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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설과 아이스는 엄연히 다릅니다. 단단하게 다져진 질좋은 압설은 알파이너나 헤머오너들에게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죠. 번들번들거리는 아이스위에 설탕가루 먼지가 날리는 슬롭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다만 라이딩에 비중을 높이 두시고 수련에 매진하시는 분들은 더 효율적인 프레스가압운용에 능숙하고 라이딩에 특화된 장비를 많이 사용하죠. 거기다가 엣징등 자신의 데크컨디션 관리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키고요. 엣지가 잘 정비된 덱과 그렇지 않은 덱은 슬롭컨디션이 바닥을 칠때 더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번들거리다 못해 시퍼렇기까지한 아이스링크가 되면 누가 와도 답이 없지만요. 또 눈밥을 오래 드신분들일수록 겨울의 소중함을 알기에 설질의 평가면에서 엣지자국이 적당히 남는편이면 후하게 평가하는 면이 있습니다. 3월이 지나가면 지금 이 순간도 뼈가 저리게 그리워질거란걸 경험상 누구보다도 잘 아시거든요 ㅎㅎㅎ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습설에서 카빙시 엣지가 무너지기 때문인듯 합니다.
제 블로그 참고 되실지도..
여기오셔서 '습설 slush 카빙' 찾아 주세요.
제 의견으론 뽀드득 거리는 눈이 최고이나 기회 및 하루중 타이밍이 많이 드물죠.
아이스에선 소프트한덱으로 베이스로 타세요 박스 밀듯이 ^^
날 세우면 넘어져요
강설에 날이 잘박히는 거겠죠
안터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