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보더에여^^
처음에 지산에가서 낙엽은 대충 넘어가구..
주위에 보드 탈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아무런 배움없이 그냥 무한으로 넘어져가면서 어설프게 S자 턴을 하게
돼었구요..그렇게 스키장을 2~3번 다니다가..
사람 피하는정도와 멈추고 싶을때 멈추는거에 자신이 생겨서인지..
평일 심야루 친구와 둘이 타러갔었는데..사람두 별루 없구해서..
턴을 하구 싶은데 사람이 없으니 그냥 쭈욱 빠르게 직활강하면서 내려오다가 그만 혼자 넘어져서 왼쪽손목에 깁스를 하게돼었네여^^;;
속도쾌감이라는것에 중독이 꽤 심하더라구요..;;한번 빨리 내려오니 심장이 쿵쾅쿵쾅 아시는분들 많겠져..
깁스를 통깁스로 바꾸고 어느정도 팔에 이상이 없길래 깁스한 상태루 몇일전에..
친구와 용평스키장을 놀러갔는데..깁스한팔에 장갑이 안들어가길래 정말 불쌍하게...위생장갑 두세겹 끼구 털장갑을 끼구 탓다는;;;
보신분 계시려나 모르겠넹 ;; 그만큼 열정에 다해서 용평에 갔는데..
무섭더군요..스피드도 몬내겠구..모라구해야하나 균형감각두 완젼 꽝이라구 해야돼나..예전엔 그냥 스자 피하자 하면
몸이 제대로 갔는데 이제는 그게 안돼더라구요 겁이나더라구요..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정말 경사가 얼마 안돼는곳인데두.. 조금만 경사가 급격해져서 속도가 나면 자꾸 몸이 멈춰서버리네여 ㅠㅠ
깁스한손에 무리가 갈까라는 생각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깁스를 풀른후에두 예전처럼 무서움 없이 탈수 있을까 하는 심정이 드는데..ㅜㅜ
혹시 저같은 상황에 다 완치하구 재미있게 타시는분 계신가여..정말 정말 이렇게 재미나는 운동은 어렸을때 이후로 처음이라서..
다음 시즌에는 시즌권과 차곡차곡 장비두 사려구 하는데..후유증이라는게 무서워서..내년에 괜히 시즌권 샀다가 낭패 볼꺼 같아서여 ..
라이딩은 자유자제로 다 가능하구여 ..
전 오른팔목에 금이가서 깁스를 했었어요 ~
전 4주진단이 나와서 .. 부모님이 가면 보드를 버린다기에 .. 안갔죠 ..
4주가 지나구 나서 스키장을 갔어요 ㅎㅎ;
서론이 넘 길었네요 ... ㄷㄷ
다치셨을때 병원에서 쉬라는 기간동안 그냥 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제가 작년에 다리인대가 다쳤었는데 4주 깁스하라는거 2주 하고 그냥 갔었거든요 ..
근데 그게 아직두 아프네요 ... ㄷㄷ 아무쪼록 쾌차하셔서 얼마남지 않은 시즌 즐겁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