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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 데페 타입알로 테크니컬 카빙 연습중인 사람입니다.
타입알 충분히 컨트롤 가능할 정도는 되구요.
다음 데크를 뭘로 살지 고민하다
도넥 사버메탈 생각중에 문득 차라리 몇십만원 더주고 옥세스 는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0만원 차이이더라구요..금액에 상관없다면 꼭 괴수가 아니여도 옥세스 가도 상관없을가요!?
잘타지도 못타는데 저사람은 옥세스타네 이러면서 욕먹는거 아닌가 모르겟네요...
TC 163/12 (258) 이 모델로 생각중입니다.
일단 전 오징어입니다~
작년에 타입알 타다가 올해 메탈피텍스로 건너왔고요
저도 '돈 더 주고 옥세스 갈까'생각했었는데 ㅎㅎ..
하여튼 욕먹는게 뭐가 있을까 싶네요
보드 평생탈지 내일 접을지, 앞일은 저도 모르는데,
자금 사정 가능하시다면 타고 싶은거 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누군가는 리프트나 곤돌라에서 저를 보고 '도넥탔는데 되게 못 타네'할거 같기는한데
무슨 상관입니깧ㅎㅎㅎㅎ
제가 재미있고 타인 라이딩하는데 육체적,물질적 피해 안 주면 됐죠,
그 사람들 보는 눈까지 신경쓰면 너무 머리 아프지 않나요 :-)
(아 그리고 저는 사버메탈 피텍스 완전 만족중이라 옥세스는 생각 안 납니다
오징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요...)
옥세스는 시승회도 하니 꼭 가보세요. 옥세스, 도넥 장점이 자기 원하는 스펙대로 주문이 가능하니 저도 두 브랜드 다 경험해보고 싶네요. 일단 자금이 넉넉하면 사고 싶은거 꼭 사보세요. 저는 둘다 안 타봤지만, 보드 재밌자고 타는거지 남 시선 때문에 타나요.
일단 사서 타보고 경험을 해본 뒤에 팔면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 할 지언정 아쉬움은 없겠죠. 자금의 여유가 되면 일단 사서 타고 보세요.
좋다고 하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겠지만 금액이 2배라고 꼭 성능이 2배이진 않다는게 장비병 환자들의 깨달음이죠. 그걸 알고도 지르는게 병이니 ㅠ
옥세스의 장점은 강력한 내구성(3시즌을 강설에서 탔는데 단차가 안생겨요), 신체 스펙에 구애 받지 않는 다양한 커스텀 구성입니다. 옥세스를 타는 입장에서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에게 맞느냐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금전적인 부분도 그렇구요. 옥세스가 특별히 카빙이 잘되고 다른 데크가 안되는걸 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조금 어렵고 까다로운 부분도 있습니다. 카빙으로만 따지면 비슷한 스펙의 데페가 훨신 편하게 됩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기존 양산데크 중 맘에 드는 스펙이 없다면 몰라도 데페, 그것도 타입알 만큼의 퍼포먼스를 가격에 비례해서 몇배나 보여주느냐 하면 꼭 그렇다고 이야기 할 순 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시승을 꼭 해보고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옥세스는 조작이 전혀 어렵지 않은 데크입니다.
옥세스가 비싼이유는 옥세스만의 압착기술과 상판, 티탄, 케블라 등등의 조합과 배치 비율 등을 들수있습니다.
옥세스는 라이더의 몸무게에 따라 재료의 양과 조합을 조정하여 최대한계 하중을 조정하고 조작성을 높입니다.
라이더가 원하는 스팩의 플렉스를 위해 소프트,미듐,하드,베리하드 로 구분하여 주문할수있습니다.
사이드컷, 스탠스, 노즈 모양 테일모양 등을 조절할수있습니다.
라이더가 욕샘을 내어 70kg의 라이더가 100kg 기준의 데크에 베리하드로 오더한다면 당연히 힘든 데크가 될것이고
70kg의 라이더가 70kg 기준의 데크에 미듐이나 하드로 오더한다면 조작하기도 쉽고 그립력도 뛰어난 데크가 될것입니다.
옥세스는 시승을 통해 라이더가 데크의 기준 체중 플렉스 등을 미리 참고하여 라이더가 주문할때 보다 편한게 주문하실수있도록 서비스하고있습니다.
옥세스는 실력이랑 아무 상관없구요. 그냥 돈많으면 살수있는 데크입니다.
사고 싶으면 사긴 하는데 이거 뭐 오해가 너무 심해서... 개인적으로는 옥세스 거품도 좀 심하다고 보구요...
옥세스 가격이 너무 비싸다보니 무슨 해머데크의 끝판왕인것처럼 생각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도넥이랑 옥세스는 커스텀이 가능해서 비싼 브랜드이구요, 가격이 300이라고 100짜리 데페보다 3배의 퍼포먼스를 보여줄거라고 생각하시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코어구성에 따른 체급차이는 있지만 데페Ti 이상부터는 해머는 거의 그냥 취향입니다. 오히려 옥세스 아니면 못타는 분들은 남들이랑 비슷한 퍼포먼스 내는데 돈이 더들어가서 별로 좋은게 아닙니다.
(소리조각)
타고싶으면 타는거죠 남의 눈치 보는것보다 자기만족을 위해서 타는거 아닌가요?
보여주기위한 보딩이라면 저는 반대하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