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모 당연 탄성의 차이가 있긴하겠지만..........

문답이나 장터에 "탄성이 예술입니다....."
라는 말을 볼때마다 좋은 느낌은 아니더군요.

대체 탄성이 좋다는 건 몰 말하는건가.........데크가 탄력 빼면 대체 모가 남나.......-_-
게다가 그리고 자기 데크가 탄성으로 유명하면 상급데크중에 탄성 안 좋은 걸로 유명한 데크도 있나요?

차라리 그런것보다는.......하드함 대비 탄성이라던가.....그런걸 올리는게 설명에 더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모 데크 좋다는 거 자랑하고 싶은 심정은 알겠지만.........어떤 말이던 "계기"나 "이유"를 가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말이나 하고 싶으면 다하면 "설명"이라는 것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말씀들을 하실때 한번이라도 생각을 해보고 하셔야 되는 게 아닌 가 해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중 잘못된 게 있으면 태클들도 주세요  (/-_-)/~~~~~ ㅠ
엮인글 :

인삼3뿌리

2005.12.03 13:12:14
*.73.83.53

하드 대비 탄성이란..
고속에서의 안정성과 프레스시에 잘휘는 비율? 정도로 해석이 되나요?
아 모르겠다.

가고일~*

2005.12.03 13:20:00
*.13.101.103

탄성 중요하긴한데 부위별로는 얘기가 없더라구요..
노즈와 테일쪽인지.. 그냥 중간부분인지.. 전체적인지..

테크닉나인

2005.12.03 17:54:24
*.222.22.196

파는 사람이 데크도 여러개 타봐야 탄성이 좋은지 안좋은지 알텐데..

미르(재영)

2005.12.03 18:38:39
*.227.208.245

흠..맞는 말이라고 생각 됩니다 탄성 이라 하면...프레스 및 버터링 계열인지....아님 정말 알리를 위한 한방 탄성인지...전 좀 헷갈려서..ㅋㅋㅋ

노숙보더

2005.12.03 18:46:49
*.119.30.104

스포츠장비 업계에서 만들어낸 질알같은 말이죠..

골프좀 치시는 분들 지겹게 보는 광고문이 저 "탄성"이 아닐까 합니다.

소수점 뒤 세자리까지 나타내며 설명해주는 반발력? 반발율?

스노보드 데크에서 탄성은 데크에 들어가는 카본필름 한장이면 땡이죠..

솔직히 데크같은 판 스프링에서 반발이 나와봤자 거기서 거기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예술같은 탄성"을 말씀하시는 분들은 혹시 "에너지 보존법칙"을 알고계시나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JiJi ZZing

2005.12.03 19:52:18
*.182.246.37

한국에 전문적인 테스터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냥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데크의 특징을 설명하려다보니

자기가 타보긴 했는데 비교할 대상은 없고, 좋은데크니까 좀더 잘 튀는거같고.. 그래서 결국 하는말이

탄성이 죽인다는 말이지요..

알리치고 널리치고 360돌려보고 킥커 뛰어보고 이것저것 해본후에 딴데크랑은 이렇게 저렇게 다르네.

에어상태에서 무겁네 가볍네 뒷심좀 받네.. 등등 말이 나와야 정상이지요..

하지만.. 한국엔 테스터가 없습니다!!!! 일본처럼 보더들 스스로 테스터가 되는경우도 적습니다. 스폰의 개념이 약간

엇나갔기 때문이지요.

저도 데크 리뷰나 사용기를 보면.. 언제나 그래픽 이야기에.... 똑같은 스펙을 주저리 주저리... 브랜드사에서 소개하는

특징을 주저리 주저리..

아쉽습니다. 헝그리에서 샵 스폰을 받아 테스터를 몇명 양성해보세요.. 그길 밖에 없어요 ㅋㅋ

아님 언제까지나 비싼데크 그래픽 자랑밖에 볼수 없을꺼 같습니다.

