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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제는 힐턴 토턴하던 보더가 서로 부딛쳐서 저는 왼쪽 무릎과 왼쪽 골반...그 사람은 오른쪽 엉덩이...
지금 왼쪽 골반이 다리를 들때마다 아프고 무릎이 부워서 파스붙이고있는데 무보, 엉보 안했으면 정말이지..
뭐 따질거없는 쌍방이니깐 그려러니하고 인사하고 내려가는데...
오늘은...
내려가려고 바인딩 체결하고 서있는데 초딩A특공대에게 데크 테러당해서 데트 뒷부분 스크레치에 PPF필름 씌운것도 벗겨지고..
자세연습한다고 제타2에서 휘슬만 뺑뺑이 도는데 제타2는 그렇다 치더라도 휘슬에선
사람많아서 좁은각으로 슬라이딩턴해서 내려오는데 뒤에서 스키어에게 제대로 습격...
몸이 돌려지면서 날라가서 왼쪽어깨로 랜딩하고 머리 슬로프에 뒷쩍...
어깨가 찢어지는 통증에 정말 어깨잡고 소리지르며 뒹굴렀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헬멧도 고글도 안쓰고 렌탈스키에 충돌로 스키도 안벗겨지고 바로 서서 저에게 괜찮으세요...!
충돌할때 두손으로 저를 뒤에 밀어버렸다는거죠.
솔직히 보드 벗어서 엣지날로 내려치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휘슬리프트하차장 좀 지나서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내려왔길래 사람많은 휘슬 슬로프에서 그렇게 날라가게 만드는지...
근처에있던 페트롤도 오셔서 괜찮으시내고 의무실로 이동시켜드릴까요하고 묻더군요.
아마 상보 안입었으며 진짜 의무실로 실려갔을겁니다.
30분 쉬고 욱신거리는 어깨를 돌려가며 보딩하는데 스키어만 근처에오면 주눅들어서 제대로 보딩이 안되더군요.
이대로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접고 집에 왔습니다.
보호대, 헬멧 꼭하세요...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맞으면 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