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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김치녀.....이야기

조회 수 2145 추천 수 0 2014.08.03 10:23:28

 

태국관련 사이트를 보다가 잼있길래 글올려보아요..저도 약간 비슷한 경험이 있어갖고 글읽어보니 잼있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난 금욜10시쯤 클럽"루트"란 곳에 갔다  
인간들엄청 많았다
킵해놓은 레드반병 야외에 셋팅했다
뒷쪽에 김치두명이 있었다
막날이라 술다마셔야 하기땜에 김치에게 다가가 같이마시자 물어보니 콜했다
한女은 취하고 한女은 멀쩡ㅋ 호텔에서 맥주마시다가 feel받아서 나왔다고 한다.

취한女 말아준 위스키 순식간에 마시더니, 손을 Bar 쪽으로 가르키고 깡총깡총 두번뛰면서

코맹맹이 소리로 "오빠아~ 호오가아드은~~호가든~~ 두번을 외쳐됐다"....ㅋㅋ
에라이 김치된장뇬들아
본지 10분밖에 안됐는데, 사달라는 말이 쉽게 나온다는게 신기할따름이다
이건 한쿡 호구놈들과 드라마, 영화가 김치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게 된 결과라 생각한다

엮인글 :

노출광

2014.08.03 11:15:18
*.156.234.201

남자도 정상같아 보이진 않네요.
클럽에서 여자들에게 들이대서 술마시자고 해놓구선... 술값은 각각 내야 한다는 사고방식도 좀 아닌거 같은데...

연구원

2014.08.03 14:32:29
*.214.190.144

같이 술마시자면서 자가 술을 세팅했으니 그거 마시고 그냥 가던가 아니면 각자 술을 사와서 더 마시는게 정상이지
사달라고 하는건 거지근성이고 비정상입니다. 아쉬운쪽이 호구되는거고 잘해줘야한다 라는 공식 압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들이대지 않는 남자들은 상위 5% 재력이던 미남아니면 영원히 연애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놓은건데
거기에 한몫한데 여자라면 무조건 편들어주고 원하는거 다 들어주는 자상한 남자인척 해서 여자 꼬시는 남자들이죠.

비정상을 정상인것으로 만드는 논리에 같이 빠지진 마세요. 노출광님이 남자에게도 그렇게 잘 사준다면
제가 패배를 인정하고 할말이 없습니다.

노출광

2014.08.03 15:07:21
*.156.234.201

개인적으로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는 누가 '다수'인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저 상황만 놓고 보자면 남자가 여자를 꼬신 이유가 단지 술을 없애기 위해서일 뿐이다 라고 보진 않았어요.
그리고 킵해놓은 이 술만 비울때까지만 마시자...라고 남자가 말했을 리가 없고 여자의 입장에선 키핑된 술을 나눠먹자는 이유를 대면서 남자가 들이대는구나 ...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보편적으로...남자가 여자에게 한 잔 할래요? 라며 작업 칠때엔 한 잔 사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여성이 응했다고해서 그리고 원하는 술을 사달라고해서 '김치녀'라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라는 생각이구요.

만약, 여자들이 먼저 들이대면서 술 사달라고 했다면 '연구원'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연구원

2014.08.03 15:40:25
*.214.190.144

저는 개인적으로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는 수준높은 상식과 양심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누가 다수 이냐가 결정된다는 사람이 많을수록 과정의 저급함과 저열함에 면죄부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수가 하면 뭐든지 옳은 한국인지라 패션조차도 미국 히피 할아버지들이 신는 버켄스탁이 한국에선
여자들 눈에 예뻐보이고 오지 캠핑도 아닌데 캠핑에 수백만원을 쓰는걸지도 모르겠네요.
다수당이 집권만하면 너 오늘부터 범인해라 도 어물쩡 넘어가고 국정원 간부가 중국 국경 공무원에게 돈 주고 허위문서 만들
라고 시켜도 정상이 되는 나라가 되었군요.

문장을 3-4번 읽어봐도 양놈들식으로 내가 마시던 술 같이 마시자 라는 제안이외에는 내용이 없네요.
남자는 이 술 같이 마시자 라고 직설화법을 써도 자연스럽게 오늘밤 술값은 오빠가 책임질께로 해석하는게
한국문화 라니 씁쓸합니다.

한국은 마음이 있어도 99퍼센트의 여자가 먼저 들이대지 않습니다. 남자가 독심술 초능력자
이길 바라는 문자나 반응을 하고서 자기마음 알주길 바라면서 남자가 들이대게 만드는게 들이댐의 최선입니다.
애시당초 좋아하는 남자하고 안될지언정 원천적으로 밀당의 주도권을 잡고 시작해야지 아니라면 포기하는 대다수 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남자가 들이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남자라도 대단한 경제력이나 미남이 아니면 연애 못하는게 한국입니다.
그건 비정상이고 그 비정상적인 시작으로 인해 남자가 여자에게 잘해주고 호구처럼 퍼줘야한다는 관계를 만들어버린거죠.
그로인해 비롯된 남녀의 갈등 그리고 '김치녀' 같은 뒤에서 여자 욕하는 남자의 여자혐오용어들이 나온거죠.
'이 남은술 같이 마실래'가 술 사줄께 로 해석된다는 노출광님의 의견 존중하며 더이상의 댓글은 안달겠습니다.

노출광

2014.08.03 16:23:13
*.156.234.201

1.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님의 의견 잘 알겠습니다.

2. 제가 말하는 '다수'는 '보편성'을 의미합니다. 뭐, 당연한거죠 문화란 그런것이니...

