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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때

한마디 설명이나 양해 없이

다짜고짜 반말하면은 언짢더라고요.


그래서 대리가 되고 차장이 되고

후배들이 들어와도 반말을 안쓰려 나름 노력해왔는데


회식자리나 좀 편한자리에서 대화할 기회가 있으면

후배들이 제발 반말좀 써달라고 합디다...



나이 지긋하신 어른분들이

후배들에게 예의지키는 모습이 그렇게 멋져보이고 워너비였는데

그렇게 나이들어가고싶었는데 ,,




엮인글 :

Neo~!

2017.01.13 09:24:21
*.62.8.237

저도 회사에선 절대 반말 안하려 노력하는데, 그걸 곱게 안보는 시선도 많더라구요!
거리 두려한다, 여기 어울리는거 싫으냐 등등ㅋㅋ

TEAM제로

2017.01.13 09:25:18
*.246.69.108

양반이시군요. 저도 그래야되는데. 반성합니다.
전 보통 야 너 이샠햐 씨풋 개아들 뒤질랜드 이러거든요 ㅠㅠ

안보맘보

2017.01.13 09:26:28
*.70.54.183

ㅎㅎㅎ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정말 친한후배 직원아니면 존대말로 후배들 대하는데...
가끔은 제가 그 친구와 더 친해질수 없는 벽을 만들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고추삼겹살

2017.01.13 09:28:56
*.161.22.253

저는 처음엔 무조껀 존대로 하다 어느정도 친분이 생기면 사석에서는 반말 공적인자리에선 존대로 갑니다.


물론 회사에서 거의 막내급이라 80%이상이 존대지만요 ㅠ

뭘또이런걸다

2017.01.13 09:29:21
*.244.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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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반말좀 해달라는건 친근감이 좀 부족한가봐요

존대하면서도 친근할 수 있는데..

상대를 함부로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라고 잘 설명하면 멋지게 봐줄듯 한데요?

살살타자

2017.01.13 09:30:19
*.47.95.177

단순한 생각이긴한데,,,,  


왠지,, 좀 카리스마 없어보이지 않을까요??

물음표같아

2017.01.13 09:34:33
*.74.184.253

멋지십니다~부하직원들도 알아요~ 배려해서 존대하는지 거리두려 반말하는지 전 신입떄 팀장님 지금은 다른회사인데도 존대해주시면서 아직도 같이 장난도 치고 꽁냥꽁냥 잘지내요ㅋㅋ

뭘또님말에 공감이요~

은돌장군

2017.01.13 09:38:02
*.59.192.9

후배들에게도 예의지키며 멋지게 나이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편한자리에서 본인의 의도를 말씀해보세요.
친근한 언행과 반말은 별 관계없다고 생각됩니다.

Dok2

2017.01.13 09:41:52
*.32.142.145

아랫 사람에게 존댓말 쓰는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조조맹덕

2017.01.13 09:43:50
*.7.46.235

저도 그렇습니다 근데 말투에 따라 틀려요 저 사람들 통제하면서 제 개발도 진행해야하는 타이트한 프로젝트.. 물론 돈을 좀 더주죠. 여튼 그런데 가면 존칭은 존칭인데 감정없이 이야기하는데 난중에 이야기 들으니 좀 무서웠다 더라구요. 다정다감하게 존칭하는냐 감정없이 이야기하냐에 따라서도 틀린거 같아요 ㅋ 아무래도 존대 하면서 하는게 사무적으로 거리감 두기엔 좋긴합니다

올해도낙엽순이

2017.01.13 09:48:00
*.63.191.118

반말쓰라는건 빈말 이거나. 혹은 반말쓰기 시작하면 많이 편해졌다 생각하고 슬슬 기어오릅?니다 ㅎㅎ
반말로 친근감은 더 느끼겠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다면 존댓말쓰던 사람은 계속 사용하셔야, 스스로의 정신건강에 좋을거라고 판단됩니다 ㅎ

오즐

2017.01.13 09:50:29
*.33.240.181

저도 그런소리를 들었는데요. 흠.. 뭘또님 댓글처럼 한번 돌아봐야겠네요 

살얼음_870204

2017.01.13 09:53:45
*.114.252.31

좋게보면 양반이고 젠틀한 상사로 보이나...


존대말 하게되면 싫은소리도 잘 안하게 됩니다.


그떄부터 부하직원들은 상사 똥으로 보고 기어 오르려 할겁니다.. 물론 아니라고 본인들은 얘기 하겠지만 티가 날겁니다.


예를들어 본인(차장)이 업무 지시를 한 상황에서 다른 성격있는 차장이 업무지시를 했을 때


동일하 조건이라면 (같은 직급, 같은 납기) 과연 어느쪽 상사 지시한 일부터 할까요?

Hiponipo

2017.01.13 14:31:36
*.222.219.243

존댓말이어도 억양이나 표정으로 듣는사람 오금지리게 할정도로 잘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후배직원들이 간청할 정도면  상사를 똥으로 본다기 보단 친해지고 싶은대 부담스러워하는게 맞는거 같은대요? 업무지시 밀리느니는 너무 나가신거 아닐까요;

BOXTEE

2017.01.13 09:58:50
*.253.47.106

존대말할때 끝을 다~는 부드럽게 평소에 다.는 업무시에 사용합니다. 선후배 모두요.
아직 꼰대소리는 안듣고 있으니까. . . 뭐 나름 통하는 거라 생각드네요 ㅎ

강철어린이

2017.01.13 10:06:59
*.128.98.117

음...케바케겠지만, 그동안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기본에 두고 계셨다면 인간적으로 좀 더 친근한 관계가 됐음 좋겠다...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뭐 본인이 보시기에 후배들이 어떤 사람인지는 더 잘 아실테니.....


애초에 X가지 없는 녀석들이라면, 무시하시는 것이..ㅎㅎ

mr.kim_

2017.01.13 10:15:48
*.34.166.19

많은 생각과 경험담 댓글로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딴엔 배려였던 행동이

상대방에겐 아닐 수 있다는 것이 좀 새로웠네요..


참고로 지금은 원하는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반말을 ㅋㅋ

승승o

2017.01.13 10:32:23
*.203.72.251

회사에서는 반말을 시작하면 끝도 없어지는것 같더라구요;;

아랫분들이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먼저 말을 놓자고 하는겨우도 많고 

그러자고하면 장난이랍시고 은근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비아냥 대는 경향도 있고..

개인적으로 조금 어색해도 차라리 어느정도 거리감 있는게 회사에서는 편하네요.

사회에서는 나이에 너무 집착하는것같아요ㅠㅠ...

Hiponipo

2017.01.13 14:22:49
*.222.219.243

저는 저보다 나이 어린 사람이랑 어울릴때는 상대쪽에서 먼저 말놓으새요 형 오빠 이러기 전까지는 말 안놓습니다. 업무상 만난경우면 상대방에서 요청있을때만 사석한정으로 말놓습니다. 

Kylian

2017.01.14 00:15:52
*.195.3.188

그래도 상호존중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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