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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어제 휘팍에 있다 왔는데요 ..
딸때문에 펭귄에서 놀다가
펭귄 막판에 어느보드타시는분과 스키어분이 충돌이 있었는데
자세히는 못봤지만 큰 충돌은 아니었는데
보드 타시는분이 엄청 기분나뻐 하셨고
스키타시는분이 좀 죄송해 하는 상황이라
뭔가 스키타시는분이 실수를 하신것 같더라구요
보드타시는분이 기분나쁜 말투로 " 안보이세요? " 라고 물으니
그 스키타시는분이 귀마개를 빼면서 "귀마개 안에 이어폰이 있어서요
확인을 못했네요 죄송해요"
라고 하시는데 보드 타시는분이 엄청 황당해 하시더라구요..
생각해보면 보드탈때 뒤쪽에서 쏴아.. 소리 나면 몸이 움츠려들면서
속도를 줄이고 뭔가 충돌시 충격을 최소화 할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는데 음악을 크게 듣고 있으면 그런 신체적반응을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에 엄청 큰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그래서 혹시나 예전에 그런 토론을 했었나 찾아보니...
음...좀.... 당황스런 글 들이 보이는군요.. ;;;;;;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는다는 글을 보니.... ;;;
근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 ㅎ ㄷ ㄷ
근데 확실히 10년전에 비해 음악을 들으며 타는 분들이
줄긴 줄은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