3. 자기돈을 자신의 선택으로 쓰는것에 대해 존중합니다.

4. '다수당'의 위법적인 행위들이 넘어갈 수 있는것이 옳은것이 아니지만 '다수당'이라 함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투표에 의해 '국가권력 사용의 정당성'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권력사용 자체를 막을 순 없는것이고 더 문제는 '언론사' 대부분이 특정 정당의 찌라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니... 그들의 금배지나 정권창출 능력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힘인 '투표권'이 장악된 '언론'에 의해 '왜곡된 여론'때문에 제대로 적용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이미 한국문화가 그러한것을 '비정상'으로 치부할 순 없을거 같습니다. '문화' 자체가 '보편성'을 의미하니까요.
한국문화권에서 저런 일이 일어났고 저 여자들이 그렇게 받아들인것이 '김치녀'라고 불릴만큼 잘못한것이냐? 이게 핵심인거 같아요.

7. 밀당의 주도권을 잡고 어쩌고 이런 얘기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전체에 적용하는건 정확한 통계와 멀어보입니다.

8. 매우 좋은 남자임에도 ...경제력이나 미남이 아니라서 연애를 못한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진짜로 좋은 사람은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자신의 주관만으로 아무리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정의해봤자... 결국, 그것을 결정해주는것은 타인이죠)

9. 연애 못한다고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하는것은 비정상이라고 봅니다. 인기가 없는것엔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여성들의 인식 전체를 바꿀 수 없으니...냉정한 현실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가야겠지요.

10. 여자를 혐오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치녀'가 나쁜것이지 모든 여자가 나쁜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나쁜 사람은 남녀 구별이 없다.
한국 여성들이 기본적으로 '김치녀'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성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만약, 현재 솔로시라면... 좋은 여성분 만나시게 될거에요.
그 '좋음'이라는것에 대한 주관적 해석만 살짝 여유있게 놔주신다면... 확률은 더욱 높아질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핵심...

제 말이 정답일 리 없으며... 그저 모자란 저의 작은 의견일 뿐임을 밝혀두고 싶습니다.

후훗

2014.08.03 20:41:00
*.226.200.56

난독증있으신가요????ㅋㅋ

후훗

2014.08.03 20:57:57
*.226.200.56

노출광님은 약간 난독증있는것같고,
연구원님은 아이디답게 정말 똑똑하실것 같아요
남자마음을 논리적으로 잘 풀어서 설명해주셨네요..

夢[몽냥]

2014.08.03 14:11:57
*.62.172.87

뭐가 재밌는지 모르겠....

즈타

2014.08.03 16:04:54
*.140.245.166

추천
1
비추천
0
김치녀 단어좀 안봤으면

삼촌1호

2014.08.03 16:43:38
*.112.47.8

양주먹는데 여자에게 같이먹자고 했는데, 추가로 호가든을 먹고싶다고 시켜달라고 했다면 술자리를 계속하자는 얘기로 좋은거 아닌가요? 저도 책에서만 봐서 잘 모르긴 하지만..쿨럭

오목교 초식남

2014.08.03 21:11:41
*.70.231.83

연구원님을 남성연대 대표로 추천 합니다...ㅋㅋ

자드래곤

2014.08.03 21:17:25
*.194.116.238

김치녀, 된장녀라는 표현보다 무개념녀라는 표현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하얀목련

2014.08.04 04:48:49
*.147.209.149

이성에대해 뒤다마까면 없어보인데요

*맹군*

2014.08.04 06:41:20
*.7.54.96

아무도 탑승을...

깡장금

2014.08.04 09:47:25
*.215.227.202

추천
1
비추천
0
저만 '김치녀'라는 단어가 거슬리는건 아니었군요.
된장녀 뜻은 알겠지만 김치녀가 정확히 어떤 상태를 지칭하는지 모르겠어요. 알고싶지도 않고.

남자 중에도 모자라고 찌질한 사람 있듯이,
여자 중에서도 당연히 저런 상태인 사람 있는거고.
이런 저런 사람 중에 어떤 사람과 어울리냐는 본인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거늘.

모르는 사람에게 돈 쓰기 싫은 마음은 남녀 공통일테지만,
글쓴이가 끄적여놓은 것들을 보니 저 여자랑 별 차이 없어보이네요.
비슷한 사람 잘 헌팅한듯~

날쭈

2014.08.04 10:53:50
*.130.111.38

먼소린지..

위스키 남은거 마실려고 바 왔는데..

여자 꼬실생각도.. 없고.. 남은 술이나 마셔야지 하고.. 여자에게 말했다.. 여자는 콜..

후루룩 다 말아드신 여자가.. 호가든을 왜쳤다..

여자는 김치녀다..

이렇게 만든 한국남자는 호구다.. ??

꼬실생각 없으면 혼자 위스키 쌘척하며 원샷 때리고.. 집에가서 자면 될것을..
왜 굳이 여자에게 권유를 해서.. 여자가 위스키에 알딸딸할떄까지 마시고.. 모지라서..

홀가든을 외쳤는데.. ??? 김치녀가 된거지..

카스..? 하이트..??? 2차는 제가 편맥 쏠께요 했어야 했나..

난 도대체 이해가..

19)성인영상

2014.08.04 17:42:56
*.63.9.161

동감

밋러버

2014.08.04 12:47:43
*.50.21.21

호가든 내가 사주께 거서 욕먹지말고 일루와~

우리보

2014.08.06 13:07:18
*.233.56.33

호가든 얼마한다고... 걍 사주지....
나라면 생면부지의 사람이 호가든 한병 사달래도 사줄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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