Lunatrix

2005.12.03 21:29:02
*.252.71.144

흠...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꼭 그런것 만은 아니죠.
저야 뭐 트릭을 안(못)하니 트릭에서의 탄성은 모르겠지만, 라이딩시에 둔하고 딱딱한 데크는 분명히 있더군요. 너무 흐믈거리는 데크 또한 있구요.
탄성이 좋다는 말을 쓰지 말라는 말은 '라이딩이 잘되요', '트릭용으로 좋아요' 이런 말을 쓰지 말란 소리나 매한가지 같네요. 어떤 데크던 간에 실력좋은 사람이 타면 라이딩이나 트릭이 잘되는건 당연하니깐요.
저도 뭐 -,- 탄성이 어쩌네 저쩌네 저런 말이 '의례히' 쓰는 말이라는데는 공감합니다만, 그렇다고 탄성이 뭐 별거 있냐 라는 의미는 아니구요. 그만큼 탄성이라는게 너무나 개인적인 느낌이고, 넓게 적용하기엔 힘든 개념이어서 그렇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데크의 탄성이라 함은 단순히 본다면 에너지의 축적>해방이긴 하지만 좀더 들여다 보면 각 부위별로 사용하는 복합 소재의 차로 인해 느껴지는 탄성이 상당히 달라지게 되죠.
쉬운 예를 들자면 바로 활이 있죠. 우리나라와 훈족의 만곡궁과 일본,영국의 장궁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만곡궁은 복합궁으로 만들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반면 쉽게(?)당기고 멀리나가기로 유명하죠. 하지만 일본의 장궁은 단순궁으로 만들기가 쉽지만 복합궁에 비해 사거리가 안나옵니다. 물론 실제 테스트 결과이구요.
같은 힘으로 당겨도 사거리가 다른 활이 있다는 것만 보아도, 같은 프레스를 줘도 반발력이 다른 데크가 있다는것쯤은 알수 있겠죠. 그리고 그런 데크가 고급이고 만들기 어렵다는것도요.
"예술같은 탄성"이란 예전에는 이런 '장인정신'과 '전통'에서 나왔겠지만, 이제는 이런 '스포츠 과학'에서 나오는거겠죠 :)

Frappuccino

2005.12.03 21:47:55
*.38.9.225

라이딩용이니 트릭용은 싸이드컷 또는 하드함, 셋백 등 많은 근거가 있는 말이고요.

루나님 그니까 복합소재를 일부러 탄성 안 좋은 걸로 만드는 상급데크 있냐고요-_-;;

탄성은 보드 성능의 거의 전부를 얘기하는데 말이죠.....

Lunatrix

2005.12.03 22:07:48
*.252.71.144

-_-?????????
탄성이 보드 성능의 거의 전부라면서 거론할 필요없다는 님의 의견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상급 데크는 당연히 탄성이 뛰어나니깐 말할 필요도 없다. 자랑질에 불과하다' 뭐 이런 의미신가요?

그럼 상급 데크는 다 그래픽이 뛰어나니깐 그래픽 멋지다는 말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그런거 말하려면 '이유'를 들어서 '이 그래픽은 포스트모더니즘에 입각한...어쩌구 해서 뛰어납니다'라고 말해야 합니까 -,-;;

제가 얘기하는건 탄성이 뛰어난 데크를 만들기 위해 메이커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실제로도 그런 탄성을 만들기 위해 많은 스포츠과학이 도입되고 있으며 이는 메이커들의 허튼 소리가 아니라 실제로도 도움이 되며 이런 탄성의 실례로는 활이 있다. 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데크는 탄성이 뛰어납니다' 라는 말이 결코 쓸모없는 말이 아니라는거죠.

노숙보더

2005.12.03 22:22:54
*.119.30.104

실례로 활을 말씀하시는건 적절치 못한 예가 아닐까 합니다.

활을 예로 든다면 현재 실제 올림픽 경기에서 쓰이는 여러 브랜드에서 만들어 낸 "규격에 맞는"모델 내에서 국한시켜야겠지요.

그러니까 비교를 한다면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팀의 장비와 스웨덴 대표팀의 장비를 비교하면 적절한 예가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각 나라별 전통 활을 동계스포츠 장비로 비유한다면 1930년대 활강스키와 1960년에 만들어진 스노우보드, 그리고 2000년에 만들어진 크로스컨트리용 스키의 탄성이 다르다..정도가 될 듯 합니다.

솔직히 저는 프리스타일용 데크에 있어서 탄성을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쓸모없는 논의라 생각합니다.

제가 윗 리플에서 말씀드린, 최경주와 타이거우즈, 동네 골프연습장에서 사용하는 골프채도 예를 들 수가 있겠고,

이승엽과 새미소사 그리고 직장인 야구동호회에서 사용하는 각 메이저급 브랜드의 야구방망이도 그 예가 될 수가 있겠습니다.

하다못해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반도체나 자동차를 봐도 사실 메이커만 다를뿐 거기서 거기입니다.

