘든데....슬롭 반을 버리고 그냥
내려가야하는 경우도 생기는....제발 가장자리로 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