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맨

2003.02.25 11:14

사실 제가 허접한 이유도 있겠습니다만...시퀀스..하드하지 않다고 이야기가 나오면 제가 잠시 탓던 시퀀스가 불량품이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제가 하루 타본 느낌을 이야기하자면.. 먼저 하드함은 01/02 라인업중에서 가장 하드한 보드가 아닐까 합니다. 살로몬 다니엘 프랭크, 버튼 드래곤, 라이드 타임리스, 팔머 상급보드들 등..여러가지를 타 봤지만 프레스주고 엣지 바꿀때 리바운딩이 안될정도로 하드한건 SEQUENCE 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캠버가 잘 휘지 않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프레스 주면 눈을 잘 움켜쥐지 못하더군요. (엣지 그립력은 프레스줄때의 엣지가 휘면서 복귀하려는 탄성과 조화되어 최대한 날로 눈위를 파들어가려는 성질이죠..) 다만 상급자의 경우는 프레스 없이 몸의 발란스만으로 카빙이 가능하겠죠. (45도 이상의 정카빙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하지만 탄성은 좋은 편이라서 높이도 상당히 잘 나오는 편이었고 트릭도 잘 되고..아주 안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롤링이나 버터링도 왠만큼은 가능했고...무엇보다 실제 무게보다 라이딩시 무게가 상당히 가볍게 느껴지더군요. 좀 신기했습니다.

어쨋던...시퀀스가 '이정도 하드한 보드야 뭐..쉽지..' 라고 생각할만한 만만한 하드함은 아니었다는 거죠..적어도 저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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