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lady

2006.04.26 17:45

그냥 지나치려다 문제가 너무 커졌있는거 같아 한말씀 올리고 싶네요
저는 대학 생활 내내 학회 임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동호회가 어떻게 보면 학회랑 비슷한거 같아서요
학회나 동호회나 비영리 단체이지만 운영 상 자금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예산을 잡고 학회비, 회비명목으로
자금을 모으게 되죠, 물론 예산대로 1원의 오차도 없이 딱딱 맞는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사람인 이상 예산에 딱 맞추기란
쉽지 않죠. 단순히 용돈기입장을 기입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정도야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짐작하고 생략하겠습니다.
때문에 어느 행사에서 예산보다 지출이 많았다면
다른 행사에선 지출을 좀 줄이는 쪽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하는게 당연한 이치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사항을 모르는 학생, 회원분들은
예산보다 지출을 많이 한 행사에서는 수고했다라는 말 한마디만 하시고
예산을 맞추려 지출을 아낀 행사에서는 비리니 기업이니라는 말은 하시며
비난하시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사회생활에서 한 사람을 판단할 때도 10번 잘하다가
1번 잘못하면 그 전에 언제 잘했냐는 듯이 헐뜻기 일쑤인데
각가지 개인차가 있는 13만명의 회원들을 상대하는데
잡음 없이 운영하기란 쉽지않죠.
다만 그런 몇 분들의 비난이 일반화 되서 동호회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도 비난 전에 운영진들의 노고도 함께 봐주시면 해요.
각자 다 직업있으신 분들인데 회원분들 더욱 즐겁게 레포츠 활동 하실 수 있도록
없는 시간 쪼개서 행사 준비하고 스폰 받고 바뿌게 뛰어다닙니다.
그런 운영진들의 모습은 안보이고
회의, 회식할때 먹는 고기값 회비 아닐까 하는 비리만 보이시는지요.
해피포시즌은 운영진만 해도 50명이 넘는 큰 동호회 입니다.
이런 동호회에서 50명이 넘는 운영진의 눈을 속이며 이익을 챙긴다.
혹은 50명이 눈을 감는다. 이런상황을 생각하시는 건지,
동호회 운영진은 무언가 이윤을 바라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바라는게 있다면 많은 회원분들과 친분을 쌓고 더 즐겁게
레포츠를 즐기는 것이겠지요~
단지 레포츠를, 사람과의 어울림을 너무 좋아해서,,
조금 더 원한다면 각 모임에서의 회비 할인이나
모 그런 자잘자잘한 혜택들,, 그런걸 바라고 하는 운영진들에게
너무 큰 비난들이십니다.
혹 비난을 하시려거든 어느 동호회의 비리가 아니라
다음, 싸이 모든 카페, 클럽의 비리를 들추셔야 하지 않을까요?
비리비리 하지만 여러분들도 동호회 활동 하시는 이유가
그만틈 물질적인건 아니지만 얻는게 많으셔서라 생각합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준 동호회에 먼저 고마워 하는건 어떠실지,,
저도 동호회에 감사하고 있거든요^^
주절주절 제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