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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보더에 가입만 해놓고 유령으로 지내다 구매자랑글 하나 쓰려 합니다.
일단 저는 보드 초보에다가 장비도 초보 옷도 뭐도 다 초보 입니다.
그래서인지 옷이며 장비며 악세사리며 다 사려 해도 너무 비싸고... 내가 저 비싼걸 사서 몇번이나 보드를 탈까 하는 걱정? 돈아까움?
그런게 켰죠. - _-
근데 작년에 보드를 타면서 다들 거 뭐냐 해녀도 아닌것이 퀵아저씨도 아닌것이 다들 눈만 내놓은 물개 머리를 하고들 보드를 타는 겁니다.
첨엔 보고디게 웃었는데 점점 탐이 나대요...
그래서 저도 샀죠 -_-; 아는 영감탱이한테... 현금 12,000 원을 주고 ...
근데 이게 또 사이즈가 있다는걸 모르는 똥멍충이였죠.
쓰고 헬멧도 쓰고 보드를 타는데 막 헬멧 속에서 바라클라바가 돌아댕겨 시야를 가림
그래서 1회 착용후 처박아 놨어요.
그리고 올해 시즌이 다가오며 SNS 를 하다보니 핏이 좋고 머리도 양갈래로 쏙 빠져 내가 여자란걸 티를 팍팍 내줄만한 cleap 제품 바라클라바를 보게 되었죠.
그래서 주문~ 가격 25,000원.
평상시엔 쓰지도 못하는거를 25,000원이나 주고 사려니 손떨리고 12,000 원짜리 똥망 바라클라바는 머리 빼는구녕도 없어
한구녕에 3,500원씩 더주고 산다 생각 하고 주문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택배 도착! 두개 도착!!!
하나는 뭘 샀는지도 기억도 안나는뎈ㅋㅋㅋㅋ
착용해보니 핏이...
이전에 샀던 바라클라바는 다 늘어진 80묵은 할매빤쮸 같았는뎁ㅋ
새로산 양갈래 바라클라바는 턱선까지 나옴 나 브이라인이였엌
강제 턱성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빨리 보드 타러 가거 싶네여~ 날씬 왜케 안추운가여~ 왜이래 증마알~
기승전날씨탓
그럼 안냥히 ... 뿅
유령으로 지내다 나타나셨으니 환생하신건가요...? ㄷㄷㄷㄷ
고글이랑 점퍼랑 헬멧 바라클라바까지 깔맞춤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