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 동호회를 운영하는 한 사람입니다.
이제 2년차인데,동호회회원 대부분이 저보다 나이가 조금씩 다  많아요.
나이가 어린애들도 몇명있기도 하죠!!
근데 시즌준비하는것에 왜이리도 각자의 생각들이 뚜렷한건지...
나이가 많은 분들은 이렇게 해라.이러면 안된다. 네가 잘못 생각하는것 같다 등등...
나이가 어린애들은 이건 싫어요..이렇게 해요 등등...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조언해주세요.,,
얼마되지도 않는 회원을 가지고 이렇게 헤매는데...
헝글 운영하시는분들은 대단하다 싶네요..
정말 이젠 냥..
내가 좋아하는 보드만 타고 싶어요...
신입 장비 구입,시즌권,투자자....
결국 고맙단 애기 한번 못듣고...
동호회라는게 사조직이고 비상업적 모임인데..
뭘 위해 운영진들은 이러는걸까요?
처음 시샵을 맡았을때 ..
초심이 어땠는지..궁금하네요
엮인글 :

CLAP

2006.11.15 10:26:02
*.255.136.51

본인의 소신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말들중에 옥석도 가려야지요..
매번 잘할 수 없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소신대로 하세요.
어떻게 하든 불만은 생기게 마련이고..
또 그런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나마 동호회면 누가 어떤소리 하는지는 알자나요... ㅋㅋ
막말을 내뱉어도 다이다이 붙어서 얘기해 보면 다 괜찮은 사람들이더군요...
오해도 있고...

되먹지 못한곳이면 뭐 그냥 강퇴시키고 그럴텐데..
힘내시고... 이런 고민하시는거 보니 잘 하실거 같네요...
지금같이 하시면 될듯..

저희도 도와주는 서포터 없으면 정말 안돌아갑니다.
그런 함께 힘이되줄 사람들도 좀 만드시고..

Raheem

2006.11.15 12:42:57
*.178.166.180

엿같으면 시원하게 욕하고 자진탈퇴해라.. 라고 말할수 있는 소신이 있어야 동호회 운영이 됩니다.
여기저기 의견을 받는건 좋지만 다 들어줄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기본적인 룰을 본인의 기준으로 정하고 그안에서 의견을 듣고 그밖으로는 냉정하게 운영하셔야
더욱 탄탄한 동호회가 될겁니다.

스노보더

2006.11.15 18:17:19
*.249.98.87

화이팅.

정어리

2006.11.15 21:34:56
*.47.132.89

동호회라면 좀 머리 아프시겠네요
다수결 추천입니다. 거기게 수긍 못하고 지맘대로 해야겠다는
사람이라면 단체생활 몬하는 성격의 사람이겠죠.
물론 다수결이 정답이 아닐수도 있지만 사람 사는게 서로서로
맞춰 사는거지 정답이 어딨습니까

뻥식이♡

2006.11.16 05:23:32
*.129.59.144

시샵은 항상 중심축에 서야해요
여기서 흔들~ 저기서 흔들~하다보면 끝이 멀지않습니다.

회원들의 말을 들어주되..위에 말씀하셧듯이 옥석을 가리시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결단력도 중요하구요..

산이

2006.11.16 05:33:46
*.225.87.99

음.. 동호회 회원수 1000명 정도 정모 30명 정도 되는 곳 시샵을 했었습니다.

모든 시샵들이 고민하는 내용일껍니다.

하고 싶어지는 한마디 그럼 니가해 씨x아~ 속에선 부글부글
(시간이 없다 바쁘다 부탁한다 그건 아니지 이런 미친 그렇게 잘알면 니가 하던가 ㅋㅋ)

가장좋은 방법은 그냥 밀고 나가면 됩니다. 정 맘에 안들면 중이 떠나겠죠

FM 이 가장좋은 방법입니다. 중심잡고 어느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세부적인 회칙을 만들어 놓고

회칙속에서 운영하시면 편합니다. 회칙이라는건 보통 1-2년 운영해봐가지고 나오는게 아닙니다.

다른 동호회들 회칙도 참고 하시고 본인의 동호회 성향을 파악하시고 잘 결단력있게 행동하십시요.

빠스텅슬랩(Steve)

2006.11.16 09:55:52
*.151.104.113

윗분들 말씀 다 맞는 말씀들 같네요 하지만~!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일념하에 운영을 하게 된다면 그 소들이 하나둘 뭉쳐 대를 이루어 반란이 일겟죠
맘에 안들어 중이 절을 떠나기 전에 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면 모 힘은 드시겠지만 원성의 목소리는 적어지지 안을까요 원성의 목소리는 적어지겠지만 원성이 없어지진 않는게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해도 여기저기서 빗발치는게 원성의 목소리인건 어쩔수 없는 기정 사실이죠
이거 말을 쓰다가도 제가 헷갈리는네요 ㅎㅎ
적절한 균형 분배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운영자의 몫이라 생각하기 보단 서로 힘을 합쳐~

그런말 있지 않습니까 요즘 시대에는

'대통령은 절대 하지마라 욕 많이 먹어 오래사니까;;;'

예전 독재전권 독불 장군중심 시절에는 저런말이 당연히 나올수 없겠지만 결과는 어찌 되었습니까 ㅎㅎ

비교한다면 예전의 독불장군시절과 민주주의시대로 도래한 현재의 상황을 비교하고 싶네요 ;;

