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바인딩 써보면서, 그리고 주변에서 고수 분들 바인딩 쓰시는 거 보면서 느끼는 건 확실히 성향 따라 다릅니다.
라이딩의 경우에도 성향이 다 다르세요.
예를 들어 유니온 fc는 정말 딱딱해서 반응성이 높지만 그게 거슬리시는 분들이 있고
반대로 버튼 다이오드 제품의 경우에는 저 같은 경우에는 거슬리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느낌이 좋아서 굉장히 좋아하지만 취향이 다르신 분들은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데, 좋은지 모르겠다, 라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유니온 특유의 강하게 잡는 라챗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반대로 그게 싫어서 다른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도 있죠.
전 테크나인, 롬을 거쳐 유니온에 자리 잡으렵니다.
고속 카빙이 너무 재밌고 좋아서 그거 위주로 파는게 아니라면,,,,
바인딩과 데크 모두 소프트 할수록 더 쉽고 재밌게 탈 수 있어요.
사실 대부분의 경우 소프트하고 가벼울수록 더 좋을겁니다.
여기서 추천 해주시는 분들의 조언도 잘 가려 들어야 해요.
잘 읽어 보시면 하드하고 무거워도 트릭 잘만 하고,,, 가볍고 소프트해도 고속 카빙 문제 없더라.. 등등...
다 맞는 말이에요. 결론적으로 큰 차이 없단 뜻이기도 하구요.
근데 중요한건요, 가볍고 소프트한게 쉽고 재밌게 타기에 좀 더 유리 하단 점이구요.
무겁고 단단할수록 고속 라이딩에 조금 더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나이키 런닝화 100불짜리 신고 30분 뛰는거랑
아식스 젤슈즈 200불짜리 신고 30분 뛰는거랑 차이가 나긴 나죠.
근데 뭔 큰 차이가 나겠습니까?
굳이 뭐가 더 유리하냐고 짚어보자니 그렇단 거죠.
결국 라이딩+트릭+점프 죄다 가볍고 소프트한게 좋아요.
단단하고 무거울수록 초보+중급은 힘이 조금 더 듭니다. 대신 약간의 안정감은 얻겠죠.
정말로 조금 조금의 차이에요.
고가의 바인딩들이 보통 다 하드하구요
그래도 고수분들은 아무거나 써도 잘 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