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는 친구랑 연애 7년째인데..  스키장은 돈만 많이 들고 정말 재미없을거 같아서 갈 엄두도 안났었거든요..

그리고, 강원도 정선까지 가자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사는곳:대구) 안간다고 뻐기다가..

여친과 여친에 친구들에게 다굴 당해서 6명이서( 쌍 쌍 쌍 ) 가기로 했습니다.

한커플은 10년째  또 한커플은 5년째  남자들은 서로 어릴적 친구고, 여자들도 지들끼리 서로 어릴적 친구라...

서로 서로 너무나 잘알고 같은 추억을 많이 나눈 친구들이라 출발 멤버는 최상!!

3시간 달려 도착했습니다 와~~~  정말 좋더군요 ㅋㅋㅋ 왜 안간다고 했는지.. ㅎㅎ

짐 풀고 친구가 빌려준 보드복입고 나갔습니다..  ㄷㄷㄷㄷ;;   콘도앞에서 보인 슬로프 중간부분??  암튼 거기서 리프트까지 내려가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남자니까... 몇분타니 낙엽되던데... 여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미터마다 넘어지는데... 정말 답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여친 바로뒤에서 슬금 슬금 구경하면서 내려갔죠

이것때문인가... 슬금슬금전법? 뒷엣지 꽉잡고 너무 천천히 내려온탓인지... 다리가 이미 풀려있더군요 ㅠㅠ

리프트타고 중급코스까지 올라왔는데... 아우 ㅜㅜ 브레이크 잡을때마다 허벅지에 오는 고통이 ㅠㅠ 눈물이 막 나올려고 하더군요 ㅠ

다리가 너무 아파서 얼릉내려가서 쉬고 싶었습니다. 물론 낙엽으로... 힐엣지로만 ㅠㅠ  겨우 내려오니 서있기도 힘들더군요 ㅠㅠ

여친... 포기하고 썰매 전법으로 내려가다... 또 데굴데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보드로 썰매타면 정말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ㅡㅡ;;

다시 콘도로 돌아가서 밥먹고 저랑 여친 여친의 친구  이렇게 3명이 뻗어버렸습니다 ㅠㅠ

오후 야간 끊어놨는데... 리프트는 단 한번!! 크악 ㅠㅠ

친구가 야간 타러 가자고 하더군요... 진짜 설 힘도 없는데... 이악물고... 갔습니다 ㅠㅠ 끊어놓은게 너무 아까워서 ㅠㅠ

토우엣지가 안되서 S자 탈 엄두도 안나고... 토우엣지 할려니 망할 허벅지가 말을 안듣습니다 ㅠㅠ

힐엣지로 타고 내려오다가 허벅지에 고통이 오면... 일부러 넘어집니다... ㅠㅠ 너무 아파서 ㅠㅠ

15일에 또 갈건데... 이번엔 여친이 안갑니다... 이번엔 토우엣지 연습해보고 S자로 내려오는게 소원입니다 ㅠㅠ

먼저 갔을땐 신발두 너무 작은걸 골라서... 신은지 10분만에 발에 피가 안통하는 고통이 왔었는데... 다시 교환하러 가기 귀찮아서

꾹 참고 탔는데... 그때문에 허벅지에 무리가 왔을까요 ㅠ? 암튼 저의 하체부실함에 충격이었습니다 ㅠㅠㅠㅠ

나름,  축구와 족구로 다져진 다리였는데.. S보드도 많이 타봤음!!(과거형.. 아주아주.. 오래전..)

내일부터 런닝과 토끼뜀 할예정입니다... 보드를 위해서 +_+

 22일에 여친이 또 가자며 보드복 사던데... 나무판떼기랑 부츠는 제가 사야할꺼 같은데... 카드값이 또 걱정되네요 ㅠㅠ

그리고 여기 동영상이 너무 설명이 좋고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이 사이트에서 친구.. 아니 스승님을 만들고 싶네요

암튼 저도 이제 이 사이트를 자주 애용 할거 같은데... 여러분 잘 부탁드려요 (__)

p.s  여친의 친구중에 솔로가 많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