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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독박 육아중이라 차마 스키장 가겠다고 말을 못꺼냅니다.
가끔 야근한다고 얘기하고 반차 내고 야간보딩하려고 하는데
원정백에 장비랑 옷이랑 다 때려 넣어놨는데
와이프가 애들 데리고 차를 종종 사용하여
원정백을 잠시 보관할곳이 필요한데
예전 살던곳은 엘레베이터 앞에 분전반 공간이 있어서 거기 뒀었거든요 ㅎㅎㅎㅎ
이사오고 나니까 여기는 그런 마땅한 공간이 없네요.
진짜 이백만원짜리 중고차를 한대 살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제 경험으로는 만약에 진짜 실수로 걸리시기라도 한다면......
차라리 허락을 받으세요~ 독박육아가 얼마나 힘든지는 아시죠?? 그걸 본인이 하시면 되는거에요~
주말이나 평일에 혼자서 애기 돌봐주고 와이프 밖에나가서 하고싶은거하고 싸우나도 가고 밥도먹고~
친구들만나서 술도먹고 하라고~ 일주일에 하루라도 그렇게해주면 스키장가고싶다고 다녀와도 되냐고
물어보면 아마 안보내주는사람 없을겁니다~ 전 시즌 3개월을위해 12달을 투자하죠~
애보는거 처음이 어렵지 한번.두번 세번... 넘어갈수록 일하는것보다 편하구나를 느끼실꺼에요~
애보는게 힘든것이 아니라 혼자 밖에 못나가서 힘든게 제일큰거같아요~ 그것만해줘도 정말좋아합니다
요들이님이 회사와 집때문에 스키장 못가서 힘든것처럼 와이프분도 애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것때문에
힘든거니까요~ 거짓보다는 진심을 전하는게 좋을것같아요.. 거짓말 한번하면 계속 할수밖에 없잖아요....
잘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일단 저지르고 용서 받는게..ㅋㅋㅋㅋㅋㅋ(제 미래 같아서 걱정이네요ㅠㅠ)
이 경우는 용서보다 허락이 쉬운 경우네요
이백 중고차보다 몇십마넌 락카를 구입하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