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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문제 - 이게 현실이라는 건가요??

조회 수 2030 추천 수 0 2011.04.27 19:11:43
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32, 여친 26. 6살 차이이고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서로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어제 단둘이 얘기도중 여친이 갑자기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처음엔 그저 감정에 복받혀서 그러려니 했지만 뭔가 이상해서 왜 그러냐 했더니.
헤어질까봐 너무 무섭답니다. 헤어진 이후가 상상이 안된다고.
그래서 뭔가 싶어 더 물어봤더니 제가 나이가 있는지라 주위사람들이 압박을 하나봐요.
남친 나이도 있는데 언제 결혼할거냐 이런식으로 물어보면서...

여자친구는 결혼은 30살쯤 하고 싶고 지금은 연애만 하고 싶답니다.
저도 당장은 생각 안하지만 내년이나 내후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결혼을 한다면 지금처럼 여친처럼 제가 좋아하고 아껴줄수 있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연애만 하고 싶다는 여친의 말을 들으니 머리로는 여친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약간 서운했었죠.

여친은 지금 받는 결혼에 대한 압박들이 자길 힘들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현실문제는 생각하고 싶지않는데 자꾸 생각하게 되니까...
결혼해도 일은 계속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남자만의 수입으로도 아기를 키울수 있었으면 하더라구요.
쉽게 말해 여자친구는 먹고 살기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여유 속에서 일하기를 바래요.
그런데 저를 만나면 여자친구가 바라는 여유로운 삶을 포기해야 하니까 많이 힘든가봐요.

그래도 이렇게 좋아하는 남자 또 만날 수 없을거 같아 헤어지기는 싫고,
자기 원하는 바를 채워줄수 있는 능력남을 만나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 뻔하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서울에서 4년제 나와서 모금융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세전 5천이 좀 넘구요.
근데도 팍팍한 현실을 아니까 오빠만 믿으라고 자신있게 손을 뻗기가 힘들더라구요.
여친에게 말은 안했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결혼하면 집과 외제차 정도는 사주실수 있다고 하십니다.
물론 집과 관련된 내용은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스스로 이정도면 되겠지 했는데도 만족시킬수 없다니 더 뭘 해야하나 무력감도 느껴지구요.

저 어렸을때는 우리 4가족이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에서 살았습니다.
그 이후로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셔서 자수성가하시고 작은 규모의 공장과 고물상을 같이 운영하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려움없이 살지만 전 예전 경험때문인지 없으면 없는대로 고생하며 살수있다는 주의입니다.
그런데 그건 제 생각일뿐 남의집 귀한 딸을 우리 어려워도 같이 고생하자라고 손잡고 수렁에 끌어들일 수 없더라구요...

여친이 한바탕 눈물 흘리고 난뒤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속으로만 해야 되는 생각을 이렇게 말하게 된것 미안하다구요.
그러면서 괜히 이걸로 '사랑하니까 보내준다' 이딴 말하면 죽여버린다고 하더라구요;;;
여친은 날 만나면서 자기의 욕심을 포기하면 되는거라고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저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거의 잠도 못자고 내내 고민입니다.
사실 여자친구는 승무원입니다. 저 만나기전에 주위에 대쉬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쉽게 말해 '사'자 직업들도...
그런데 그런 남자들이나, 전에 사겼던 남자들이나 한번도 너무 진심으로 좋아하는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다하더라구요.
그러다 절 만나서 이제 행복하다고.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자친구지만 나랑 헤어지고 한두달 실연의 아픔 뒤엔 평생 원하는 삶을 살수 있는데 그렇게 해줘야 하나...
나도 이제 곧 결혼을 바라봐야 하는데 여자친구에게 1,2년 올인하다 잘못되면 혼기를 놓치지는 않을까.
그래서 현실에 맞춰 결혼할 여자를 찾아 연애를 하다가 가는 것이 좋을까.
1, 2년 후에 지금같은 사랑하는 마음이 유지되지 않으면 우리 관계에서 나만이 갖는 메리트가 없어질텐데,
주위에선 사랑의 유효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고 하고...

