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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맘때쯤이면 가슴이 시리면서 배가아파옵니다.
졸업하고 처음입사한 회사에서
밥먹듯 출장에 외근에 야근에 시달리다
3년을 못버티고 그만두었었죠~
같은학교 졸업하고 친구랑 같이 들어간 회사였는데
친구는 저보다 더 빨리 2년 못채우고 그만뒀구요
제가 그만두기 한달전 그 친구가 재입사를 했어요
사실 친구가 들어와서 맘놓고 도망나온거였죠
그간하던일 전부 넘겨주고 훌훌~
사람이 워낙없어서
그만두고도 러브콜이 몇번왔었죠
아직 놀고있으면 다시 들어와라,
그래도 그때 스트레스로 병원도 다녔던지라
연봉 3천미만의 지금회사 입사에서 만4년바라보며 잘 다니고 있는데...
지금 친구는
그 회사에서 아직 일하고있어요
연봉 4500을 받으며..
그런데
어제 상여로 1천나왔다고 하네요
작년에도 1천나왔었고...
뭐 5500이니깐 제 연봉의 두배?ㅋㅋㅋㅋㅋ
아
남들은 잘만 버티고 다니는데
왜 난 못그랬나하는 생각과
배도 아프고 ㅋㅋㅋㅋㅋ
그것보다도
내가 너무 못났다란 생각에 슬퍼집니다...
그때로 되돌아간다면...
그래도 전 그만둘거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