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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즌 접었지만, 다녀 온 사람이 아직도 괜찮다기에 또 가 봤습니다.

또 이렇게 따뜻한 날씨에 휘슬러의 스프링 시즌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상단 30%의 슬로프 혹은 보울 지역에만 눈이 있고 무지 습습~~하기에 데크를

마구마구 잡아당기네요.  그래도 지난 겨울 적설량이 12미터를 넘어서 따가운 햇살에도

꽤 버팁니다. 5월 말에 폐장이지만, 6월에도 정상인근은 끄떡 없을 기세입니다.


파크운영이 인상적입니다.

정상인근엔 엄~~청나게 큰 키커를, 마치 하늘을 날아오르려는 우주선 포즈로

깍아 놨습니다. 새~파란 하늘과 묘하게 대비되어 머리가 띵할 정도의 비현실감마저 느껴지네요.

파크외의 산 정상에 만들어 뒀고, 규모도 너무 압도적이라 타는 사람도 없습니다.

마치, 죽고 싶으면 한 번 타 봐라! 라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그 외 다양한 크기의 키커, 레일등이 한 슬로프에 쭉~ 늘어져 있고

그 옆엔 제법 큼 키커와 에어매트가 깔려 져 있습니다. 두어 명 하는 거 보다가

시도~ 하려다 옆으로 빠졌습니다.

후회되네요.


사람들이 많은 베이스에서 50미터 이내 슬로프인데 곰들이 하루종일 어슬렁거리네요.

눈 있는 슬로프 방향으로 올라가던데, 보드 타다 얘들하고 만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블랙베어로 사람과 크기가 비슷하답니다. 얘는 그냥 무시하면 되는데, 그리즐리 만나면

죽었다고 보면 된답니다. 조만간 등산해야 하는데 곰 스프레이 사야겠네요.






TrustMe

2016.05.13 14:47:13
*.243.13.160

멋지네요.

리즈씨

2016.05.13 15:05:49
*.62.67.188

곰...

자이언트뉴비

2016.05.13 15:19:22
*.247.149.239

보드 타면서 부상을 조심하는게 아니라 곰을 조심......ㄷㄷㄷㄷ

탁탁탁탁

2016.05.13 15:36:16
*.30.108.1


살기 위해 콜라 하나씩 들고 타야 겠습니다

stopbus

2016.05.13 17:16:42
*.229.202.78

펩시는 안됩니다...............

불량페페

2016.05.13 18:05:17
*.140.249.234

제로코크 될까요? ㅋ

볼아도리

2016.05.13 15:38:32
*.62.178.1

곰... ㄷㄷㄷㄷㄷㄷ

O2-1

2016.05.13 15:42:04
*.67.4.223

추천
1
비추천
0

새끼가 풀을 뜯어 먹는데 엄마 곰이 빨리 올라가자고 재촉을 하더군요.

아마 동면 후라 풀로는 부족하고 단백질이 땡겼나 봅니다.


"얘야 눈밭에 올라가면 회전초밥이 데크를 타고 돈단다. 어야 가자 "

하이원광식이형

2016.05.13 16:03:07
*.162.233.119

곰이~~~~ 대단하네요. 곰과 함께 라이딩을

음란구리

2016.05.14 15:42:04
*.192.69.163

곰튀 라이딩 찍는건가요...

lindt

2016.05.15 03:22:00
*.50.175.213

휘팍인줄 알고 클릭한 1人... 벗어나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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