저도 제 일로 닥치기 전까지는 이런 고민을 하는 남자는 자기 여자와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그런거겠지라고 우습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연애와 결혼이라는 타이밍의 문제 앞에서 왜 유경험자들이 이런 고민을 하는지 이제 알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유경험자들이 조언이 절실하네요..
엮인글 :

델모나코

2011.04.27 19:30:45
*.10.162.69

추리소설 뒤에서 부터 보는 사람 있나요?

 

결론을 알면 사랑만큼 쉬운 것도 없겠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가야 하는거죠.....

 

일단 너무 많은 생각 하지 마시고 여성분 나이가 어리시니까 좀더 이해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직업이 직업인지라... 주변에서 오지라퍼들이 가만 안둘겁니다만...

 

님께서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면 결국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요?

햇병아리

2011.04.28 09:14:53
*.190.37.100

저도 그러고 싶지만 이제 기회가 별로 없는 나이인지라요...

아장총총

2011.04.27 19:43:05
*.155.113.59

남이야기가 아닌것 같아 안타깝네요.

 

남자, 여자분 나이보고 똑같아서 우선 깜짝놀랬습니다.

...

2011.04.27 20:02:26
*.121.153.110

직업을 바라보는 차의가 있겠지만. 승무원 사실 하늘에서 써빙하는 정도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눈은 굉장히 높죠.."사"짜들어 가는 사람들이 승무원을 결혼상대로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습

 

니다. 그쪽에는 스펙은 좀 딸리는것 같고 지금의 스펙은 맞는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풍요롭지 못해서 연애만 하고싶다?????  적당

 

히 잡아 놓고 간보다가 좋은 사람 나타나면 떠날 확율이 좀 높아 보이네요. 여자의 눈물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자이기 때문에 님께서 지금 느끼는 자괴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전 연수입1억정도 됬었는데도 그런 자괴감이

 

들더군요 참 어의 없는 세상입니다. 그당시 저는 더해주지 못해서 미안했고 확실한미래를 제시해주지 못한 나 자신과 우리집이

 

원망스럽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지금 그여자분이 전부인것 같지만 좋은 여자분들 참 많습니다.

 

쓸데없이 눈만 높았던 그분은 지금까지 혼자 계시구요 전 좋은 분만나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돈이 있거나 없거나 변함없이 절 믿어주는 분과요...

 

님 정도 스펙이면 사랑하는 사람한테 자괴감을 느끼면서

 

살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세상에 좋은 여자분들 참 많습니다. 

햇병아리

2011.04.28 09:15:27
*.190.37.100

네 충고 고맙습니다.

2011.04.27 20:06:22
*.215.157.42

낚시같음. 파닥파닥.

하나 하나 집어내기도 이상할 정도로 앞 뒤가 안맞는.

 

그리고 금융권에서 연봉이 5천이 넘으시다면

그리고 나이가 그만큼 되신 분이시면

어느정도 하는 일이 정해져 있고 세상 보는눈도 충분하다 못해 넘치실건데..

 

위에 설정을 해 놓은 집안 재무구조 부터 세상물정까지 너무 한다고 생각 안드시는지.

 

더 재미난 사실이.

얼마나 돈을 쓰길 바라시길래

결혼 시 차에 집까지 해준다는 집 자제분과 엮이는 여자가

삶의 여유를 찾는다는 건지....

애초 부자집 자제분이 아니라면 평범한 아니 평범함은 약간 넘는 

집  빼고 자산 10억정도 그냥 저냥 적당히 가진 집안 여자라고 해도

남자분이 말한 집안에 시집가도 돈 안벌고 충분히 사실건데. 쩝. 

설마 자이에 살았던 이영애를 상상하시는 여자분이라면 ...

 

그리고 사짜 사짜 하시는데

있는집 자제로 사짜가 들어가면 잘나가는거야 당연하고

있는집 자제에 승무원이라...여자가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만남일 가능성이 100%로고

 

없는집 자제분으로 사짜가 들어 있으면 요즘 같을때 수입이라 해도 님보다 좋다고는 못할건데..

전망도 사짜 들어가는 공무원 아닌 프리랜서로 나가야 하는 직업이면 글쓴분 직업이 더 좋음 ..

