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ky

2008.12.26 14:25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일단 장비빨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저 자기자신에게 맞는 특성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데크... 제 개인적으로 프리라이딩, 파크라이딩, 하프파이프까지 한장으로 커버되는 그런 데크를 선호합니다.

데크의 특성으로 봤을때.. 폭이 좁고, 탄성이 강한 보드를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장의 데크들을 사용해오면서 제 자신에 대해 느낀것은...

보드의 특성에 따라 제 스타일이 변하더라는것입니다.

하드한 데크를 사용하게 되면 라이딩과 하프파이프에 몰두하게되고...

소프트한 데크를 사용하게 되면 파크를 즐기는 저를 보게 됩니다.

딱 정해진 스타일도 없이... 데크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저를 맞추게 되더군요.

왜냐하면.. 그게 재미가 있기 때문이죠.. ^^


소프트한 데크로 카빙을 하다보면 떨리는 테일로 인해 좀더 슬라이딩턴에 집중하고..

하드한 데크로 지빙을 하다보면 들리지않는 노즈와 테일로 인해 지빙을 잘 안하게 됩니다.

길이가 긴 데크로는 속도를 최대한 끌어내는 기술을 하게되고

길이가 짧은 데크로는 스윙웨이트가 적은걸 이용하는 기술들을 많이 하게 되는거죠..


몸에 맞는 데크를 고르시는데에 너무 고민하지마시고..

가지고 계신 보드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보세요...

많은 데크와의 경험이 쌓이면 그만큼 많은 스노우보딩의 영역을 즐기고 계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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