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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ㅇ ㅣ야 오랜만이다! 잘지내냐!
세르 : 응.; 음...?(누군지 기억몬함;)
친구 : 뭐야. 너 내이름 기억 안나는거지?
세르 : 음.............. 눈치 겁네 빠른데.
친구 : 빠져가지고!!!!!! 요즘 뭐하고 지내냐
세르 : 일하지
친구 : (한번 쓱 보더니...) 뭔일? 공장?
.....................
세르 : 아니뭐.. 그냥회사...
친구 : 음......... 그렇구나...
그래.ㅠ 내가 초췌해보이지.ㅠ
면도는 일주일동안 안하고.ㅠ
어제 밤새서 머리 떡지고.ㅠ
대충 거지같은 면티하나 입고.ㅠ
무릎나온 청바지 입고.ㅠ
귀에 이어폰만 꼽고 버스타는 내가.ㅠ
그래.ㅠ 알어 나도 임마.ㅠ
근데 형.ㅠ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에어컨 켜서 추운곳에서 일한다 이놈아.ㅠ
아오.ㅠ 말하고 싶었지만 .ㅠ 뻥으로 알거 같아서 걍 패스하고 내렸네요...
쫌 꾸미고 다녀야 할까요.....
가을엔 왁스도 바르는데;-_-;
도를 아십니까에서 나온 사람들일거에요.
내일 같은 장소에서 만나면, 본격적으로 포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