햇병아리

2011.04.28 09:22:03
*.190.37.100

어느 부분이 낚시같으신가요?

하나하나 집어내주세요.

 

저도 남일이면 객관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겠지만,

제일이고 거기에 감정이 끼어드니 순수하게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사물을 판단하기가 힘들더군요.

 

저는 여자친구에게 연봉공개도 하지 않았고 저희집에서 차랑 집해줄려고 한다는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여자는 모르는게 당연하겠죠.

 

그리고 저희부모님은 지금 지방에 아파트 사시면서 근처 한적한곳에 새로 집을 짓고 계십니다.

거기 들어가서 두분이 사시고 지금 사는 아파트는 팔아서 집사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서울에 집값이 집값인지라 그돈으로는 저도 부족한거 알고, 그렇게까지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두분 노후도 생각하셔야 하니까요.

보더

2011.04.27 20:50:03
*.111.210.80

글쓴이하고 결혼은 모르겠고 연애만 하고싶다는것 자체부터 잘못된겁니다. 저도 이런 스타일의 사람 만났었는데 1년동안 시간, 돈낭비만 했던게 엄청 후회됩니다. 그나마 1년으로 끝난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여자 잘 만나야합니다.

Forever♡

2011.04.27 20:51:03
*.87.60.234

그냥.. 여자분 인물.. 집안과 재산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지만..

 

요즘 그나이에 그정도 수입에.. 집에 외제차...

 

몇명이나 될까요.. 1억 2억도 없는 사람이 허다한데....

 

저도 님정도 스팩이면 얼마던지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거라 봅니다.

 

나이가 있으시니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가지세요...

 

그렇게 잡고 있다가.. 2년뒤에 팽당하시면.. ㅡㅡ;

덜렁이

2011.04.27 22:30:29
*.169.86.147

여자분이 아직 철이 없으시네요.  - 윗분 지적처럼 말이 안되는 푸념을 하고 눈물을 흘리고 계시니.

 

님은 나이나 경력이나 충분히 세상보는 눈이 있으실테니,

그동안 쌓아 왔던 애정 때문에 눈이 멀어 감정에 휩싸이지 마시고 침착하고 대담하게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현재 상황은 이전의 관계가 계속 될 순 없습니다. - 연애 감정만으로 행복한 연애를 하다가 결혼하게되면 하고 말게 되면 말고...

 

여성분께 선택권을 넘기는 건 위험합니다. - 철이 없습니다. -'사'자 남자들이 '대쉬' 했었다는 말을 믿지는 않으시겠죠?

한두번 소개팅 해봤거나, 데이트 해본게 다일겁니다.  하루밤 지내자고 한 말을 대쉬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영애처럼 '자이'에서 살고 싶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 골드미스까지도 못가고 30대 후반 되어 부랴부랴 돈많거나 직업 좋은 사람 찾아 결혼하게 될겁니다.

 

님이 선택하세요.

이여자다 생각되시면 상대방을 철저히 무시하고 어떻게든 일을 되도록 만들어 결혼에 골인하세요.

의외로 단순하고 철없는 여자분들이 결혼하면 180도 바뀌어 현모양처 되는 경우 많이 있습니다.

 

왠지 이제까지 알아 왔던 사람이 아닌 낯선 사람 같다는 느낌이시면, 그냥 선선히 즐기시면서 다른 사람 서서히 알아보세요. 

갑자기 뻥 차면 의외로 달라붙어 귀찮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장센~+_+

2011.04.27 23:37:33
*.201.26.243

집에 차에 세전 5000이라...  그돈으로도 여유롭게 살지 못한다면.. 여자분 씀씀이가 상당하겠는데요..;

여자가 살림만 잘하면 남푠혼자 벌이해도 여유롭겠는데...

아직 어리고 직업도 승무원이라 그러신가봐요.. (승무원이라도 어떤분은 알뜰하고 악착같겠지만..    허영많고 눈높은 직업이라 들어서.. )

 

긴지

2011.04.28 00:49:18
*.90.63.99

왠만하면 남일에 뭐라하고 싶지 않지만(특히 남여관계), 감히 한 말씀만 드린다면.

