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오전, 보xx인 인터넷 사이트에서 17/18 플로우 탈론 부츠가 싸게 나왔길래 냅다 질렀습니다.
1월 3일에 배송조회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배송 중비중 되어있고 제가 주문한 상품의 가격이 엄청 올라있더라구요.
이상해서 전화해보니 16/17 이월상품 가격을 신상에 잘못 기재해놨는데 제가 결제한 거라고... 죄송하다면서 이월상품을 보내주거나, 환불을 해주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환불을 받았습니다. 여기까진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1월 8일 월요일에 갑자기 택배가 왔다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집에 가보니 16/17시즌 탈론이 와있네요. 조회해보니 1월 6일에 발송을 했더라구요.
뭔가 해서 콜센터로 전화해보니, 저랑 환불처리했던 분이 받으셔서... 딱딱한 어조로 그게 거기에 왜 갔냐고 오히려 저한테 묻더라구요. 농담조로 하는 것도 아니고 약간 시비조로ㅋ 제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반문했더니.. 그냥 반품 택배기사 보낸다고 다시 자기들한테 발송하랍니다. 저는 반품 처리 이런 걸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 거냐고, 낮에는 집에 사람이 없다 했더니, 거긴 경비실도 없냐고 또 기분나쁘게 말을 하네요.
경비실에 맡겨놓겠다고 말하고 끊긴 했는데... 죄송하다 연락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말도 하나 없고, 배송 잘못돼서 돌려주겠다고 전화한 사람한테 이렇게 시비거는 어조로 계속 말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쓰고보니 별일 아닌 거 같기도 한데..당시엔 엄청 기분이 나빴네요. 어쨌든 처음 이용해본 샵인데 다시는 이용 안 할 것 같습니다.
다음부턴 꼭 거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