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존버드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그간 많은 염려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물의를 일으킨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신 존버드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얘기를 시작해볼까합니다.

서로의 환경은 꼬일대로 꼬여있었고... 오해도 있었고... 물론 완벽한 사람이란 없듯이 서로간에 잘못도 있었습니다.

소통의 부재로 인한 원인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끊임없는 대화를 가졌다면 이런일은 아예 시작되지도 않았을듯한데 말이지요...

이번일이 점점 커지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고...

이거.. 사람이 인생살면서 이런일도 생기고 저런일도 생기는건데

제가 워낙에 성격이 특이하여 마음을 열지 못한 잘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제대로된 인격이 형성되기에 한참 먼 그냥 한명의 보더에 불과하더군요.

저로인해 피해를 입으신 인터플레이즈에 사과드리며,

개인적인 공격을 받으신 존버드님께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힘들어하고 있을 현감독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빠른시일내에 소주한잔하자!!)

살면서 이런일이 일어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런일이 일어나는것도 사람 사는거고.... 기쁜일이 넘치는것도 사람 사는거....

싸우는것도.. 미워하는것도.... 보드타는것도... 서핑도..... 부상당하는것도.....

모두 살면서 느낄수있는것인데 말이지요....

이번일을 겪으며 정말 많은 인생공부를 했습니다.

올시즌엔 좀더 라이딩에 집중할수있는 계기도 된것같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는 방법에는 좀더 나은 라이딩을 보여드리는 것도 존재하리라 믿으며 열심히 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