이 상황은 좀 아닌 듯 싶네요.남자분이나 여자분의 조건이 어떤 건지는 다 제쳐두고.

 

주변 사람들의 말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나서,  '사랑하니 보내준다'고 하면 죽여버리겠다.

 

정말 이 대목에서 어떤 분인지 그냥 알겠는데요. 일관성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여자 치고는 아주 피곤할 수도. 그냥 조건이 맘에 안 들면 가라고 하세요.

이건 그냥 자기 손에 떡을 들고서 '배 부른데 이걸 버려야 하나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햇병아리

2011.04.28 09:26:46
*.190.37.100

제가 설명이 부족했나보네요...

여자친구도 그런말을 꺼내고 싶지 않았는데 어쩌다가 꺼내게 되었고

그리고 속으로 생각은 하고 있더라도 저에게 얘기를 해서는 안되는 거였는데 미안하다고 연신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저랑, 자기가 원하던 여유로운 삶 둘중에 하날 포기하라면 후자를 포기하겠다며 지금 한말 다 잊으라 했죠.

하지만 저는 신경이 쓰이는 거구요;

 

그리고 혹시 자신이 한말때문에 제가 혼자 고민하거나 지레 겁먹어서

'사랑하니 보내준다' 이런 식으로 헤어지자고 하면 내손에 죽는다고 나름 애교;;;를 부린겁니다.

s(불사조)z

2011.04.28 08:14:58
*.160.98.200

헝글 회원분들의 개인적인 의견을 물어보신 것 같으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말씀 드린다면,

 

전, 그 여자분과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사랑에는 또, 결혼에는 조건이라는 불청객이 끼어있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햇병아리

2011.04.28 09:27:58
*.190.37.100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이 나이가 되고 막상 결혼을 하려고 보니 저도 그 마음을 유지하기 힘들뿐더러,

남에게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좋아!

2011.04.28 08:41:03
*.189.124.101

전에 그런 여자가 있어서 그냥 보냈습니다. 연애하는건 좋은데 결혼은 모르겠다... 제가 믿음을 못줬을 수도 있고 상대방이 저에게 믿음을 못가졌을 수도 있겠죠. 더이상 할게 없다면 2가지 모두 문제이지 보내주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되진 않네요. 비록 독거노인으로 향해가는 나이가 됐지만요^^

햇병아리

2011.04.28 09:29:03
*.190.37.100

저도 요즘엔 아 이럴바엔 다 포기하고 죽을때까지 혼자 지낼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호잇

2011.04.28 10:11:09
*.38.121.131

요즘 승무원들 보면 안쓰럽기만 하더군요. 제 사촌동생도 승무원준비하는 여친과 오래사귀면서 막상 승무원되니  고민을 많이 하더군요. 그 고민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그 고민이죠.(승무원의 사회적 이미지로 인한)

여기 있는 분들이  햇병아리님의 고민을 100%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또한 마찬가지죠. 단지 승무원이라는 이미지와 햇병아리님이 쓴 짧은 글 내용으로 판단하는것이죠.

만난지 얼마 안되었고 아직 여친분은 26살이면 결혼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나이가 아닐껍니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과

연애를 불꽃처럼 하세요. 이여자가 내 반려자인지는 연애하면서 좀더 냉정하게 판단하시고~~~ 햇병아리님도 32살이면 결혼적령기이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회적 적령기이지 본인의 적령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애하시면서 개념있는 처자인지 아닌지 보는 시각은 있으신분이라 생각합니다^^ 행복하시길~~ 

햇병아리

2011.04.28 10:21:02
*.190.37.100

고맙습니다 참고할게요.

 

1년차기사

2011.04.28 10:44:12
*.115.124.214

승무원이란 직업이 세계곳곳 돌아다니면서 맛집찾아서 맛있는것만 먹고 숙소이긴하지만 호텔서 잠자고 하는 직업입니다. 기본적으로 본의아니게 허영심도 베이스에 깔려있죠.
 이런것도 고려해서 여친을 바라봐주세요.
 승무원들이랑 한때 친하게 지냈고 주변에 승무원이랑 결혼한 사람도 여럿됩니다.
마음도 착하고 그렇지만 환경도 조금 고려해서 생각해보실 필요는 있습니다
 너무 조바심내지마시구요

햇병아리

2011.04.28 10:49:12
*.190.37.100

넵 감사합니다.