삼성 반도체와 히다치 반도체의 차이를 느끼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므로 단지 나무판떼기에 불과한 스노보드 데크의 기술적 측면에 연연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Lunatrix

2005.12.03 23:11:23
*.252.71.144

어째서 규격에 맞는 모델에 국한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저는 단지 탄성이란 에너지보존법칙에 의해 해방되는 힘의 총량이 같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안되고 그 힘을 어떻게 충실하게 해방하느냐와 해방되는 타이밍에 의해 달라질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고

그 예로서 100의 힘을 주었을때 110m를 보내는 활이 있고 90m를 보내는 활이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죠. 덧붙여 110을 보내는 활이 만들기 어렵다는 점도요.

1930년대의 활강스키와 2000년도의 크로스컨트리용 스키의 탄성이 다르다구요......어떻게 다르죠? 전 잘 모르겠네요.

다른지 같은지조차 전 잘 모르지만 다르다고 하시니 다르다는 가정하에 그 이유를 상상해보면...아마 기술적 차이겠죠?

메이커간의 기술적 차이가 극미하기 때문에 데크의 탄성 또한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하신다면, 일단 메이커 간의 기술적 차이가 극미하다는것부터 증명해주셔야 할거 같군요.

보더가 데크의 기술적 측면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바인딩 각도 3도에 연연하고 엣지각 1도에 연연하는것 처럼 데크의 탄성의 차이에 연연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backy

2005.12.04 01:09:57
*.182.113.211

다른건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하드한 데크들이 하드한 데크보다 탄성이 좋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노숙보더

2005.12.04 01:26:41
*.119.30.85

1930년대의 활강스키와 2000년도의 크로스컨트리용 스키의 탄성이 다르다는 예는 "다르다"를 말씀드리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었습니다.

제가 든 예가 적절치 못해서 루나트릭스님께 의도 전달이 안된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오히려 그보다 더 차이가 나는 예를 들었어야 했을것 같네요..

<1930년대와 2000년에 만들어진 스키는 "만드는 법"자체에서 차이가 났기때문에 탄성도 그것만큼의 차이가 났을 것이다>라고 제 스스로가 전제한 것인데 사실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단지 "다르다"라는 사실의 비유였지 지 비유가 갖는 어떤 다른 의미도 없습니다.

그리고 모델을 규격품으로 국한시켜야 하는게 그렇지 않다면 고려해야 할 다른 제반적 사항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탄성의 우위"를 말하기 전에 어떤 제품이 얼만큼의 탄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비교하기 위한 표준화의 작업이 사실살 불가능하다고 봐도 되기 때문입니다.

활의 예에서는 기술적인 차이라기보다 시대적인 차이와 만들줄 몰라서 그 차이가 났을수도 있고 만드는 법 자체와 목적에 따라 그게 나뉠수도 있고 구조에서 열/마찰의 손실이 영향을 줬을수도 있겠지만....그부분을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열/마찰의 손실이 없으며 재료에 가해지는 하중이 선형탄성범위 이내라면 100의 힘을 줬을때 어떻게 하나는 110m가 나가고 하나는 90m가 나가는지 의문이군요..

현재 시장에 존내하는 모든 공산품에 있어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는 제품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그 증거로 스노보드 데크 역시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노보드 시장..솔직히 스포츠 장비시장에서 미미하게 작은 곳입니다. 수많은 업체들이 스노보드 시장에 뛰어들고는 있지만 그들이 연구하는 비용이나 투자하는 비용은 스포츠 장비업계에서 최저라 해도 될 정도입니다.

예를들어 업체 광고만을 봐도 스노보드처럼 자기네 기술적 장점을 부각 못시키는 광고도 없습니다. 단지 그들이 할 수 있는것이라곤 그저 잘타는 보더 한명 찍어놓고 그걸로 마는거지요..

장점이 없으니까 할말이 없는겁니다. 이건 유저에 앞서 회사가 열올리며 강조해야 하는 부분이지요.

-뭐 가끔 키스마크/바텔레온/살로몬 등에서 기술적 장점을 설명하는 부분을 보기는 하지만 그 설명 실제로 보면 어이가 없지요..특히 바텔레온의 모멘트 설명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어떤 보더가 베이스 바닥에 붙여놓고 엣지체인지를 한다고..ㅋㅋ
개인적으로 스노보드 업체들 그런 광고보면 거의 쌩구라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납득 안가는 부분도 너무 많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엣지각/스탠스각과 데크 탄성을 비교하시다니 너무하세요~^^;

shong

2005.12.04 01:59:09
*.215.126.56

탄성계수 측정실험을 10회 이상 실시하여 평균값을 산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ㅋ

