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SBY

2015.07.06 23:09

우왕 ~~~ 멋져버린 롱카빙 잘 봤습니다.^^

 

리뷰어로서 첨언을 하겠습니다.

 

좀더 깊게 알고 타시면,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이해가 빠르실 거에요.

 

1. Tapered Nose = 노우즈가 긴 형태가 아니라 (어차피 디렉셔널 데크는 대부분 노우즈가 더 길고 높습니다.)

    노우즈가 테일보다 넓은 형태 입니다. 보니까 노우즈는 303mm,  테일은 300mm 이군요.

    노우즈가 테일보다 좀더 넓으면 파우더에서 둥둥 떠다니며 플로테이션 하기 더 좋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노우즈가 테일보다 다소 말랑할 겁니다. 이 또한 파우더런에서 컨트롤하기

    좋게끔 설계가 된 구조이죠.

    단, 스위치 라이딩에는 쥐약입니다.

 

2. 신터드 포뮬라 2 베이스 - 제가 알기로는 신터드 포뮬라 베이스는 ISO  Sintered 7500 베이스 소재 입니다.

     그리고, 신터드 포뮬라 2 베이스는 그보다 한단계 윗급이니 ISO Sintered 7700 그레이드로 사료 됩니다.

     왁스도 아주 잘 먹고, 빛 투과율도 좋은 베이스 소재 이지요. 활주력도 레이싱급은 아니지만

    상당히 빠르구요.

 

3. Progressive  Sidecut = 양발의 인서트홀을 기준으로 바깥쪽의 사이드 컷은 원의 반지름이 9.3m의 사이드 컷을

     지녔습니다. 프리 데크 치고는 다소 넓지요. 그리고 안쪽의 가장 깊은 허리부분은 7.3m의 짧은 사이드 컷을

     지니고 있군요. 롱턴을 할때는 바깥쪽의 넓은 사이드 컷이 직진성이 강하고, 좀더 강하고 안정적인 엣지

     그립력을 보여줄 것이고, 카빙이 깊어지거나 파우더에서 강하고 급한 턴을 할때에는 안쪽의 짧은 사이드 컷이

     좀더 빠른 회전력을 보여 줄 것입니다.

     슬래쉬 오로라, 그리고, 라이드 하이라이프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레시브 사이드 컷을 보이고 있습니다.

 

4. 255mm의 허리폭 = 다소 와이드한 허리폭의 설계 입니다.

  햄머헤드 데크는 길이가 163센치가 넘어도 왠만해선 허리폭이 250mm 가 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이트로의 판테라 SC가 넓은 이유는 역시 파우더에 적합하게 설계한 데크이기 때문에,

  허리폭이 255mm 입니다. 라이딩의 안정감은 있지만, 엣지 체인지의 타이밍은 늦을겁니다.

  (하지만 부츠 사이즈가 280mm가 넘으신다면 255mm 허리폭이 아주 잘 맞으실 겁니다.) 

    

5. 내구성 문제....카본빔은 내구성 증진에 큰 영향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차라리 밀도 있는 우드 코어 사용이 좀더 내구성 증진에 좋은 편입니다.

   차라리 케블러 레이어를 인서트홀 근처에 배치를 했었더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트로 T1과 1.5는 한겹의 파이버 글라스를 인서트홀 근처에 추가 배열했습니다.)

 

   그리고, 나이트로 스노보드가 2012년 부터 공장을 대만 플레이 메이커로 옮긴 이후부터 국내에서도 팬들이 좀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 안타깝습니다. 제 첫 데크가 91/92 나이트로 Cerra 151 데크였기에 나이트로에 대한

   애착이 없잔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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