글쓴이다우왕

2011.04.28 11:17:47
*.101.25.110

저도 남자친구 25살때 만낫죠

전 25살 나이가 그렇게 어리다곤 생각안하는데요^^

요즘젊은이들은 어떤지모르곘지만..

같은 25살이라도 다 달라요

내친구한명은 그당시에 결혼생각은 아직없다고 했거든요

일을더하고싶고 공부도더하고싶다고 그러면서 연애는 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정말 자기한테 올인하는 남자만나더니 결혼생각 조금씩 갖더라구요..

어떻게될진 모르곘지만...

전 연애=결혼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라서그런지

당시 남친을 만나면서 당연히 결혼까지 갈꺼라생각했고 결혼하고싶었어요

그당시엔 어떠케될지몰랏죠 자세한것도몰랏고

맞벌이를해야한다면 당연그렇게 살림만하길원한다면 당연히그렇게 따를생각이였구요

그렇게 지금까지도 알콩달콩 만나고있구요 ㅎㅎ

전 왠만하면 남친이 원하는대로 하려고 노력할거에요

그만큼 놓치기 시르니까요 ..

간절하면 희생이 따르는법이곗죠..

좋은결과있으시길 ^^

잘생각해보세요...... 

여성보더

2011.04.28 11:25:58
*.216.150.229

저는 스물일곱여자입니다.

딱잘라서.

여자입장에서 저런여자는 님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 여자가 아닙니다.

나이가 어리다구요? 사고방식은 거의 바뀌지않죠;;;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간 똑같은 이유로 여자분께는 관계의 끝을 먼저 내비치실거예요.

아무리 고민하고 이야기했다고 해도 정신상태가... 여자인 제가 보기에도 아닙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내 남자 앞에서 저런이야기는 할수 없습니다.

제 잘났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보다 연봉적고 집안에 물려받을 것 하나 없는 제 남편될사람에게

저는 절대 집안에서 들어오는 각종 조건에따른 압박 절대 이야기안합니다. 못하구요.

 

좋은 여자 많습니다.

님이 직장을 잃어도 따뜻하게 안아줄여자. 집안이 쫄딱망해도 떡볶이장사부터 시작할수 있을 여자.

분명 있어요.

 

힘내시구 상황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막타우

2011.04.28 11:47:56
*.56.190.174

알고 보면 그 어떤 여자도 지금 님의 여친과 같은 고민을 합니다

 

솔직히 님이 어디서 꿀릴 스펙은 아니죠

재벌집 마나님이 되고 싶은 여자의 욕심은 욕심일 뿐이랍니다

 

승무원이란 직업이 주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문제는 여친주위에 조건의 척도를 매기는 주변인이 득실거리는 상황을

살펴 보라는겁니다

 

좀 길게 넓게 보자면

어느 여친이나 그런 고민을 하고 소망하기도 한다는 겁니다

너무 상황을 어렵게 깊게 보지만은 않으셔도 된다는 얘기죠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건데

님도 맘속에 현명한 아내의 상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알면서

2011.04.28 14:09:25
*.240.134.50

나라면 사귀기만 하고 결혼은 다른 여자랑 한다..

비행소녀들 좋게 안보입니다..물론 착실한 처자도 많습니다..

비행소녀의 일과를 보세요..일부는 쇼핑에 중독된 애들이라고 대놓고 얘기합니다..

 

소녀의 느낌으로는 자기는 눈을 낯추어 살기힘들다..하여간 참어보겠다 정도..

 

본성은 언제든지 분출이 가능..

사람은 조건을 보는것이 아니라 자체를 봐야됨..

 

나라면 붙잡지 않는것이 아니라 열심히 사귀고 결혼은 다른사람과 하시라는 얘기..

 

흠냐

2011.04.29 22:25:44
*.168.156.100

정말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다면..

저런얘기 때려죽어도 안합니다.

 

한마디로 님은 연애 대상일뿐...

안타깝네요..

 

좋은 분들 둘러보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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