결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것만이 최선의 방법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운영자분께서 생각에 생각을 하셔야 할듯 싶어요

결론에서도 운영을 위한 결론 도출은 역시나 힘들군요

BS

2006.11.16 09:57:16
*.49.181.97

현재 5년째 한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을땐 회원수 1300여명에 정모인원이 150여명 까지 모였구요.
회원수가 많아지면 님같은 케이스가 아주 많습니다. 각양각색의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여러의견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여러 무리들이 생기죠. 저같은 경우 어떤식으로 했냐하믄, 그냥 열심히 했습니다. 운영진 한명없이 대부분 거의 혼자 힘으로 했구요.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당연 주변에 여러집단의 사람들이 그냥 제 의견에 조금 안맞더라도 따라 주더군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전부 수용하기는 불가능하기때문에 일단 다수의 분들께 신뢰를 얻은 후 님 소신대로 이끌어간다면 별무리없이 운영될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이끌기 위해선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만큼 희생이 필요한듯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회생활보다 충분히 많은 것을 배우시리라 생각됩니다.

블루☆

2006.11.16 22:03:35
*.131.228.193

저두 작은 동호회 시샵을 하고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카페에 특별회원 유부남 동갑내기 2분이 계신데...
그 두분 성격이 대조적으로 다르십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말씀이
너하는거 맘에 안든다 그러면 걍 탈퇴하라고 해라.
제가하는일은 뭐든지 전적으로 믿어주시기 때문에...
님두 우선은 그렇게 전적으로 믿어주시는 카페에 형님들 1분이라도 만드는게
우선인듯 싶네요^^

서현

2006.11.17 08:17:37
*.63.94.136

정말 감사했습니다...여러 주옥같은 의견들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을 얻었어요...
요즘 직장에서 동호회에서 집에서 ..약간 딜레마에 빠져있었는데...
정말 힘이 되었어요!! 언제 한번쯤 뵙고들 싶네요..
술한잔 대접하고 싶어요...저는 34살에 전영환이라고 합니다...
서울에 살고여...진짜 언제 한번 만남을 갖죠!!
글구 이렇게 충고해주신 말씀 나중에 아주 나중에 또다른 후배에게 충고할겁니다..수고하세요.

aone

2006.11.17 20:20:29
*.145.40.12

보기좋네요..^^

블루☆

2006.11.18 00:23:00
*.131.228.193

주제넘은 충고를 한듯하네요 어리시지 않습니다..
전 27인데 ㅠㅠ
암튼 힘내세요!!

제비[파치]

2006.11.18 01:50:02
*.132.210.25

저두 30인데.. 어짜피 동호회란 다 그래요.. 동호회 회칙을 정하시구요.. 동호회의 성격도 꼭 정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대리고 간다는 생각은 말구요.. 시샵님과 가장 비슷한 마인드이 사람들을 모으고 만들고 하세여.... 소신도 중요하구요..
흔들리지 마세여.. 힘내시구여... 힘든 시간이 지나면 안정적인 시간이 올껍니다. 그땐 초심을 잃지 마시구여.. 홧팅..

하늘용

2006.11.23 14:01:17
*.170.142.179

저도 의견 한번.... 올립니다.

자라온 환경과 살아가는 환경이 다른사람들이 모인곳에서 의견이 분분한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중간에서 조율하는게 운영진의 몫이겠죠...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줄순 있지만 그걸 그들의 입맛에 맞춰 운영할순 없는겁니다.
어느 한 개인의 모임이 아니기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운영진은 미운오리일지라도 다 안고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입맛에 틀리다고 내 치기보다는 맞추려 애를쓰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안맞는다면 그 자신이 자연스럽게 도태될것으로 사료됩니다.

힘이드시겠지만 넓게 보시고!! 중간자적 입장에서 조율해나가시길 빕니다.

단무지보더

2006.11.24 22:50:20
*.190.246.102

규칙을 만들고 철저히 규칙에 의해 동호회를 운영하시면 됩니다. 규칙을 깨시는 분들은 3회 경고후 그냥......^^

단 규칙은 철저히 심히 고민하시고 만드세요......악법을 만드시면 않됩니다 ^^

뽀나스..... 맘이 통하는 지원군을 여럿 만드시길......후에 큰 도움을 줄껍니다.

바라미안

2006.11.29 01:01:34
*.42.116.20

예전에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개가 짖을 때마다 돌아보면... 목적지에는 도달할 수 없다...." -_-;; 의견을 받아들이고 안받아들이고는 시샵 맘이겠지요...

오옷;;

2006.11.29 18:04:00
*.190.46.179

뭐든지 체통을 지키는게 힘든법 -0-

[블랙쏜]

2006.12.01 05:29:33
*.111.15.22

사람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지대로 된 열혈멤버(술보다 보딩족) 두세명정도 있으면 동아리는 만사 오케입니다.
나머지는 그분들을 위주로 모여들고 알아서 돌아갑니다.

동아리의 롱런을 바라본다면 운영자님들은 열혈족을 잘 파악하시고 현 동아리에 실망해
딴 곳으로 새지않게 비위 약간 맞춰주며 관리하시고 구슬리고
막 배우기 시작한 분들을 열혈족들과 함께 돌리는등 나름데로 약간의 운영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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