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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포장도 이쁘고 깔끔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얘도 사실 과자처럼 포장이 30%는 먹고 가는것 같아요.
오늘도 백일떡은 맛나지만 종이박스들을 보면 왠지 찜찜해요. 뭐 제가 환경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무실에 돌리는 거라면 그냥 백설기같은 것 한박스해서 다들 드세요 하고 풀어두면 되지 않나요
전 사실 그런게 더 좋은데. 시루떡 백설기 무지개떡같은 걸 그냥 한덩어리 싸서 먹거나 가져가는게 더 양도 많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는 거 아닌 가 하는 생각을 이번 주 2번이나 떡을 받고 생각합니다.
사무실에서 개인컵 사용하는데 종이컵 사용하시는 분들께 개인컵이 더 좋아요라고 해도 씻기 귀챦다고 안좋아하시더군요.
뭐 씻는데 들어가는 물도 오염이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1회용컵보단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일텐데라고 늘 줄어드는 1회용컵을 보며 생각합니다.
전 정말 왜 양치하면서 물 틀어놓는 걸 보면..으아 물아까워 하는 생각을 하게 된건지...도대체 언제부터인지....음...까칠해지고 있어요
검소하기까지하시네여^^
급 아버지 생각이 나서리...
어릴적에 화장실 소변보시고 나면 항상 외치시곤하셨죠
'오줌쌀사람!!!'
그러면 안마려워도 식구들이 한번씩 다 싸고 나서야 물을 내리시곤 하셨어요 ㄷㄷㄷ
설거지나 샤워하다가 물소리 오래나면 혼나고
깜깜해지기 전에는 불도 안키셨다능 ㄷㄷㄷ
그런 검소함이 그땐 그렇게 챙피하고 속상했는데...
지금은 그립네여...
아~ 이놈의 지름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