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베어스 파노라마쪽에서 사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짐시 기절을 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제가 겁이 좀 많은 편이라 조심해서 사람 많으면 멈췄다 가는 편인데 깨어보니 아무도 없네요. 기억속에 누군가가 뭐라뭐라 했던 것 같은데...
헬멧을 썼는데도 뇌진탕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차가 어디있는지 기억이 안나서 한참을 찾았네요.
목이 안돌아가는데 집에 가면 더 많이 아프겠죠ㅠㅠ.
네. 뇌진탕이 참 무섭네요. 뭔가 뒤에서 쿵!한 것 같은데 그 다음부터 전혀 기억이 없네요. 눈을 떴는데 처음 든 생각이 왜 내가 여기있지? 여기가 어디지? 였네요. 차 놓은 자리가 기억 안나서 간신히 기억하고 옷 갈아 입고 집에 오는데 어! 내가 옷이랑 장비 어디에 뒀지? 중간에 차 세우고 트렁크 열어봤습니다. 오는 내내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고... 일단 한숨 자야겠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참 나쁘네요. 최소한 사람이 의식이 없음 패트롤이라도 불러줘야지. 들이 받고 그냥 가다니요. 파노라마 내려오는 자리라 cctv도 없을 것 같고. 좀 화가나네요.
저도 그런적있네요 와이프랑 연애시절 하이원갔다가 뭔가 쿵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중간에 밸리베이스인가 식당에 앉아있더라구요 헬멧은 깨져있고ㅜㅠ와이프한테 물어 보니 혼자 앉아있길래 데리고 왔다네요 보드타고 내려왔다는데.... 여기가 어디고 내가 왜 여깄는지 모르겠던데요 3년이 지났지만 그때 기억은 없습니다 두통이 심해서 병원에 갔지만 다행히 괜찮았어요 병원가서 진료받아보세요 안전보딩이 최곱니다
토닥토닥
바로 병원가시길.
누군가의 충돌일 수도 있고.
갑자기 역엣지 걸려도 모를 수 있어요.
수년전 친구랑 하이원 갔을 때 친구 혼자 쓰러졌는데 멍...하니 어디냐고 묻더군요.
의무실 갔는데...여기가 어디냐는 사람이 또 있더군요...보드는 익스트림 스포츠 맞습니다.
항시 안전우선이구요.
바로 병원가보세요...목이면 근육이 놀란것 일수도 있고 그 것을 바라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심한거라면 의료진의 전문지식이 도움될겁니다.
에고, 위로드립니다.
저도 초보 보더가 뒤에서 덮쳐서 그런 적이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도 두 시간 정도는 10년 이상 라이딩한 베어스의 지형이 낯설더군요.
그 뒤로는 몇 번씩 멈춰서 위아래 살펴보고 타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병원에 가셔서 물리치료 꼭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