예전에 동역학 숙제하던게 생각나네요..ㅠㅠ

일방

2005.12.04 14:32:57
*.250.2.45

노숙보더님 사과하세요! 활은 그저 탄성을 이용하는 다른 예를 든것뿐인데 왜 그걸로 딴지를 거시나요! 죽~ 잘 읽어내려오고있었는데
님때문에 얘기가 이상한대루 셋잖아요!^^;

제 소견은 아무리 상급데크들간에도 탄성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 설명한만한
지식이나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너무나 광범위한 '탄성이 죽인다' 라는 표현을 쓰는것 뿐입니다. 저도 루나트릭스님
처럼 그런표현이 쓸모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 보더들이 탄성이 어떻게 죽인다는 것이지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이해해보고 연구해보고 좀더 디테일하게 표현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상급데크의 사용기를 읽는 사람들에게도 그저
'좋다~' 라는 표현보다 훨씬 의미있게 여겨질테니까요.

일방

2005.12.04 14:52:55
*.250.2.45

그리고... 노숙보더님! 마지막에 엣지각/스탠스각과 테크탄성을 비교한게 아니잖아요!!
비교를 한게 아니라 오히려 공통점을 설명하신 거잖아요...
엣지각 1도 스탠스각3도만큼 미세한 데크탄성의 차이가 존재할수있다는것을!!
사.과.하.세.요!

Frappuccino

2005.12.04 14:59:25
*.38.9.225

일방님 그니까 상급데크중 어느 데크가 탄성이 더 좋은지 알 수 없는데 탄성이 죽인다는 말을 대체 왜 하는지 알 수 없다 이거죠.

일방

2005.12.04 15:08:46
*.250.2.45

그러니까 나름대로 해결책을 제시했잖아요 ㅡㅡ; 우리가 모른다고 해서 차이가 없다고는
말할수 없잖아요. 공기가 우리눈에 안보인다고해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수 없는것 처럼요.

Frappuccino

2005.12.04 15:18:27
*.38.9.225

갑자기 공기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언제나 무엇을 설명할때 뭐가 좋다 안 좋다를 말할때는 상대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는 겁니다.

그니까 탄성이 죽인다라는 말이 뭘뜻하는지 알 수 없다이거죠. 구체적으로 어떤 데크랑 비교해서 탄성이 좋다는 건지도 알 수 없고.

아무 의미 없는 말이란 소리입니다. 말할때 뜻이 있어야 하잖아요. 대체 탄성이 좋다는 건 뭘 뜻하는 걸까......상급데크중에 알리치면 높이 안 올라가는 데크가있을까.............ㅡㅡ 비싼 상급데크중에 리바운딩 제대로 안되는 데크도 있는걸까.....


우리는 어린아이들이 아니잖아요. 엄마 내가 짱이야!! 우리반이 짱이야! 하는 등의 유치한 기준없는 말을 할때는 지난겁니다.

Frappuccino

2005.12.04 15:22:18
*.38.9.225

그리고 다른데크보다 탄성이 좋을때 하는 말이라면.....지금까지 올라온 글들을 다 통틀어 설명해볼때 대체 누가 더 좋은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정리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합니다. 이 데크가 탄성이 좋다는 건 이 칫솔이 이빨이 잘닦인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러브홀릭

2005.12.04 15:57:33
*.102.135.249

어떤 데크는 업이 거의 필요없이 탄성만으로 엣지체인이 가능하다면 탄성 죽이는게 아닐까요?
그러니까 힘들이지 않고 데크가 업다운을 해주면...

일방

2005.12.04 16:07:17
*.250.2.45

저도 프라프치노 님이 쓰신글을 이해합니다. 보는 이에 따라서 탄성이 죽인다라는건 그 데크에 대해서 어떠한 정보도 주지않는 읽으나 마나한 글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제 글의 요지는 "'탄성이 죽인다'라는 표현대신에 좀더 상세하게 표현할수있도록 우리 보더들이 노력해보자" 입니다. 다르게 설명하면 프라프치노님 의견과 루나트릭스님 의견의 중간쯤에 걸쳐있는것과 같은걸 아시겠죠^^? 어정쩡해서 ㅈㅅ; (토론방이라구해서 무조건 찬성 반대만 있어야하는건 아니잖아요ㅠ;)

P.S. 공기얘기는 적절한 예라고 생각했는데 ㅠ_ㅠ; 님도 사과하세요 ㅡ_ㅠ;

론리보더 ~ ♪

2005.12.05 09:38:34
*.127.218.162

이 데크 탄성이 좋습니다. <- 이 데크는 탄성을 끌어내기 좋은 플렉스입니다.

