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카빙 입문할때 J턴을 많이들 추천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생각할때는 J턴...
조금은 위험한 연습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슬로프의 진행방향은 위에서 아래방향이죠.
직활강은 금지되어있으므로 S자 모양으로 슬로프를 이용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활강법인데..
J턴은 2가지의 위험성을 갖고있는거 같습니다.
우선 슬로프를 횡 으로 가르는 것이 첫번째이고
2번째는 마지막에는 역주행? 하는 모양세를 갖게되죠.
거기다가 '슬로프를 100%활용하라'라는 조언을 더하게 되면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지는것 같습니다.
2번째 경우는 보통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멈춤으로 위험성이 그나마 적다고 할수있지만
(슬로프 가장자리는 그나마 안전구역 이라고 생각하기에)
문제는 첫번째 문제로 제기한 슬로프를 횡으로 가르는 주행라인 입니다.
사람마다 지향하는 활강속도는 다르기때문에 분명 각 사람마다 속도차이라는게 발생합니다.
그냥 쉽게말해서 같은방향으로 10km/h 로 활강하는 사람(A)과 5km/h로 활강하는 사람(B)이
충돌할경우 그 속도차이는 5km/h..또한 같은방향으로 내려가고있는상황이기때문에
훨씬 충격이 적죠.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충격을 받은 시간의 양? ㅡ.ㅡ; 꽝! 과 꾸욱~ 의 차이랄까;)
하지만 A라는 사람이 만약 슬로프 중간에 앉아있는 사람(C)이나 슬로프를 횡으로 가르는 사람(D)
과 충돌했을때는 속도차이 10km/h..확실히 충격량이 늘어나게 되죠.
보통 슬로프 중간에 앉아있는것은 금하고있죠. 이유는? 위험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여기서 한번 집고 넘어가고 싶은 포인트는...
움직이는 장해물(D)이 피하기 쉬울까요? 아니면 정지되어있는 장해물(C)이 피하기 쉬울까요?
제 생각으로는 정지되어있는 장해물이 피하기 쉬울꺼라 생각합니다.
우선 (C)의 경우 움직임을 예상하지 않아도 되지만 (D)의 경우 움직임도 예상해야되고
간혹 시아 밖에서 다가와서 추돌사고가 발생할수있기때문이죠.
다시말해서 슬로프를 횡으로 주행하는것은 슬로프 중간에 앉아있는것과 함께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슬로프에서는 뒷사람이 앞사람을 피해가야할 의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전 누가 더 잘못했고 누가 덜 잘못했고를 따지려고 글을 쓴것은 아닙니다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안전을 위해서 슬로프를 횡으로 주행하는 것은 삼가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토론을 시작해 봅니다.
보드장은 나 개인이 혼자 쓰는 전용공간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장소라 생각됩니다. 헝글분들~ 오늘도 즐거운 시즌~안전한 시즌 되시길 바랍니다.
p.s 주중의 하이원 같이 황제보딩이 가능한 보드장은 별로 상과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한산한 보드장이라도 상급코스에서는 내려오는 사람의 제동거리또한 길기때문에
상급코스에서 횡주행 또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하시면 위험하죠 당연히. 하지만 주위를 잘 살핀다면,, 괜찮은 연습방법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