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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만에 올시즌 4번째 출격을 하고왔습니다.
친구 둘을 데리고...
하나는 곧잘 타고 하나는 이제 턴을 시작한 수준에서
턴을 알려주고 다른 친구와 서로 영상을 찍어주며 타다가
먼가 힐턴의 고관절을 접는 요령의 감을 살짝 잡아서
기분이 업이 되었습니다.
딱 그타이밍에 초보자인 친구가 자기는 좀 쉬겠다고 하여
둘이 정상으로 올라가 신나게 내려오다가...
설면에 깊은 구덩이가 있는걸 발견 못하고 그대로 돌진하여
의도치 안은 점프와 함께 착지를 하며 노즈가 설면에 박히며
그대로 왼쪽 어깨부터 설면에 닿으며 굴렀네요...
구르는 순간 어깨에서 뚜뚝이라는 소리와 말로 할수없는 고통이...
그대로 웅그리고 앉아서 바인딩을 풀고 걸어서 근처 리프트까지 가서
패트롤 불러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소리가 날떄 아 이거 먼가 큰일이 났구나 싶었고 통증이 심하며
왼쪽어깨를 만저보니 뼈가 있어야 할 자리에 뼈가 없어서
아 이거 최소 탈골에... 잘못하면 골절도 있겠구나 싶었지만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의사 샘이 탈골 탈골....
상의 다 벗기고 침대에 눕히더니 귀여운 인턴 여선생님이 제 팔을 쭉 잡아 당기며
힘빼라고.... 그렇게 이리 저리 쭉 잡아당기는데 반응이 없자
전문의? 샘이 다시 몇번 잡아 당겼지만 이렇다할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리곤 만저보더니 어라? 들어가있네...
인턴 샘에게 훌륭한대 이미 넣었잖아 라고 ㅎㅎ
티비에서 보던 그 넣을떄 고통은 전혀 없이 다시 어꺠를 넣었네요...
하지만 아직까지 통증이...
옷도 갈아 입기 힘들고 ㅜ.ㅠ 1주일 상태를 보겠지만 올시즌 끝난건지도 모르겠네요 ㅜ.ㅠ
다들 안보하세요... 정말 조금 방심하고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면
바로 사고가 일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