윤현철

2005.12.05 12:49:40
*.239.49.34

꼭 에너지 보존 법칙을 알아야 탄성을 논하나요?
노숙보더님 말씀 공감 0 %

CLAP

2005.12.05 14:50:05
*.255.190.41

타보고 논하는게 제일 좋지요..
그걸 시도 안해본게 아닙니다.
기억나시는지... 03-04 헝그리 시승장비 운용했던거요..
몇몇 뜻잇는 업체에서... 데크/바인딩을 협찬 해 주셨고...
휘팍에서 컨테이너를 협찬받아 빌려드리고 시승해보게 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도 사용기 게시판 위에는 그 장비들을 볼 수 있는 게시판이 있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오는 밤 창살을 쇠톱으로 끈고 다 훔쳐갔습니다.
협찬받은 왁싱장비며 대여나갔던 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장비들이..

저도 보드를 타지만 참 보드타는게 그 만큼 부끄럽던적이 없었네요..
다 반납을 조건으로 협찬 받은겁니다.
타는동안엔 어떠한 파손도 괜찮다는 조건하에...

업체엔 정말 죄송해서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더군요...

사실 변상을 요구해도 할말없었지만...
남은 장비는 다 반납하고....

도난당한건 업체에서 감수해 주셨습니다.

뭘 더 어떻게 바랄수가 없네요.. 염치가 없어서..

토론과는 별 상관없지만....
샵이나 수입상에 요구해서 테스터를 만들어보라는 말씀에 옛날생각이 나서 그만.. 흑...

노숙보더

2005.12.05 15:34:21
*.119.30.104

윤현철님 제가 말씀드린 점은 예를 들어 50의 힘을 가했을 때 반발 에너지가 200이 나온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꽤 계시기에 그걸 빗대어 한 말이었습니다.

일부러 그러는지 혹은 모르고 그런 표현을 쓰는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제 생각으론 일부러 그러는 것 같더군요) 그 부분을 불만스럽게 표현한 겁니다.

예전에 TV에서 어떤 사기업체의 고발 취재가 나오더군요.

그 회사에서는 대체에너지를 개발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것이었습니다.

보아하니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와 산소로 나누고 그걸 연소시키면서 무한에너지를 얻게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거기에 혹해서 넘어간 투자자들 무쟈개 많더군요..실제 발생되는 에너지의 크기와 분해에 필요한 에너지의 크기, 촉매의 유무 등등을 분석 안한 사람들의 잘못이지요.

최일구 앵커던가요? 그 상당히 웃긴 아나운서요..끝나면서 하는말이 "여러분 과학 공부 좀 하십이오."였습니다.

뭐 개인적인 감정이겠지만 저도 데크에 관해 억지주장을 펴는 분들 보면 딱 위의 경우처럼 느껴집니다.

몸이 데크에 가하는 프레스의 크기와 몸을 띄우기 위한 에너지의 정확한 수치를 한번 계산해보고 싶네요..지금은 그냥 어중이 떠중이 직관에 의존하며 아는것도 없습니다.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칼럼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그날이 올지는 장담 못하겠지만요..^^;

이라이더

2005.12.05 21:09:02
*.153.79.61

와~~ 무심코 하던 한마디가 이렇게 복잡한 원리와 논리, 내뱉은 말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수반하여 심사숙고하며 해야 할 말이라는것 알았습니다.
탄성이라는 단어는 무심코 자연스럽게 쓰면 안되는 말이었군요.
- -;;
아니, 아는 사람끼리 말도 편하게 못하다니...- -

다라이몽

2005.12.06 13:45:40
*.100.224.8

말이 너무 어려워욬ㅋㅋ

일방

2005.12.06 15:56:29
*.250.2.45

노숙보더님이 하신 말씀중에
"그러므로 단지 나무판떼기에 불과한 스노보드 데크의 기술적 측면에 연연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는 정말이지 상큼하다 못해 충격적이네요.
저 오늘부터 노숙보더님 안티 할려그러는데 괜찮겠요? ㅎㅎ

노숙보더

2005.12.06 18:02:19
*.119.30.104

나머지 사항은 쪽지로..일방님 쪽지 드렸습니다 ㅎㅎ

Frappuccino

2005.12.07 03:19:33
*.38.9.225

그니까 결론적으로 적어도 소가 550불 이하 보드에다는 탄성이 어쩌고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지들이 탄력있어봤자 700불 이상짜리 데크한테는 안되거든요....어짜피 탄성은 소재의 차이.....소재는 곧 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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